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샘 309호 - 1, 2면 (행복한 선물)
“손 없는 날”의 진실을 아시는지요?
부르는게 값? 봄철을 맞이해서 이사비용을 놓고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다고 하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봄 이사 수요가 늘어나서 그런 것도 있지만 손 없는 날로 불리는 그 날은 그야말로 이사비용이 부르는게 값이라고 합니다. 보통 다른 날에 비해 3배 이상 비싸다고 하니 도대체 손 없는 날이 무엇이길래 흥부가 기가 막힐 노릇 아니겠습니까?
과연 손 없는 날은 언제부터 유래된 것일까요?
원래 “손” 이란 말은 궁핍한 시대의 부담스러운 손님을 고민했던 데서 유래하는데 이것이 “두렵다”는 뜻으로 쓰여 멀리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속에서 “손”이란 날짜에 따라 사람들이 가는 쪽을 따라 다니며 심술을 부리는 귀신 (鬼神). 즉, “손”은 손님을 줄인 것으로 “두신(痘神)”을 가리킵니다.
조선시대 천문과 지리에 통달한 승려 영관(靈觀)의 저서 “잡록(雜錄)”을 살펴보면 “손”의 해코지, 즉 “태백살(太白煞)”의 실례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손”에 대한 터부(taboo)는 불교의 한 종파인 밀교의 천문 해석법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 민족에게 도입된 것은 삼국 시대 초기 불교가 전래된 즈음이었습니다.
그러니 거의 2000년 동안 이 민속신앙은 우리의 생활을 지배해왔던 것입니다.
손 있는 날이란 손실. 손해를 본다는 날로서 예부터 악귀와 악신이 움직이는 날을 말합니다.
그래서 악귀와 악신이 움직이지 않는 날을 손 없는 날이라고 해서 각종 택일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원래는 손 없는 날을 정하는 원리가 매우 복잡했지만 점점 편한대로 바뀌면서 음력으로 9나 0으로 끝나는 날로 단순화되었습니다. 음력으로 끝수가 9나 0인 날은 귀신이 하늘로 올라가고 없기 때문에 이런 날 이사하면 귀신이 훼방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일부 역술인들은 이것은 오랜 미신이요, 관습에 불과하고 사주 음양오행법과는 아주 배치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손 없는 날”을 찾는 분들은 귀신의 존재와 역사를 인정한다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성경도 이러한 귀신의 역사, 그리고 그 우두머리인 사탄(마귀)의 역사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한복음8:44)
과연, 내 인생이 귀신과 악신의 영향을 받아 살아가야 한다면 소망이 있겠습니까?
더 이상 속지마십시오 운명도, 손없는 날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한일서3:8)
물고기는 물 속에 살아야 생명이 있고, 새는 하늘을 날아야 자유하며, 나무는 땅에 뿌리를 내려야 열매를 맺듯, 우리 인생 또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창조 원리에 따라 살아갈 때만 행복한 것이 원래 모습입니다.
영적인 존재인 인간이 하나님을 떠난 순간, 물 떠난 물고기처럼 목말라 몸부림치고, 새장에 갇힌 새처럼 인생이 답답하고, 뿌리뽑힌 나무처럼 열매도 없이 시들어 가야하는 사주팔자, 운명의 저주는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난 후 어쩔 수 없이 여섯가지 인생 이력서를 가지고 살게 되었습니다.
첫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귀의 자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니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둘째, 삶을 살아갈수록 불안과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우상숭배하기도 하고, 고사를 지내기도 하고, 부적에 의지하고, 이사가는 것조차도 손 없는 날에 매이게 되고, 차에 명주실과 명태를 매달고 다니기도 합니다.
셋째, 마음의 공허함은 더욱 심해지고, 결국 눈에 보이지 않게 마음의 병이 생겨 심한 악몽이나 가위눌림을 당하고, 불면증에, 환청과 환상에 시달리다가 극도의 불안으로 우울증과 조울증에 빠져 일상생활마저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넷째, 자연스럽게 육신의 건강도, 인간관계도 무너지게 되어 온갖 질병에 시달리게 됩니다.
다섯째, 결국 인간은 죽게 되고, 지옥이라는 영원한 고통과 형벌 속으로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섯째, 내가 가지고 있었던 좋은 점과 나쁜 점들, 영적인 문제와 우상숭배의 저주가 놀랍게도 자녀에게 모두 전달되어 불행의 대물림이 계속되게 됩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나의 인생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과연 이 불행의 인생 이력서에서 빠져나오는 길은 없는 것일까요?
인간에게 아무런 소망이 없을 때 하나님은 인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하여 인간을 구원할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 방법은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는 유일한 길 되신 참 선지자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해결하시고, 저주와 재앙에서 해방시키신 참 제사장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의 예언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셨으며, 지금도 인간을 괴롭히고 지옥으로 끌고 가는 사탄(마귀)의 모든 권세를 완전히 멸하신 참 왕이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절대 해결할 수 없는 근본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신 분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의 모든 문제에서 해방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내 마음에 영접하면 됩니다.
이때 하나님이 나와 영원토록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된 신분을 얻게 되며, 원래 인간이 누렸던 축복과 권세를 회복하게 됩니다. 지금 이 시간에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모든 운명에서, 손없는 날로부터 영원히 해방 받을 수 있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영접 기도문을 고백 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씀하는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기쁜 소식, 복음(福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