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출애굽기 21-23장 거룩 시장에 살아 있다! 23.10.3
개인 생명 ~ 개인 재산 ~ 절기 안식일 안식년
1.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율법은 소의 받는 버릇까지도 파악하여 보상체계를 달리 정할 정도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세심한 법입니다
2. 사람이 사람을 종이나 노예로 부리는 것은 악한 일입니다
3. 하늘의 하나님은 인간들의 재판을 항상 눈 여겨보십니다
4. 안식일은 공동체가 숨을 쉬는 날입니다
5. 매년 세 차레 여호와 앞에 얼굴을 보이라
오늘은 23일간의 시내산 켐프 그 두 번째 날입니다
출애굽기 19장부터 출애굽기 끝까지 그리고 레위기 전체 그리고 민수기 10장 10절까지 우리도 계속해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 머문 1년 동안의 제사장 나라 기록과 함께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먼저 큰 그림으로 십계명으로 말씀하시고 이어서 시행 세칙들을 말씀하십나다
율법의 시행세칙들은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과 섬세한 배려입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건강한 공동체는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을 넘어 서로를 존붕하고 배려하는 적극적 차원의 정의를 이루어가는 수준 높은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아 과부 나그네 가난한 사람등 사회적 약자들을 감싸 안을 수 있는 공공체가 되기를 바라시며 하나님의 기대를 말씀하십니다
1.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은 소의 받는 버릇까지도 파악하여 보상체계를 달리 정할 정도로 만드신 세심한 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비롯한 많은 구현 시행 세칙까지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법은 한마디로 거룩한 법입니다 사회가 있는 곳에 법이 있다는 말처럼 세상의 법은 질서를 유지하고 사회를 유지하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가 강제력을 사용하는 사회적 규범 또는 관습을 법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세상의 법에서는 거룩이라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주신 율법만이 거룩한 법입니다
일반적으로 법의 민족하면 로마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은 에이디 529년에서 에이디 534년 사이에 편찬된 동로마 제국의 유스티아누스 법전보다 2천년이나 먼저 주신 법입니다
그리고 법 내용에 있어서는 유스티아누스 법전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수준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로마 민족보다 오히려 이스라엘을 법의 민족이라 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일찍이 하나님게서 시내산에서 주신 이 율법은 에이디 12세기 중세 유대주의를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유대의 랍비인 모세벤 라이벤 랍비에 의해 하라는 긍정명령 248개와 하지 말라의 부정명령 365개 총 613가지 법으로 정리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율법이 얼마나 세밀한지 소의 받는 버릇까지도 파악하여 보상 체계를 달리 정할 정도입니다
출 21장36절 그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는 줄을 알고도 그 임자가 단속하지 아니하였으면 그는 소로 소를 갚을 것이요 죽은 것은 그가 차지할지니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이 율법은 약자들을 보호하는 하나님의 마음과 눈길이 가장 가까이 할 수 있는 품위 있고 아름다운 법입니다
출 22장21-22절
22:21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22: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나그네 설음을 어느 민족보다 잘 알게 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또 한가지 하나님께서 주신 이 율법중에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벤것은 벤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리게 함으로 갚을지니라 (출 21:23-25)
이 법은 동형 보복법이 아닙니다 이는 오히려 동형 예방법으로 내 몸을 아끼듯이 상대방도 귀히 여기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2. 사람이 사람을 종이나 노예로 부리는 것은 악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은 거룩한 법이고 품위있는 법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행하는 것은 거룩이며 인간 됨을 서로 누리는 것입니다
특히 면제년에 관한 법이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면제년 법은 누군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종이 된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이 종의 몸으로 6년이 지나 7년째가 될 때 반드시 그 사람이 자유인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 사람이 종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될 때 그를 빈손으로 내 보내지 말고 후히 주라고 법으로 정해 졌습니다
출21장 1-2절
21:1 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21: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계 어느 민족보다 면제년법을 잘 이해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과 노예의 생활이 무엇인지 온 몸으로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누구 하나 가리지않게 한 생명 한 생명이 천하보다 소중한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람을 강제로 종이나 노예로 부리는 것은 악한 일입니다
인류 역사에서 이 면제년법과 관계하여 가장 중대한 사건이 예레미야 때에 다루어집니다
남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 때에 이 면제년 법이 일시적으로 실현된 적이 있었습니다
렘 34장8-9절
34:8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한 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34:9 그 계약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계약에 참여한 시드기아 왕과 백성들의 이 결정을 얼마 가지 못하고 다시 번복됩니다
렘 34장11절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그러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렘 34장13-17절
34:13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기를
34:14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칠 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34:15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눈 앞에 바른 일을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
34:16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34: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그러므로 결국 바벨론을 통해 예루살렘성을 불사르게 하시갰다고 선언하십니다
렘 34장22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
3. 하늘의 하나님은 인간들의 재판을 항상 눈 여겨보십니다
출 23장6-8절
23:6 너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정의를 굽게 하지 말며
23:7 거짓 일을 멀리 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
23:8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뇌물은 가난한 사람이 받는 것이 아닙니다 뇌물은 힘 있고 권력 있는 사람에게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뇌물을 주지도 받지도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특히 재판에서의 뇌물은 절대 주지도 받지도 말아야 합니다
물론 가난한 사람의 송사하고 해서 정의를 굽게 해서도 안 됩니다
성경에 보면 공정한 재판의 예로 룻기의 보아스 재판을 들 수 있습니다
보아스가 성읍 장로 10명을 초청하여 성문 망루에서 재판을 엽니다 보아스의 이 재판은 다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 나오미와 이방 나그네 룻을 살리는 재판이었습니다
룻 4장10절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성경에는 이러한 공정한 재판과는 반대로 악하고 불의한 뇌물 재판도 있습니다
바로 이세벨이 개입한 나봇의 포도원 재판입니다
이 재판은 이세벨이 거짓 증인을 세워 진행했뎐 불의한 재판이었습니다
왕상 21장 8-10절
21:8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들을 쓰고 그 인을 치고 봉하여 그의 성읍에서 나봇과 함께 사는 장로와 귀족들에게 보내니
21:9 그 편지 사연에 이르기를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에 높이 앉힌 후에
21:10 불량자 두 사람을 그의 앞에 마주 앉히고 그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게 하고 곧 그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라 하였더라
결국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아합에게 보내 말씀하십니다
왕상 21장 18-19
21:18 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라엘의 아합 왕을 만나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그리로 내려갔나니
21:19 너는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고 하셨다 하고 또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였다 하라
나중에 살펴 보겠습니다마는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으로 그들이 거룩한 백성이 되고 제사장 나라를 이루는 놀라운 공동체를 이뤄가기를 꿈 꾸었습니다
그러나 갈멜산 기적에도 변한 것이 없으니 엘리야가 활동하던 그 시대를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속이 타들어 갔을 것입니다
4. 안식일은 공동체가 숨을 쉬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이나 심지어 소 나귀와 같은 짐승들까지도 6일동안은 열심히 일하되 안식일은 모두 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출 23장12절 너는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안식일의 쉼은 모든 사람들이 제사장 나라에서 누구나 제사에 참여하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리고 안식일이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안식년과 희년의 법도 제대로 지켜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이 이 안식일을 가지고 예수님과 논쟁을 벌인 일이 있었습니다,
마 12장1-2절
12: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12: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먹은 일에 꾸짖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한 마디로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출12:8)라고 정의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은일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마 12장9-10
12:9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12:10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이때 예수께서 대답하십니다
마 12장11-12절
12:11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12: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당시 바리새인들이 가장 거룩하게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을 보일 수 있는 방법이 안식일을 지키는 일과 성전에 서서 기도하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식을 거룩하게 지켜 행하는 것은 안식일의 주인되시는 우리 예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5. 매년 세 차레 여호와 앞에 얼굴을 보이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안식일 안식년 희년의 절기를 지킬 것과 함께 유월절(무교절) 오순절(맥추절 칠칠절) 초막절(수장절)의 명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일년에 세차레 당신의 소유인 이스라엘 백성들과 만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이스라엘 전체를 신앙공동체로 보존하시려는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여기에서 특별히 주목할 것은 일년 세차레 명절에 하나님께 나오면서 빈손으로 나오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땅의 소출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이고 헛되이 아무런 의미 없이 하나님께 나오지 말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명절인 설이나 추석은 개인 사정에 따라 지킬수도 있고 지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 나라 3대 명절은 반드시 하나님의 이름을 택한 곳으로 가서 그 얼굴을 하나님께 보여드려야했습니다 하나님끼서는 이것을 법으로 명시화해서 주셨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하나님께서 주신 이 율법은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기 전까지 즉 제사장 나라를 수렴하여 더 큰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까지 1,500년을 이어갑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지시기 전까지 이 제사장 나라 법을 가장 잘 지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유월절마다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셨습니다
눅 2장 41-42절
2: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2: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행하신 분이 바로 우리 예수님입니다
오늘 우리는 출애굽기 21장에서 23징까지 읽었습니다
우리는 법하면 딱딱하고 어려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내려주신 율법은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며 신앙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따듯하고 품위있는 법입니다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과 배려가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이 하나님의 법이 온 세상 가득하기를 그리고 물이 바다 덮은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온 세상에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