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은혜의 세계에 들어가라
10/30월(月) 고전 2:6-12
“하나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나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고전 2:11)
이 세상에는 보이는 세계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영적 세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다스리는 영적 세계에 들어갈 때 인간의 본질적인 구원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인간의 극단적인 절망과 어려움을 체험할 때 영적 눈이 열리는 아픔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영적 세게에 눈 떠 그 은혜의 세계에 들어갈 때 복된 인생이 됩니다.
은혜에는 두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에이레네’로 특별한 은총이나 사랑, 낳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 다른 하나는 ‘카리스’로 선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세상적으로 모든 것이 완벽했지만 영적 세계에는 무지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일에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런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자신의 영적 상태를 보게 됩니다. 비로소 은혜의 세계에 눈이 열리고 구원받아 평생 은혜의 세계에서 살게 됩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사도들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고전 15:10).
어떻게 영적인 세계에 들어가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수 십자가 은혜가 깨달아질 때 영적인 세계로 들어갑니다.
“...이 세상 통치자들 가운데는 이 지혜를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들이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지 않았을 것입니다”(고전 2:6-8). 세상의 지혜나 지식으로는 예수 십자가의 은혜를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내 십자가에서 죄 사함을 위해 죽고 부활하셔서 거듭남으로 하나님 자녀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될 때 은혜의 세계가 열립니다.
▣여호와 이레의 사랑을 깨달을 때 은혜의 눈이 열려 영적인 세계로 들어갑니다.
“성경에 기록한 바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한 것들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않은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련해 주셨다”(고전 2:9-10).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 십자가 은혜를 깨닫고 구원받은 사람을 위해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예비하셨습니다. 이것이 여호와 이레의 사랑입니다. 세상 사람은 모르지만, 은혜의 세계에 눈 뜬 사람은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산, 주님 안에서 은혜를 누리는 자의 삶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준비하십니다. 그것을 아는 사람은 미래를 걱정하지 않습니다.
▣임마누엘 신앙을 가지면 은혜의 세계가 열립니다.
예수 믿으면 세상의 영이 떠나고 성령이 함께하십니다. 임마누엘의 신앙이 있어야 은혜의 세계가 열립니다.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마 1:23) 인간이 자기의 힘, 자기 노력, 율법의 공로로 사는 육적 세계만 안다면 그것은 속은 인생이고 실패한 인생입니다.
And...
이 세상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사단이 다스립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면 반드시 실패하게 됩니다. 영안이 열리지 않으면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기 때문에 속기 쉽습니다. 그러나 영안이 열리면 온 우주의 질서가 하나님 섭리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도 하나님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게 됩니다. 그래야 환경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믿음이 좋다는 것은 그 사람이 하나님을 얼마나 깊이 체험하였는가? 그것이 관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체험하는 정도는 고난의 깊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고난의 종류는 다를지라도 인간은 고난이 없으면 절대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을 가까이하게 되고, 영적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고난의 기간은 내 삶의 십자가와 관계가 있습니다. 자신을 버리고 주님으로 살아갈 때 고난은 더는 고난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나를 버리기 원하십니다. 내가 버려진 만큼 주님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주님과 연합된 나의 고난은 이제 내 고난이 아니라 주님의 고난입니다. 이 진리를 일찍 깨닫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자신이 비워지면 비워질수록 짐은 가벼워집니다.
진리란 깨닫고 삶에 적용해야 내 것으로 체험이 됩니다. 지식으로 아는 것과 체험하는 것은 크게 다릅니다. 지금 고난으로 인해 삶이 힘에 겹다면 속히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십자가 죽음을 체험하시고 주님이 삶을 다스리도록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번제로 드려도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에게 칼을 드는 순간 하나님은 급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있는가?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그분이 나의 주인이라면 나의 미래는 그분이 책임지실 것입니다. 우리의 염려, 근심은 대부분 미래에 대한 것들입니다. 여기까지 도우셨던 에벤에셀의 하나님은 지금도 나를 돕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고, 나의 미래를 책임지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라면 까짓 내게 주어진 고난 정도야 넉넉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영적 세계에 눈이 열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은혜 아니면
https://youtu.be/NGB2VVH5Z80?si=65EgPHUK_Uc7Mjo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