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계약 분쟁 중인 배우 서하준.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서하준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도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더팩트DB
'소속사와 분쟁 중인 서하준에게 연예활동 제재', '소속사와 분쟁 중인 클라라에게 연예활동 자제 요구', '소속 이중 계약 강지환에게 출연 제재', '소속 계약 분쟁 조여정에게 제 삼자에게 가라 권고'.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협회 회원을 위해 그간 일궈놓은 업적은 이처럼 화려(?)하다. '대중문화의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국민 생활의 향상, 나아가 국가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회원사 단체의 권익보호와 합리적인 시스템 구축'을 선언한 뒤 그간 실천에 옮긴 결과다.
대중문화 발전과 함께 협회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7년 탄생한 연매협의 겉모습은 그야말로 괄목상대할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연매협의 속은 겉모양만큼 찬란하지 못하다는 목소리다. 특히 협회 정관 어디에도 찾아 볼수 없는 연예인 활동을 구속하는 행위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런 지적은 연기자 활동 제재에 대한 업계의 불만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모 방송국 PD는 "이유가 무엇이든 연매협이 배우의 활동을 제재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털어놨다. 연매협이 무슨 권리로 연예인의 활동을 가로막고 있느냐는 의문이다.
연매협의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는 협회 회원과 소속 연예인간 계약 분쟁 등 갈등이 발생하면 중재에 나서고 있다. 소속사와 배우 간의 이중 계약 분쟁에 따른 폐단을 막기 위해선 연예 활동 제재는 필요한 조치란 게 연매협의 입장이다. 앞서 배우 강지환과 조여정, 클라라, 서하준은 전속 계약 위반이란 문제로 연매협 상벌위로부터 활동 제재 권유를 받았다.
특히 배우 서하준은 연매협으로부터 직접적인 활동 제재를 받은 경우다. 현재 크다컴퍼니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서하준은 합의 불이행에 대한 이유로 연매협으로부터 '연예활동 중지 원칙'을 적용받고 모든 연예 활동을 멈춘 상태다. 지난 2월 연매협 상벌위는 서하준이 소속사에게 3억 원의 합의금을 배상하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하라고 조정했다.
이에 대해 서하준은 "연매협 상벌위에 회부될 시 받게 될 불이익(연예활동 정지)이 두려워 합의금 3억 원으로 합의서를 작성했지만 합의서의 부당함과 신인의 입장에서 약속된 일정에 돈을 지불할 수 없음을 알고 조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배우 강지환은 한 때 연매협의 활동 제재로 위기를 맞았지만, 매지저 고참인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의 도움을 얻고 복귀 발판을 마련했다. /더팩트DB
연매협 관계자는 <더팩트>와 전화통화에서 "소속사와 연예인 간 문제가 어떤 사안이냐에 따라 조정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지만, (법원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연매협이) 스스로 판단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계약서상 연예인이든 매니저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미리 활동 제재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연매협의 권한은 상황에 따라 연예인의 활동을 제재하면서 마음껏 징계하고 있다는 설명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자칫 연예인의 권익까지 위협하는 존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남에서 "더 큰 문제는 법원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연매협의 판단으로 인해 일부 연기자는 더 큰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문제야 어찌됐든 배우의 활동을 가로막는 행위가 옳지 못하다는 부정론과 함께 대두되고 있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다. 헌법상 '이중 처벌 금지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이중처벌 금지 원칙'은 이미 형벌을 받은 사안에 대해 또 형벌을 가할 때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법원 판결이 소송 배우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경우, 판결 외적으로 해당 배우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는 추가적인 제재를 요구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연매협 회장 손성민씨는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모르겠다. 내 이름으로 전화 통화한 내용이 기사로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
연매협 상벌위의 판단은 그야말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란 지적도 있다. 앞서 2010년 소속사와 전속 계약 불이행 문제로 연매협으로부터 연예 활동 자제 요청을 받고 있던 배우 강지환이 제작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의 도움으로 연예 활동 복귀 발판을 마련한 사례는 이 속담을 뒷받침하는 적절한 예로 보인다.
당시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자체 제작 드라마에 강지환을 캐스팅하면서 '뭐가 문제냐'는 태도를 보였고, 연매협은 고참 매니저 김광수의 고압적인 태도에 눈치를 살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런 일도 있다. 지난해 김종도 회장이 이끌던 연매협은 설립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협회 관계자가 수억 원대를 횡령한 혐의로 작년 8월 긴급체포 됐고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현 회장 손 씨는 전 회장인 김 씨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첫댓글 찾으셨네요~
읽었는데 다시 가보니 없더라구요~
이승우의 깐깐연예노트 검색하니 나와요
아, 제가 그 PD 이름을 몰라서요
암튼 감사해요^^
올가미님 하준님 관련기사방으로 옮기실수 있음 방바꿔주세요
방 바꿨네요~~~~
@올가미 ^^
@동그라미 전 네이버 블르그에 기사내용 올렸네요
업적 화려하죠!!
대단하다 연매협~
법적으로 판결이 나오기전에 활동 제재를~
도대체 연매협의 진짜 하는 일이 뭔지 .....
강지환ㅅㅅㅅ 울배우님 예전에 계셨던곳 맛죠 대단한사람들이네요
카이스트같은 대형기획사에서 울 배우님 손잡아 주었으면좋겠어요
연예인을 보호해주고 계약상 어떤 불이익이 있으면 중재해주구 활동할수 있게 길을 만들어 줘야정상 아닌가요
연매협이 더추잡하네요
그 곳 맞네요~
저는 YG같은 곳이였으면 좋겠어요
좋죠 짠 하고 나타나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참...대~~단하네요...연매협....ㅡㅡ
혼꾸녕을내고싶은심정임
저두같은마음이에요
@동그라미 그쵸잉..ㅠㅠ
제발 ~~ 울들 바램으로 대형ㅅㅅㅅ와
손잡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이번기회에 연매 저기 감사제대로 받아버리면 똥줄 타는놈 있을건디...
똥줄좀 탔으면 좋겠어요
저런 단체들이 합법한거처럼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는데도
암소리 못하고 당하는 현실이 비참하네요~ㅠㅠ
신인배우상대로 뭐하는 짓인지 ~~~ 냄새가 지독하게나요
연매협이,왜 존재해야 하는지 궁금하군요,,
누가 월급주나요?
아님 연애인 위해 봉사 하시나??
누굴위해 일 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이참에 다큐 찍어야 하는거 아닌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24 23:5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25 00:40
처음 에는 연예인 위해 만든거 아니었나
연매협 웃겨요 ~
짬뽕들이에요
앗!!!! 열 받네요.....
구린 연매협..... 이참에 확뒤집는 감사 제대로 받아서 그 속을 다 헤쳐놨으면 좋겠네....
울 하준님 가엽게 희생양이네요 ㅠㅠㅠ
이번 기회로 대형 ㅅㅅㅅ 에서 영입하길 간절히 바봅니다.
같은마음이에요
울배우님 잉스타보니 더 마음이 안좋네요
@동그라미 넹~~~~ㅠㅠ
그 글 읽고 넘~~~ 짠했구용....
역쉬~~~ 멋진 배우는 인성이 바르구나ㅎㅎ
내 배우구나~~~ 감사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