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무공수훈자에게도 응당(應當)한 대우가 요구된다 ㅡ
《2018.10.16. 무공수훈자 서울시지부 카페에 揭示한 글》
여기 역전의 용사, 진정한 영웅들이 있네. 덧 붙여서 지금 이 나라엔 유공자들이 너무도
많아요.넘치고 있어요.
너도 나도 유공자 만들어 달라고 떼를 쓰고 있어요.
그래서 이 사회가 국가유공자를 유공자답지 않게 예우하고 있지 않는 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이 나라의 진정한 국가유공자는 누구일까요 ?
6.25전쟁에서, 또는 베트남전선에서 평화와 자유.민주(自由,民主)를 지키기 위해서 피 흘려 싸워 혁혁한 무공(武功)을 세우고 훈장을 받은 무공수훈자 회원 여러분이 진정한 국가유공자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대들은 과거 우리가 헐벗고 배고프게 살았던 세계 최빈국(最貧國)이었을 때,
나라의 부름을 받고 전선(戰線)으로 달려가서 한 목숨 내걸고 싸워서
나라를 지켰습니다. 나라의 공산적화(共産敵化)를 물리쳤습니다.
이 나라가 그대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
우리가 지금처럼 자유.민주(自由.民主)와 평화(平和)속에서 풍요(豐饒)를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었을 까요.
그것은 그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내 걸고 싸워 공(功)을 세운 무공수훈자(武功受勳者) 그대들의 갑진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해도 그 누가 이의(異議)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제 나라가 이 만큼 살만해 졌으면, 나라가 유공자 여러분들에게 관심을 돌려야 할 때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래야만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도 그걸 보고서 장래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목숨 걸고 너도 나도 자진해서 현장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세계의 패권(覇權)을 쥐고 있는 미국이나 러시아를 보세요.
미국은 세계 각 나라에서 온 이민자(移民者)들로 모여 이루워진 국가라고 할지라도 나라를 위해 공을 세운 유공자들에겐 최대의 예우와 대우를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경제적 생활수준이 우리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유공자들에게 대한 지원과 예우는 놀랍습니다.
그래서 그들 국가가 막강한 힘을 유지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나는 몇 해 전에 어떤 무공수훈자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차라리 내가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죽었거나, 아니면 부상당해서 장애자가 되었더라면, 연금이라도 받을 수 있어 가족들에게 짐이 안 되었을 텐데...” 하면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걸 봤어요.
무공수훈자들에게는 국가의 지원과 혜택이 너무 적어요.
금전적인 지원은 “영예수당” 그 것 하나뿐이고 그 외의 혜택도 다른 유공자와 비교할 때, 대상에서 거의 대부분을 제외시켜 버렸어요.
명칭만 국가유공자라고 해 놓고 받는 혜택이라고는 의료지원을 제외하면 노인들이 되면 누구나 받게 되는 일반적인 혜택들 뿐이에요.
어떤 사람들은 월남참전을 명분도 가치도 없는 참전이라고 비난하면서, 참전유공자 그 가치를 비하할려고 하는 사람도 있는 것을 봤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는 미국을 위시(爲始)한 자유우방 16개국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미국은 우리 한반도를 전략적 방어선(防禦線)을 뒤로 두고 물러 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6.25전쟁이 발발하자 공산주의로부터 인간 최대의 존엄가치(尊嚴價値)인 인권(人權)과 그리고 자유민주주의(自由民主主義)와 평화(平和)를 수호하기 위해서 즉각 투입하여 우리를 도왔습니다.
우리의 월남참전의 목적도 거기에 있습니다.
공산주의와 맞서 인권(人權)과 자유(自由), 그리고 평화(平和)와 자유민주주의(自由民主主義)를 수호(守護)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월남전 파병(派兵)은 우리 한국이
오늘 날의 부강.한국(富强,韓國)을 이룩할 수 있도록 한데에 대한 획기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1964년도 우리의 경제적 수준은 세계 독립국가 120여개 국가중에서 100위권 밖의 세계 최빈국이었고 북한은 40위권으로 우리보다 훨씬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는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서도 돈이 없어서 추진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외국에서 돈을 빌려 올려고 해도 그 어느 나라도 선뜻 빌려 줄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1964년도 박태통령이 파독(派獨) 광부와 간호사들을 담보로 해서
독일 정부로 부터 3000만 달러(독일 돈 1억 4000마르크)를 눈물겹게 빌려 왔던 사건은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1966년도 우리 파월 장병들이 국내로 직접 송금한 돈은 1억8천만
달러였고, 파병으로 인한 베트남에서 수출과 군납, 건설 수입등으로
들어오는 돈이 7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전체 외화획득의 80%에 달하였습니다.
따라서 국가금고에 외화가 넘치기 시작하면서 차관(借款)을 안 해 주던 서방 11개국들이 너도 나도 앞을 다투어, 그것도 훨씬 싼 이자로
차관을 해 주기 시작함으로써 국가경제 개발에 큰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월남파병 목적과 가치를 비하(卑下)할려고 하지 말아요.
월남참전 용사들을 업신여기지 말아요
국가경제개발에 불이 붙어 열대의 베트남 전선에서, 또는 중동의 사막에서 모두가 다 밤낮으로 피땀 흘릴 때,
그대들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 나라에는 유공자들이 많기도 많아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 걸고 젊음을 다 바쳐 희생했던 진정한 유공자가 과연 누구일까요 ?
이 나라가 이제 살만큼 됐으면 그들에게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가 되었지요.
이제 나라가 지금 얼마 남아 있지도 않았고 또 남아 있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여생(餘生)이 얼마 남지 않은 그들에게 늦지 않게 응당(應當)한 대우를 해야 마땅하다고 제언(提言)합니다.
ㅡ글. 은평지회 지도위원 , 長林. 박종권. ㅡ
첫댓글 진정으로
이 나라를 위해 피.땀 흘린 국가유공자분들이 대접받는 나라가 되어야 하건만
모두가
공적이 없는 국가유공자라고 하니
진정한
국가유공자분들이 누구인지 모르겠네요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차관을 얻기위해 남의나라 비행기를 빌려서 날아가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과의 눈물흘린 일화는..
지금의
이 나라를 일구워논 디딤돌이 되지 않았나요..??
모두가
진정으로 이 나라를 생각하고 자랑스러워야 해야 하는데.
조금은
무관심의 대접에 서운함은 있네요..
앞으로
응당 무공수훈자회 회원님들께서 대접 받을 날이 오길 기대해 보면서요
장문의 글을
올려주신 "장림.박중권"님 좋은 날이 오길 기다리면서 건강하세요.
서초입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국가 유공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수 있도록 모든 보훈단체가 힘을 모아야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모든 단체의 수뇌부는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고 회원들의 안위는 미흡하지 않은가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