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0월 1일은 제73주년 국군의 날이다.
우리나라가 오늘날 이렇게 풍요로운 나라로 이룩하였고, 세계 어떤 나라 못지않게 발전하여 선진국 대열에서 당당하게 지켜가는 대한민국을 나와 우리 국민들은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목숨 바쳐 이룩한 호국선열들의 덕분이라고 느끼면서 한없는 존경과 위대함을 느끼고 있다.
지방에 거주하다 보니 서울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을 1-2년전에 단체로 왔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모처럼 서울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하여 9월 중순 화창한 주말에 혼자 몇 시간을 보내면서 다니면서 촬영을 하였다.
전쟁기념관은 7개의 실내 전시실과 옥외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차로 옥외전시장 중 평화의 시계탑, 형제의 상, 6.25전쟁 조형물, 6.25참전국 국기와 기념비, 광개토왕비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조각에 대한 조예는 없으나 웅장하고도 용감한 국군과 호국군상의 모습은 놀랄 만큼 훌륭하여 보고 또 보면서 님들의 함성과 핏줄이 터질 것 같은 용감성, 승리를 염원하는 신기어린 모습을 담아본다.
이 훌륭한 조각을 만드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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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조형물을 세우는 뜻
1950년 6월 25일 미명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일어난 골육상잔의 비극은 400여만 명의 인명 살상과 1000여만 명의 이산가족, 그리고 230억불로 추산되는 전국토의 큰 재산 손실을 입혔다.
우리 대한민국의 국군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족의 평화를 이룩하기 위하서 21개국의 유엔군과 더불어 목숨을 바쳐 싸웠으나 3년 1개월 2일의 그 전쟁은 1953년 7월 정전협정으로 휴전을 맞게 되었다.
그 뒤 반세기가 지나는 동안 병기는 황폐한 땅을 일구는 보습이 되고 포연은 공장의 굴뚝연기로 변하고 포성은 사랑의 종소리로 만들어 이땅에 복지와 평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에 우리는 이 전쟁의 비극을 되새겨 전쟁으로 희생된 분에게 향불을 피우고 우리 후손들에게는 영원한 평화를 다짐하는 전쟁조형물을 세[워 통일의 그날을 기약하고자 한다.
2003년 7월 27일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