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원가족 여러분...
거의 10개월만인것 같아요...
올 해 도경이 1월달에 국악한마당에 나온다는 소식 이후로 찾아왔으니까요...
생각지도 못했는데요...원장님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그 때 바로 가겠다고 답을 주지 못해서 송구하였지만... 그 때가 벌써 한달 전이네요...
11월 14일이라는 말씀에 제가 어떻게 말씀을 못드리겠더라구요...
11월 13일이 도경이 판소리 선생님의 발표회 공연이 있으셔서요...
섣불리 가겠다고 말씀 드리고 사정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고 하여 원장님께 답이 늦어졌습니다...
원장님께 답을 드리고 나니...바로 도경이 동생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11월 14일 어린이집 행사가 있는데 참석할 수 있으시냐구요...
선생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정성스럽게 초대장을 만들어온 우리 도근이에게도 도근이 어린이집은 못가게 되었고....
예전에 형 다닌 어린이집에 가게 되었다고 말하자....
무지무지 실망할 줄 알았더니...
좋아...형 어린이집에 나도 가고 싶어...거기 가는게 더 좋겠어...야호 신난다...
제가 이래저래 10월달은 제 개인 사정으로요...많이 힘들고 바쁜 시기였어요...
말하려니 가슴만 아파서요...ㅠㅠ
옛날 추억 생각하면서요...
도경이 꽃잎반 때 송년회 잔치 모습이예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꽃잎반 시절이 도경이나 저나 제일 행복하고 어리이집 활동에도 제일 활발했던 시기예요...
둘째 도근이를 가지게 되어 항상 조심조심히만 지내야 되어서 열매반 때는 어린이집을 거의 못다녔었거든요...
삐삐 선생님...아롬이 선생님....
많이 생각 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꽃잎반....ㅎㅎ
민준이... 하연이...
저때만 해도 귀엽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는데요...
지금은 살이 많이 쪄서는 예전의 얼굴 모습이 안나오더라구요...
조카들이 보면 중학교때 되니까 어려서 얼굴이 나타나더라구요...무지 기대해 보아요..ㅎㅎ
2015년 8월 28일 고창에서 열렸던 공연이예요...
국악방송 국악지식 콘서트 동행편에 초대 받았어요...최연소 출연자라고 방송 관계자분들께 귀여움을 엄청
많이 받았었어요...
방송은 추석에 하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도 방송된줄을 몰랐는데요...지인께서 보았다고 알려주어 알았어요....
유튜브를 통해서 보았어요...동영상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갑자기 8월에 병원에 입원을 하여 많이 아파서...
몸이 악기인지라....많이 아쉬웠던 무대이기도 하였습니다...
평소 건강 관리가 참 중요한데요...ㅠㅠ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포스터가 신기해서 포스터가 놓인 곳마다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도경이가 첫 순서라서 제일 먼저 와서 리허설 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이날 엄청 뜨거운 날이였습니다.
분장중이예요...ㅎㅎ
은근 분장을 좋아하는 도경이....
가수 유열씨와 군산대학교 최동현 교수님과 전북대학교 정회천 교수님의 리허설 장면이예요...
짧은 머리를 바짝 세우고 한컷...
살짝 야위였던 때라 얼굴 선이 제법 살았네요...ㅎㅎ
진행자이신 유열씨와...
고수 이상화 선생님과...
더운 날씨에 한복....
핀마이크를 착용하고 있어요...
뒤로는 고창읍성이 보이는 멋스러운 무대...
너무나 멋진 야외 무대였어요... 고창 동리국악당의 너른 잔디밭..
도경이의 무대...
내리쬐는 햇살에 눈이 부시는지 자꾸 인상을 쓰더라구요...
가슴 아픈 사연으로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하였어요...
현장 접수자까지 합쳐서 420여명이 전국노래자랑에 도전장을 내밀었어요...
최진사댁 셋째딸을 부르기로 한 도경이의 칠복이 복장...
하지만 정작 무대에서는 두루마기를 벗을 시간이 없어서 이 복장을 못했어요...
형 노래하면 춤을 추겠다고 칠복이 동생으로 분장한 우리 도근이...
하지만 형 번호 204번을 기다리다가 잠이 들어서 쭉 잠을 잤어요...
1차 예심에서 420명 중에 50명을 먼저 뽑고
2차 예심에서 50명 중에 15명을 뽑아요...
하고 보니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는 것만으로 큰 영광이더라구요...
통과하기가 너무너무 어려운 전국노래자랑....
본선보다 예선이 더 재미있어요...근처에 전국노래자랑 나오면 꼭 구경 가보세요...
1시부터 시작해 8시가 다 되어 끝나더라구요...
체력도 필수예요...
본선 녹화 리허설....
9시부터 나와서 1시에 있을 녹화방송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어요...
송해 선생님....
꼼꼼하게 출연자들 한분 한분을 호명하며 격려하시던 모습....
존경스러웠습니다..
나주 전국노래자랑에 뽑힌 영광스러운 얼굴들...
저는 도경이 보호자 신분으로 방송국측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한대서요...
쭈욱 저기에 앉아서 도경이 옆모습과 뒤통수 밖에 못봐서 조금은 아쉽더라구요...
예선에 뽑혔던 기쁨은 뒤로 하고....
두구두구...두구뚜구...시상자 발표....
시상자 수는 그때그때 전국노래자랑 실력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나주 전국노래자랑은 땡이 한분도 안계셨어요...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노래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도경이는 장려상을 수상하였어요....
처음에는 아쉬웠는데요...
와서 생각해보니...장려상도 대단히 생각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도경이는 나주 시민이 아니니까요...할아버지 고향이라 할아버지 사연으로 나간거니까요...
그나마 장려상 감사하더라구요...어디나 팔은 안으로 굽잖아요...
그리고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하신 분들이 정말정말 노래실력이 대단하셨어요...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할아버지와 함께 하였어요...
도경이 판소리 공부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도경이 할아버지....
오늘의 도경이가 있기까지 우리 아버님의 공이 너무나 크십니다..
그래서더 아쉽고 슬펐던...전국노래자랑이였습니다...
어떻게 편집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우리 시댁 식구 모두를 웃기고 울린 우리 도경이...
송해 선생님과 방송하는 중에 할아버지 사연이 나왔는데요...우리 도경이 때문에 제가 울고 말았어요...
어찌나 뭉클하고 고맙던지요...어느새 이렇게 컸구나 싶었습니다...
아이들은 자란다....
원래 도경이는 송해 선생님과 재미있게 이야기도 주고 받으며
마지막에 송해 선생님께 노래를 청하고 내려오는 거였는데요...
약속대로 들어오는 도경이를 송해 선생님께서 다시 부르셔서 다시 불려나가
송해 선생님 노래 다 하시도록 옆에 서있는 모습이예요...
대본에 없는 내용이라
대기실에서 불안불안하며 지켜보았는데요...저는 얼굴이 안보이니까요...
식구들이 찍은 사진을 보니...이렇게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었네요...
방송은 내년 2016년 1월 3일날 한다고 합니다...
꼭 1년만에 kbs1 tv로 또 찾아뵙네요...요일만 다르게 해서요...
내년 1월 3일 전국노래자랑 나주시편 많이많이 시청해 주세요...
원장님...
초대해 주셔서 너무나 좋았구요.... 영광입니다....
생각해 보니 올 해 도경이가 대회를 두 번 나갔는데요...
두 번 다 광주였었네요...
5월에 9월에 남구에 2번이나 갔었네요...
전원 어린이집 전시회를 축하 드립니다..
궁금합니다...
항상 참신했던 전원어린이집의 전시회....
건강히들 지내시구요...
도경이가 이 곳 전주에 와서 배우는 소리 수궁가와 모두들 잘 아시는 진도아리랑을 선곡해 보았어요...
14일날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도경이 어머니 글은 마치 제 옆에서 조단조단 말씀하시는 것처럼 느껴져요.
우리 아이들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궁금한데 이렇게 소상히 소식 전해주셔서 마믐이 푸근해집니다.
도경이가 바쁠덴데 올 수 있을지 하면서도 연락을 드렸는데 흔쾌히 오신다니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그리고 도경이 고수로 7회 졸업생인 장의정양이 해주기로 했어요. 우리 의정이도 올해 한예종에 수시로 합격했답니다. 예고에서 처 타악으로는 처음으로 한예종에 입학했다고 하더군요. 고수대회에서도 수상도 하구요.
두루두루 기쁜소식에 기쁨이 넘칩니다.
오시는 길 조심하시고 모레 뵈어요.
졸업생 누님을 고수 선생님으로 모시게 되어 저희가 영광입니다...
도경이가 좀 걱정을 하였는데...와우! 고수 선생님 실력이 너무나 좋으시네요...
고수 선생님 참고 하시라구요...도경이가 부를 소리는 동초제 수궁가예요..
동초제가 짜임새도 좋고 장단이 어렵지만 정말 흥겹거든요...
고수 선생님께 알려주세요...
도경이 소리할 대목은 동초제 수궁가 중에 용왕탄식(진양조)~(자진머리) 입니다.
고수 선생님은 몇 시에나 오실까요?
제 생각에는 30분 정도 일찍 오시면 인사도 나누고 살짝 장단을 맞추어 보았으면 하여서요...
고수 선생님 오시는 시간에 저희가 맞추어 가겠습니다.
진도 아리랑은 모두모두 아시는 대목들이니까 신나게 같이 부르시게요...
우리 전원 친구들한테도 후렴부를 알려 주시면 같이 동참하여 더 즐겁겠어요^^
@도경엄마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입니다...
우리 친구들 같이 부르면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을까요?
@도경엄마 번거로우시겠지만 고수 선생님께서도 같이 한복을 입으시면 더 흥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 부탁 드리겠습니다^^
@도경엄마 녜~ 어머니 의정이한테 곡도 알려주고 아이들도 진도아리랑 들려주고 있어요. 의정이도 의상 갖춰입고 북도 가지고 온다고 했답니다. 척척 다 알아먹어 버리더라구요.^^
지금 도경이.. 나주 노래자랑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