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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와 희망’ 합창단, 음악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 전해 - 제7회 정기연주회 열어···시각·지체 장애인 등으로 구성 그리움 그 깊은 곳에 내 마음 열어 보아도 아! 오늘도 그날처럼 수원교구 제2대리구 여주 본당 장애인 합창단 ‘여주와 희망’(회장 나종천 라이문도)이 11월 8일 오후 1시 30분 여주시 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제7회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연주회는 김고운 씨의 피아노 반주와 강경묵 씨의 지휘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음악회 중반에 시각 장애인 나종천 씨가 독창으로 ‘내 마음 그 깊은 곳에’(김명희 시, 이안삼 곡)를 열창하자, 관람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 찬조 출연한 여강민요사랑이 ‘태평가’와 ‘밀양아리랑’ 그리고 ‘한강수타령’을, 세종합창단이 ‘별’과 ‘아리랑’을 연주했다. 끝으로 ‘조개껍질 묶어’, ‘사랑으로’를 출연자 모두가 합창했다. 여주와 희망 정병관 후원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연주회 전반에는 ‘고향생각’, ‘남촌’, ‘에델바이스’, ‘아름다운 베르네’ 합창과 ‘고향의 나라로’ 독창(이용길)에 이어 이병돈 씨가 색소폰으로 ‘You raise me up’,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을 연주해 음악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여주시 의회 유필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처럼 여주와 희망 연주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함으로써, 우리 사회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진다.”며 “여주와 희망은 특히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나종천 회장은 “교회와 사회 곳곳에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적 공간이 한층 더 넓어졌다.”며 “여주와 희망은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오늘 공연을 기쁘게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해마다 교도소·노인 병원 등을 방문해 열 번 정도의 공연을 갖는다.”면서 “이를 통해 하느님을 찬양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기화 요셉 명에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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