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방송 이후로. 어제 두번째로 PD수첩이 결방되었습니다.
'남북경협 중단 그 1년 후' 란 주제로 이명박정권의 실패한 통일정책의 과거로의 회귀에 따른 피해를 다루는 주제였는데 과연 시청률 등등 운운하며 시사교양국장등의 전방위적 압력으로 방영이 연기되었다 합니다.
요즘 뉴스에서 뉴스다운 기사를 본 적이 있으십니까? 중대한 FTA나 각종 정치이슈 등은 자취를 감춘지 오래고 연예찌라시나 카메라 출동같은 동네 불이 나거나 교통사고 등등으로 점철된지 벌서 몇 달째....
아. KBS나 SBS는 이미 몇 년전 얘기고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MBC뉴스마저도 이제 같은 맥락입니다.
이제....100분토론에서 손석희 교수. PD수첩의 산 증인 최승호 PD가 짤리고 후-플러스 등 시사프로그램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 이제 세상돌아가는 정론과 여론 및 이슈를 알려면 아침에 손석희 시선집중-아고라
나 포털 인터넷 뉴스 검색 안 하면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고 왜곡에 시달리는 80년대 전두환 땡전뉴스를 능가하는 언론장악 시대임을 실감하고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 여론이 겁나는 부정한 정권과 그 곡학아세로 빌어 먹는 떨거지들의 발악으로 MBC마저 이제 정론보도를 기대하기 힘든 갈 때까지 간 허울만 민주주의 국가가 된 것 같은데. 1년 뒤에 꼭 제대로 투표해야 겠다는 칼을 갈며 삽니다. 뭐 먹고 살기 힘든 양극화와 서민죽이기 정책의 일관성은 둘째치고 눈뜬 장님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의 암울함에 더 분노를 느낍니다.
약자를 보호하고 그 편에 서서 비판정신의 기본을 두고 시대의 희망을 주는 언론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최소한 올바른 정보라도 얻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도 찾아 와야 한다는 조바심이
이제 극에 달하는 군요. 정말 MB정권의 낙하산 언론사 사장들.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이제 슬슬 MB와
척을 두면서 살길을 찾는데 이쪽은 끝까지 발악이군요. 다음주에는 유일하게 남은 정론방송 PD수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