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목축하기에 좋은 요단 동편 지역에 남겠다고 하자, 모세는 그것이 이스라엘 다른 지파들을 낙심하게 하는 큰 죄라고 꾸짖습니다.
1-5절 이스라엘 백성은 시혼과 옥을 물리치고 요단 동편 지역을 차지했습니다(21:21-35). 이 지역은 해발 760미터 가량의 산지로, 가축을 방목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가축이 많았던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요단강을 건너지 않고 요단 동편 지역에 정착하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그 지역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눈 앞에 보이는 조건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을 잊었습니다. 그들처럼 나도 하나님의 약속이나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더 나은 조건만 선택하고 있지 않는지 돌아봅시다.
6-15절 르우벤과 갓 지파의 요청을 들은 모세는 그들을 죄인의 무리로 규정하면서 질책했습니다. 요단 동편에 잔류하는 것은 자기들만 하나님의 약속을 배반하는 게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을 낙담하게 만드는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불참하고 요단 동편에 남는 것은 다른 이스라엘의 형제들까지 요단 동편에 주저앉히는 처사였습니다. 모세가 볼 때, 이는 불신의 보고로 이스라엘 전체를 낙담하게 한 정탐꾼들의 죄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13:25-14:10).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공동체 의식이 흐릿해진 시대입니다. 이기적인 선택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향해 나아가는 공동체의 사기를 꺾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8-13절 르우벤과 갓 지파는 자신들의 결정이 그리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과거의 예를 통해 그들의 생각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 일깨워주었습니다. 죄가 죄인줄 모르는 사람에게 죄를 깨우쳐주는 것도 지도자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16-19절 르우벤과 갓 지파는 모세의 말을 듣고 나서 가족과 가축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성읍만 세우고, 자신들은 가나안 정복 전쟁을 마칠 때까지 이스라엘의 선봉에 서서 끝까지 싸우되 요단 서편의 땅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자신들의 이기심을 내려놓고 이스라엘 공동체를 위해 더 수고하겠다는 결단이었습니다. 비옥한 땅 앞에서 잃어버릴 뻔한 태도를 되찾은 것입니다. (매일성경, 2023.05/06, p.68-69, 약속보다 실리를 택할 때, 민수기 32:1-19에서 인용).
①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목축하기에 좋은 요단 동편 지역에 남겠다고 하자, 모세는 그것이 이스라엘 다른 지파들을 낙심하게 하는 큰 죄라고 꾸짖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시혼과 옥을 물리치고 요단 동편 지역을 차지했습니다(21:21-35). 이 지역은 해발 760미터 가량의 산지로, 가축을 방목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가축이 많았던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요단강을 건너지 않고 요단 동편 지역에 정착하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그 지역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눈 앞에 보이는 조건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을 잊었습니다. 그들처럼 나도 하나님의 약속이나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더 나은 조건만 선택하고 있지 않는지 돌아봅시다.
② 르우벤과 갓 지파의 요청을 들은 모세는 그들을 죄인의 무리로 규정하면서 질책했습니다. 요단 동편에 잔류하는 것은 자기들만 하나님의 약속을 배반하는 게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을 낙담하게 만드는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불참하고 요단 동편에 남는 것은 다른 이스라엘의 형제들까지 요단 동편에 주저앉히는 처사였습니다. 모세가 볼 때, 이는 불신의 보고로 이스라엘 전체를 낙담하게 한 정탐꾼들의 죄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13:25-14:10).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공동체 의식이 흐릿해진 시대입니다. 이기적인 선택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향해 나아가는 공동체의 사기를 꺾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③ 르우벤과 갓 지파는 자신들의 결정이 그리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과거의 예를 통해 그들의 생각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 일깨워주었습니다. 죄가 죄인줄 모르는 사람에게 죄를 깨우쳐주는 것도 지도자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④ 르우벤과 갓 지파는 모세의 말을 듣고 나서 가족과 가축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성읍만 세우고, 자신들은 가나안 정복 전쟁을 마칠 때까지 이스라엘의 선봉에 서서 끝까지 싸우되 요단 서편의 땅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자신들의 이기심을 내려놓고 이스라엘 공동체를 위해 더 수고하겠다는 결단이었습니다. 비옥한 땅 앞에서 잃어버릴 뻔한 태도를 되찾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