지난 11월말부터 시작된 역이민 카페 1호점의 사태로, 2023년 12월은 모두들 약간은 하이퍼되었던 상태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간단히 서로 사과하면서 끝낼수 있었던 사건이, 점점 더 골이 깊어가면서, 서로를 비난하는 시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아는 사건이니, 여기서 더 이상 그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고, 오히려 저는 오늘 우리 카페님들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12월에 우리의 피로도가 극히 높아지는 시점에서, 역이민 카페 2호점과 3호점이 각각 역이민 Town과 역이민 공동체로 창립 되었습니다. 이젠, 2호점 또는 3호점이 아닌, 단순간에 당당한 플래티넘 카페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런 장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과로를 하고 계시는 카페지기님과 활발한 활동으로 힘을 모아주시는 각회원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제가 카페지기는 아니나, 주인의식으로 주인처럼 인사드립니다.
오히려, 이번 사태가 카페의 품질 향상을 가져왔다고 봅니다. 예전에 자의였든 타의였든 카페를 떠났던, 훌륭한 글을 쓰시던 분들이 재합류했고, 이로 인해 카페생활이 더 풍성하고 풍요로운 느낌이 듭니다. 곧 3일후인 21일이면, 1호점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입니다. 그 결과에 관계없이, 이 둥지에 연착륙 (soft landing)한 우리들은 여전히 평화로운 날을 이어나가리라 봅니다. 젊은 시절 노후 준비를 위하여, 조용히 준비하듯이, 우리는 참으로 잘 준비했습니다. 이제 새시대가 시작되었고, 새롭게 카페가 태어났으니, 우린 다시 새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카페의 소프트 랜딩을 축하합니다!!
*PS: 요새는 밑에 음악을 깔아주는게 대세인것 같아서, 저도 “Thank God”을 깔아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vLejhyGtCA&ab_channel=CountryParadise
첫댓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1호 점의 분란으로 그동안 자의 반, 타의 반 으로 떠났던 사람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되고, 성향이 맞지 않았지만 글로서 알아온 사람들이 그 카페에 있어 그냥 머물러 있었던 사람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순기능을 했다고 봅니다.
이기자님의 의견에 두손들고 동감합니다라고 외칩니다 ^^
@선인장꽃(여/1959) 그러고보니 거의 모든분들 1호점 친정식구들 모임이네요. ㅎㅎ
저는 1호점 눈팅12년차^^
순기능! 참 듣기 좋습니다~
@수국 1957/12월 / 여 /시드니 ㅎㅎ 친정식구들 모임 맞네요. 저도 1호점 7년차 입니다 ^^
@수선화 순기능: 이 상황에 꼭 맞는 단어이네요~
추카추카^^
같이 추카추카 ^^
격조있는 카페에서 예의를 갖추는 회원이 되겠습니다.
소프트 랜딩을 축하하며...
미농님, 격조있는 카페란 표현 너무 좋습니다,
@선인장꽃(여/1959) 귓속말로 나 능금꽃 속닥속닥 ㅋ
@미농 ㅎㅎㅎ 알았어요. 꽃자매님 ^^^
@미농 아하!! 나도 엿들었어요.
@이기자 쉿! ㅋㅋ
서로 축하합시다. 다들 애쓰셨습니다 ^^
맞아요, 우리 서로 자축해요. 모든 님들 애쓰셨습니다 ^^
아주 좋습니다. 아름다움을 나누는 카폐가 됨을 축하하고 감사합니다.
그렇죠, 서로 아름다움을 나누니, 얼마나 좋은지요 ~~
I get to wake up by your side, Thank God!
작년, 남편이 병원에 3주 입원할 당시, 매일 병원에 오고가는 차에서 "Thank God"이 수도 없이 흘러 나왔습니다, 작년 제삶의 주제가 이었고, 오늘 우리 카페님들의 마음을 북돋아주는 곡이라 생각해서, 올렸습니다.
벨링햄엔 흰눈사이로 어둠이 내렸네요
글과 음악이 있어 행복한 겨울밤입니다
역이민공동체 사랑방에 주인의식으로 연착륙한 선인장꽇님, 대환영입니다
글과 음악과 사진이 함께하는 카페, 너무나 이상적이고 환상적입니다. 같이했기에 연착륙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
여러 좋은 분들과 이렇게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함께 해 주셔서...
매일 아침 이 카페에 들러 여러분들의 소식을 접하는 것도 이제는 제 하루 일정 중 주요 일정이 되었습니다.
그렇죠, 아침메뉴까지 힌트를 받았으니까요 (IHOP) ^^
이 반갑고 소중한 인연
감사합니다!!!
끈질긴 소중한 인연을 감사합니다 !!!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다른 삶을 엿보고 그안에서 배우는
그런 따뜻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같은듯하나 다른 삶을 엿보는 좋은 장으로 만들어가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21일이 지나 또 어떤 변수가 생길진 모르겠지만 지금보단 더 나아지겠죠
야단님 제의대로 역타운과 역공동체가 합쳐지면 시너지 효과가 클 거 같긴 한데
두 지기님들의 생각은 어떠실지.. 아무튼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 감사인사 나누는 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봅니다.
타운과 공동체를 넘나들고 있기에~.
자도 이제 습관처럼 일어나면 출근하네요
다양한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이곳이 좋습니다
맞아요, 저도 짬짬히 들어와서 참견하고 갑니다 ^^
우리카페는 마약같은 중독성이 있네요.. 매일 매일 재미있게 놀고 있습니다
그러게요. 동지애가 가득해서 중독성 있어요 ^^
귀한분들과 따뜻한 마음
함께 할수있어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
그렇죠. 우리 모두가 귀합니다. 이 귀한분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따뜻한 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