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합예약 홈페이지 (선착순)
☆ 국회 문화극장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
* 국회 통합예약 홈페이지 (선착순)에서 매달 초에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문의:
문화소통담당관실 02) 6788- 3828~9
*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국회 문화극장을 통해 2월, 6월, 8월, 10월, 12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만나볼 수 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3월, 4월, 5월, 7월, 9월, 11월에는 발레나 피아노, 음악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2024년 2월 15일 목요일 저녁 7시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관람했다.
* 팸플릿에 적힌 이 영화에 대한 글
가족은 무엇일까요?
저에게 가족은 물음표에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한 5학년 소녀 명은이,
글쓰기 대회에 나가 숨기고 싶었던 진실과 마주하는, 그 시절 나만 아는 이 여름 우리가 꺼내 보는 비밀스러운 이야기.
좌측부터
이지은 감독, 문승아 배우, 진명현 대표.
초청 무비 토크가 영화 상영 전 30분간 이루어졌다.
2022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된 이지은 감독의 첫 장편영화
'비밀의 언덕'
☆ 이지은 감독 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비밀의 언덕'을 쓰고 연출한 이지은이라고 합니다.
베를린에서 해외 감독들한테 처음 선보였어요.
영화 보기 전에 재미난 얘기 하고 영화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주인공 명은 역의 문승아
"많이 떨리네요~
"재미있게 얘기하고 가고 싶습니다."
☆ 진명현 대표 (무브먼트 대표)
봄비가 오고 나면 다가올 봄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작품이어서
오늘 영화 보고 나가면 깜깜한 밤이겠지만,
마음속에 희망의 불씨, 희망의 꽃씨 같은 거 간직하기 좋은 작품이라고, 무려 세 번이나 영화를 본 제가 말씀을 드립니다.
영화 상영 전에 관객을 상대로 이벤트로 10명을 뽑아 선물도 증정했다.
가족, 성장통, 비밀의 언덕, 3가지 주제로 관객이 쓴 시 중에서 감독과 배우가 뽑은 시를 관객이 운을 떼고 직접 낭독도 했다.
* 문승아 배우가 고른 비밀의 언덕
글쓴이: 이승윤
비인 교실에 홀로 남아 칠판을 정리하고 의자를
밀어 놓으려 하는데
의자 위에 웬 쪽지가 하나 있더라
언제 올려놓은 건지 펼쳐보니
괜찮아라고 한마디 적혀 있었어
왈칵 눈물이 차올랐지 뭐야
덕분이야 큰 위로를 얻을 수 있었어
* 이지은 감독이 뽑은 성장통
지은이: 이하림
성난 나의 얼굴 그리고 몸, 마음
장난스럽던 내가 점점
통증을 느껴가며 성장을 한다.
뒤이어 진명현 대표는 저희가 꽤 많은 분들께 선물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이 자리에 오신 분 중 고령이나 연세가 80세 이상인 분.
이지은 감독은
"2월 15일이 생일이신 분" 하자 13일과 14일 생일이었던 두 사람이...
이런저런 이유로 선물을 줬다.
"이 영화 어떻게 봐주면 좋을까요?"
이지은 감독에게 물었다.
포스터 보시면 글을 쓰고 있죠?
성장 영화이기도 하면서
가족영화이기도 하면서
창작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면서요.
이 영화의 관점 포인트이자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아마 오늘 사실 전 너무 좋은 게요
많은 관객분들이 한곳에서 딱 보셔서
엇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웃고 있네
나도 저 부분 웃기는데
저 사람 울고 있네
나도 이 부분 슬픈데
이거를 사실 확인할 수 있는 게 딱 극장에서 영화 보실 때인 거 같아요.
처음 베를린에서도 너무 신기했던 거는 환경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데 똑같은 포인트에서 웃는 거예요
어 저게 어떻게 가능하지?
어떻게 감정이 똑같으지?라고 놀랐지만
저는 하나도 웃기려고 만든 핀이 아닌데 폭소하는 거예요
아 이렇게 문화가 다르게 느낄 수도 있구나
그래서 저는 이 자리에서 관객분들이 1996년으로 빨려 들어가셔 가지고 그때를 추억하시면서 지금과도 비교해 보시면서
타임머신 타고 쭉 간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라며 말을 끝냈다.
☆ 가는 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 역에서 하차.
6번 출구로 나와서 뒤돌아가면 바로 좌측에 정문이 있다.
정문에 들어서면 우측은 국회의사당,
좌측이 영화 상영하는 국회의원회관.
두 건물 사이로 밤하늘에 달과 별이 떠있다.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 영화 관람을 하려면 의원회관 입구에서 방문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입장할 수 있다.
영화 시작 전에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 국회 의원회관 식당 이용 방법
매점에서 식권 구입 후 식당을 이용한다.
직원 4,200원. 일반 5,500원
매점 위치:
식당을 바라보고 우측의 그림 맞은편
매점: 분홍 색 입은 사람 서있는 곳
☆ 식당 운영시간
* 주중
조식 7:30~ 9:00
중식 11:30~13: 30
석식 18:00~19:30
* 토요일
중식 11:30~13: 00
식당에 줄을 서다.
오늘 식단:
'튀김은 1인당 2개'라고 적혀있다.
식당 안 풍경
의원회관 현관에서 바라본 밤 풍경
김영희 기자
첫댓글 오늘도 여의도 문화생활 하셨네요👍
저도 어제 김기자님따라 송파구 음악회 안하다 찾아보다 신춘음악회에 다녀왔답니다. 역시 무료더군요. 그것도 롯데콘서트홀에서.
김기자님 아니었으면 지나쳤을텐데 이제 가끔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여러가지 정보 감사햐요~~
잘 하셨네요^^
좋은정보와 세밀한 설명 진솔한 느낌까지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모든것이 다 괜찮아(잘될거야) 덕분에...큰 위로를
비밀의 언덕엔 큰 뜻이 숨어 있군요
긍정의 파워가...
..의원회관 자주 가던곳인데 새롭네요..
기사 즐감했어요
감사합니다.
각 곳에서 문화행사가 열리고 관람도 하지만 국회에서 열리는 건 못가봤네요.
기자님 덕분에 넓은 세상안으로 거침없이 들어가고 있습니니다.
고맙습니다.
며칠후 형제들 관람 신청을 해놓고 있는데 좋은 참고가 될듯 합니다.
아~ 네~~
저도 나이가 들어가니 형제들과의 만남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형제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어찌 이리도 부지런 하실까요? 아마도 좋은소식을 공유하고 싶은 기자님의 따뜻한 마음때문으로 느껴집니다.
친절한
김기자님 덕분에
정보추가합니다.
참 감사합니다^^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실제로도 눈이 예쁘시지만,
예쁘게 봐주시는 눈을 가지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기자님은 한 가지 말하면 열 가지 뜻을 가지고 해석하시는 분 같아요.
비밀에 언덕! 감상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