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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삼성산 기암괴석 및 100대 명산 안내(산정상 조망)
 
 
 
카페 게시글
2. 서울근교산 산행기 스크랩 의상능선 산행(의상봉~용혈봉~용출봉~증취봉)
나천지인 추천 0 조회 550 12.09.24 18:48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북한산산행의 백미 의상능선의 용충봉과 의상봉

 

 

 

                ㅁ 신행일시 : 2012. 9. 23  10:20 ~ 16:05  ( 5시간 45분 ) / with 알파인산악회 12명

                ㅁ 산행코스 : 북한산성탐방센터 ~ 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부왕동암문 ~ 중성문 ~ 원점회귀

                 

 

 

주차장에서 바라본 의상봉(왼쪽)과 용출봉(우측)

가파르게 보이는 의상봉(502m)공략이 중요.

 

 

 

 

출발전엔 항상 웃지....

 

 

 

 

 

 

의상봉 오를려면 암릉과 밧줄을 타야된다고 했더니....장갑구입? ㅋㅋ

 

 

 

북한산성탐방센터에서 10시20분 산행출발..

 

 

 

 

가을느낌이 깊어가는 북한산에 산객들이 꽤 많다.

  

 

 

산행출발 초입은 육산의 편안한 길을 휘파람을 불며 걷는다.

 

 

 

10시45분 갈림길에 도착.

백화사에서 의상봉을 오를때 여기서 만나게 되는 포스트.

백화사 1.5km, 북한산탐방센터 1.4km 거의 비슷한거리.

 

 

 

 

 

 

백화사에서 올라오는길.

  

  

 

 

이제 다시 출발해서 의상봉을 향해.

 

 

 

 

전망바위에 도착하여 올려다본 의상봉....뭐 그닥 어려워보이지 않는데.

간간히 바위에 사람이 보이고..

그래도 12성문 종주때 하산했던 이 길은 추운겨울 나름 좀 힘든구간이었다.

 

 

 

의상봉이 그리 만만치는 않다.

 

 

 

힘들게 첫번째 난코스를 난간을 잡고 오른다.

난간이 있어도 힘든상황...소시적 유격훈련이 생각나는..

  

 

 

힘들어도 카메라 앞에선 웃는표정을 지어야만 하니....ㅋㅋ

사실 그게 더 고역인데.

 

 

 

다들 잘 올라와 준다. 1단계 통과.

이런 난코스 암릉이 더 있냐고 물어오면....대답하기 참 난감하다.

더 있다면 실망할테고...없다고 하면 거짓말을 하게되고....

 

그래서.........

 

 

이렇게 얘기하고 만다.

 " 조금만 더 가면 된다고... ㅎㅎㅎㅎ"

 

  

 

의상봉을 오르다보면 명물바위가 하나 있는데 "토끼바위".

뭐 다르게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토끼바위가 대세인듯..

 

 

 

아고 힘들어...

 

   

 

 

 

 

 

 

소녀 처럼 좋아하는 여전사.

 

 

 

고개를 들어 멀리 능선을 보니 우리가 갔던 기자능선(정상부가 허옇게 변했던)이 보이고..

 

 

 

오늘 산행출발한 북한산국립공원 주차장도 보인다.

 

 

 

나도 토끼바위에서 기념사진 한컷.

 

 

 

이제 다시 의상봉을 향해..


 

 

두번째 암릉코스엔 다른 산객이 자일을 쳐놓고 있어 이용해 본다.

자일이 없으면 왼쪽으로 우회로가 있슴..

 

이분 참 재밌다.

"자일잡고 올라오시면200원, 자일안잡고 올라오면 500원?"

덕분에 자일훈련도 한번 해보고. 감사^^

 

 

 

 

대원들이 올라올때 자일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동료애.

 

 

 

 

맞어...그렇게 하는겨. 멋진폼으로...

 

  

 

 

자 이제 의상봉의 마지막 세번째 난코스....

여긴 오른쪽에 난간이 있어 그걸 잡고 올라도 되고..

그냥 릿지로 올라갈 사람은 그냥 가도 되고...

 

 

 

꽤 가파르지만 올라갈만 하다.

 그래도 가능하면 안전을 위해 우회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있다.

 

 

 

 

 

 

 

 

암릉을 올라서니 노고산이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노고산은 올해 우리가 산행했었고...정상엔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다.

북한산 설경을 제대로 볼수 있는곳인데..올해도 산행기회가 있을지..

 

 

 

원효봉(505m)...의상봉과 비슷한 높이.

 

 

 

북한산정상 백운대(836m).

 

 

 

왼쪽부터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용암봉.

 

 

 

 

 배경이 좋아 친구부부 한컷 서비스

  

 

  

 

 

 

의상봉 정상에서 잠시 풍경 감상.

의상봉 도착시간 11시40분경. 1시간20분정도 걸렸으니 완전 여유산행..

 

 

 

용출봉(571m).

보기엔 험해 보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다.

 

 

 

용출봉 뒤로 멀리 비봉능선이 보인다.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관봉, 향로봉이 다 보이고..

 

 

 

나도 낑가서...

  

 

 

용출봉

 

 

 

용출봉 왼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엄지바위가 보인다.

 

 

 

의상봉 정상석은 바위정상 옆 조금떨어진 나무숲에 있다.

 

 

 

 

용출봉도 조망이 참 좋은곳인데..

의상봉에서 안부로 내려서면 가사당암문이 나오고 곧장 올려치면 용출봉.

 

 

 

의상봉을 오를때는 힘든 난코스지만 내려서는 길은 좋은편.

 

 

 

소풍나온 학생들 마냥 즐거운 표정들.

 

 

 

 

 

가사당암문에 도착.

오늘은 성곽위를 걸으니 발밑에 암문은 지나친다. 시간지체도 많고...

 

 

 

나란히 있는 의상봉(왼쪽)과 원효봉(오른쪽)

탐방센타에서 보면 정상모양이 완전 다르지만 위는 이런모습.

 

 

 

 

 

 

 

 

의상봉의 산객들이 가사당 암문으로 내려서는 모습들.

 

 

 

의상봉 오른쪽 아래엔 국녕사가 있다.

 

 

 

 배경이 좋아서...

 

 

 

12시35분

걸음을 옮겨 용출봉에 도착한다. 여기서 간식타임.

족발도 있고....찌게도 좋고....

근데 오늘도 막걸리가 귀하다..10통정도 되는듯한데....

그래도 산에서 과한 음주는 위험하니 부족한게 좋은듯....

  

 

 

 

배부르게 먹고 주변감상...신선이 따로 없다.

 

 

 

이제 가야할 용혈봉을 본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가볍게 갈수 있는 봉우리.

  

 

 

 

 

용출봉(571m)에서보니 의상봉(502m)이 내려다 보인다.

 

 

 

  

 

 

사모바위가 선명하고.

 

 

 

 

 

 

앞선친구는 엄지바위 근처까지 가고있다.

 

 

 

 

 

 

 

 

용출봉을 내려가는 난간 옆에있는 소나무.

계단이 없을때는 산객들이 이 소나무를 밟고 올라갔다고...

계단이 소나무를 살린게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바로 그 소나무.

 

 

 

 

 

 

 

 

  

 

 

 사진 왼쪽 윗부분엔 강아지바위.

 

 

 

 

 

 

 

 

지나와서 본 용출봉 정상.

강아지머리도 보이고...

 

 

 

 

'자명해인대'

북한산의 풍광이 빼어남을 이르는 말이다.

 

자명은 산자수명의 줄임말...산이 붉고 물이 맑다.

해인은 파도없는 바다에 도장을 찍은듯이 풍경을 선명하게 볼수 있는 장소라는 뜻이라고...

 

 

 

 

엄지바위

 

 

 

 

 

 

 

 

 

 

 

 

 

 

 

 

 

 

 

 

바위이름은 부르는 사람마다 좀 다른듯하다.

뭐 이름이야 어떠리.....

 

 

 

 

용출봉

 

 

 

 

 

 

용출봉의 경사가 느껴진다.

이길을 내려왔지만 계단길이라 그리 어렵진 않다. 

 

 

 

 

용혈봉(581m)은 용출봉보다 10m가 높은 봉우리.

암릉이 막아섰지만 가볍게 오르면 된다.

 

 

 

용혈봉에 오르면 지나온 용출봉과(왼쪽) 의상봉(오른쪽)이 잘 보인다.

 

 

 

13:50분에 용혈봉도착

 

 

 

 

용혈봉에선 주변 조망이 더 좋다. 시계가 뚫리고...

사진중앙에 장군이 지휘하던 동장대....

 

 

 

 

 

 

의상봉과 원효봉

 

 

 

용출봉과 의상봉

 

 

 

용출봉

 

 

 

의상능선의 나월봉과 나한봉방향.

 

 

 

 

이제 증취봉으로 간다.

저기 바위는 쥐바위라고 하는데...글쎄.

 

 

 

 

 

 

이 바위는 지압바위.

옆으로서서 다리와 손으로 게걸음을 하며 내려가면 된다...

 

 

 

 

 

 

 

 

 

14시 10분경...증취봉에 도착. 

 

 

 

 

 

 

구름을 손으로 받쳐보고...

 

 

 

중앙 나월봉 바위에 사람이 보인다..

지난달 정기산행에 갔던 나월봉은 날카롭고 위험.

 

 

 

 증취봉풍경

 

 

 

 

 

 

이제 오늘 올라야할 봉우리를 다 정복하고...

이제 슬슬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내림길이야 뭐..

 

 

 

 

 

 

나월봉이 제대로 잡힌다.

 

 

 

 

나월봉 오른쪽 으로 멀리 솟은 봉우리가 나한봉이고...

문수봉은 뒷쪽에 있어 여기선 안보인다.

 

 

 

14시30분...부왕동암문에 도착.

 

  

 

하산길은 트레킹수준...

 

 

 

시원한 물이 보여서..

 

 

 

 

 

 

 

 

계곡이 나오는데 폭포에 물이 깨끗해서 잠시 족욕을 하고 가기로 한다.

 

 

 

 

 

 

징검다리에서 한컷.

 

 

 

산자수명....물이 맑고.

 

 

 

 

 

 

 

바위도 이제 가을느낌이 묻어난다.

 

 

 

노적봉이 올려다 보이고...

 

 

 

 

 

 

 

 

 

중성문

 

북한산성은 당초 환란시에 왕이 피신하기위해 만든성이라고 한다..

숙종때 축성기간이 엄청 빨랐던걸로 기억하는데..

중성문은 외벽이 뚫렸을때 왕을 보호하는 최후의 문이라고 할수 있는것.

여기도 뚫리면 끝장..

근데 북한산성으로 왕이 피신한적은 없었던걸로 안다..

 

 

 

 

 

 

계곡길을 걸어 출발지점으로 돌아간다.

 

 

 

16시05분 출발지에 도착.

 

 

 

내려와서 본 의상봉과 용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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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24 19:13

    첫댓글 산우님들과 좋은 산행을 하셨군요. 북한산의 경치도 일품이고 중간 중간 야생화도 즐감합니다. 덕분에 북한산의 여러 코스를 다 접해봅니다. 항상 즐산하십시요.

  • 작성자 12.09.24 19:40

    친구들과 산행이 너무 여유있어 시간지체가 심합니다 ㅎㅎ
    혼자산행 할때와는 많이 달라서요...
    그래도 즐거운 산행하니 상쾌한 한주를 시작할수 있어 좋습니다. 무주상님 좋은 한주 되세요^^

  • 12.09.24 19:35

    의상능선의 힘든 산행을 하셨네요.
    그래도 북한산에서는 의상능선코스가 제일 힘드는 코스인데...
    저도 작년 가을에 의상능선을 산행을 했는데 그날의 생각이 소록 소록 나네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 작성자 12.09.24 19:42

    의상능선은 북한산 최고의 능선이라 할만 하죠..
    근교산행은 주로 북한산을 찾고 있는데 가을색으로 서서히 바뀌어 가는 모습입니다.
    항상 좋은자료 활용함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우락산님도 좋은 한주 되세요^^

  • 12.09.24 20:27

    올 가을엔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누구랑 가야 하나 고민됩니다.......
    사진도 예술입니다.....날씨도 좋았으니 참으로 깔끔한 풍경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 작성자 12.09.24 20:36

    부인과 함께 산행하시면 좋을텐데 힘들어 하실까요.
    의상능선이 조금은 난이도가 있긴하지만 우회로를 잘활용하면 좋을듯 합니다.
    가을 좋은산행하시길...

  • 12.09.24 22:03

    친구들과 숨은벽 능선을 산행했는데 하늘이 너무 좋더니 의상쪽은 더 좋았군요...의상능선 코스를 간만에 잘 보았습니다.
    좋은 벗들과 함께 했으니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2.09.25 07:51

    숨은벽...정말 좋은데...뭐라 말로 표현 할수가 없네요.ㅎㅎ
    친구들과 산행이라 여유모드로 진행하니 시간이 왕창 걸렸지만 좋았습니다.

  • 12.09.24 22:15

    의상능선 멋진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 작성자 12.09.25 07:51

    감사합니다...날씨 좋은 가을에 좋은 산행 많이하세요^^

  • 12.09.24 23:05

    지인들과 여유롭고 선선한 즐건 가을 산행이었네요.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 12.09.25 07:52

    맞습니다..여유가 넘쳤지요..족탕까지 시원하게 했구요..
    가을을 살짝 맛보고 왔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로 들어가겠지요.

  • 12.09.24 23:15

    제가 서울에서 젤 좋아하는 의상능선이군요!. 멀어서 매번 관악산만 가고있지만, 이번 가을에는 다시 가보고 싶네용

  • 작성자 12.09.25 07:53

    그러시군요...관악산은 저도 가고 싶은산인데 자주 못가고 있네요..
    암릉이 많은 관악산은 볼거리가 무궁무진한듯 합니다.
    의상능선에서 가을 한번 느껴보시면 좋을듯....좋은 산행하세요^^

  • 12.09.25 08:01

    몇년전엔가 한강이 범람하고 국립공원 전면 입산 금지 됐을때~친구들 5명이 개구멍으로 해서 의상 능선을 탔던 기억이~~산행 6시간여동안 만난 산객은 달랑 2명~폭우는 쏟아지고..봉우리에 올라서면 운무가 걷히고 눈앞에 펼쳐지던 풍경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더 진행 못하고 노적사로 하산했는데..계곡물이 넘쳐..뉴스에 나올뻔 했던 기억이~~슬링줄과 스틱에 의지해서 계곡물을 건넜던 참 무모한 산행을 했었지만 그래도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비 내리던 북한산의 아름다운 모습을~다신 못볼거 같으네요~왜냐하면 이젠 무모한 산행은 안하니까~~산행은 늘 안전이 우선이지요~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2.09.25 09:21

    비내리는 북한산....상상이 가네요..멋진모습이.
    비는 풍경을 더 멋스럽게 하는 마력이 있는듯합니다.
    비갠후의 청명함은 또 다른 멋이지요.
    안전산행을 하신다니 다행입니다...위험한 산행은 저도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 12.09.25 10:02

    북한산..정말 좋은 산입니다. 특히 의상봉과 숨은벽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즐갑입니다.

  • 작성자 12.09.25 11:11

    저도 숨은벽과 의상능선 아주 좋아합니다.
    북한산에서 제일 좋은 풍광을 보여주죠.

  • 12.09.25 10:42

    북한산에선 비교적 힘든 코스를 아주 재미나게 산행 하셨군요..
    축하합니다...다음엔 나월, 나한봉까지 이어가 보세요...
    산행의 재미가 더할듯 합니다....

  • 작성자 12.09.25 10:47

    나월.나한.문수봉은 8월에 했구요.
    이번엔 나머지구간을 한겁니다.
    의상능선은 정말 멋진능선이라고 봅니다.
    좋은산행 많이하시길..

  • 12.09.26 14:2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09.26 14:45

    반갑습니다....좋은 가을날 추억이 될 산행 많이 하세요^^

  • 12.09.27 09:40

    잘 봤습니다. 의상에서 바라보는 백운대, 사모바위 다 멋있죠..

  • 작성자 12.09.27 11:41

    감사합니다. 좋은산행 많이 하세요^^

  • 12.10.04 11:56

    나홀로 산행 하다~~~증취봉에서 헤매다
    어느귀인 도움으로 북한산성으로 하산한기억이...
    감사히 잘 감상했읍니다

  • 작성자 12.10.04 13:21

    그러셨군요...
    증취봉에서 중성문 거쳐 하산한 바로 그길 일겁니다 ㅎㅎ

  • 12.10.04 13:12

    멋지네요 저도 몇번 다녀갔어요 매력적인 코스여요

  • 작성자 12.10.04 13:21

    의상능선은 북한산의 능선들 중에서도 으뜸이란 생각이 듭니다.
    가을에 좋은 산행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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