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인택시 한달 평균 250만∼350만원 번다
10대 중 1대는 150만원 미만…법인택시 하루 수입 32만7천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서울에서 법인택시 1대가 하루에 올리는 수입이 3년 전보다 2만2천원 넘게 증가하고,
하루 평균 운행 거리는 14.2㎞ 줄어드는 등 법인택시 영업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5년 1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서울택시정보시스템(STIS)에 남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늘어선 택시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2013년 택시 기본요금을 2천400원에서 3천원으로, 거리요금을 144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으로
올리면서 STIS를 구축했다.
STIS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법인택시 회사 255곳에서 하루 평균 결제한 건수는 지난해 59만7천건으로
2013년(75만6천건)보다 21.0% 줄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수입은 45억5천500만원으로 3년 전(47억8천600만원)보다 줄었다.
시계 외 할증 전면 확대, 앱 택시 활성화 등으로 작년 1건당 영업 거리는 6.3㎞로 3년 전(5.79㎞)보다 8.8% 늘어났다.
여기에 요금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1건 당 영업수입은 7천659원으로 3년 전보다 21.1% 증가했다.
법인택시 1대(2인1조)의 하루 평균 운송수입은 32만6천900원으로 3년 전(30만4천845원)보다 7.2% 늘어났다.
이를 1㎞ 당 수입으로 환산하면 1천228원으로 3년 전보다 13.3%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승객은 감소했지만, 운행수입은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택시에 손님을 실제로 태우고 이동한 비율인 '실차율'도 작년 67%로 3년전(64%)보다 증가해
운행 효율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법인택시 1대는 하루 평균 45명의 손님을 태우고, 총 398㎞를 운행했다.
손님을 태우고 달린 거리는 266㎞였다.
택시요금 결제 방법으로는 신용카드가 63%였다.
3년전 현금결제 비율이 62%였던점을 고려하면 크게 변한 것이다.
손님 태우는 택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4부제로 운영하는 개인택시는 월평균 18.7일을 운행하고, 하루 평균 수입금은 15만3천원 수준이었다.
월평균 수입은 약 284만7천원이다. 이는 법인택시의 93.3%이다.
개인택시 수입은 월 250만∼300만원, 300만∼350만이 각각 17.7%로 가장 많았다.
200만∼250만원은 14.2%로 뒤를 이었고, 400만원 이상도 11.7%로 나타났다.
하지만 100만원 미만(4.1%)이나 100만∼150만원(4.5%)에 그친 경우도 10명 중 1명꼴로 조사됐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법인택시의 영업 환경이 개선된 만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과 서비스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힘써야 할 때"라며 "서울시도 보다 세심한 행정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첫댓글 과연 이 집계가 맞는 걸까요?
아님 공무원들의 자의적 해석일까요?
빅데이터 분석한거라서 정확할 것으로 봅니다.
다만, 미터기 외의 수입금은 반영이 안되겠죠.
저한텐 더 열심히 일하라는 거네요
신용카드는 63% 가 아니고85%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봅니다..
350 만원은 매출액을 얘기하는거겠죠?
잘 쉬지도 못하고 , 밤세 일하는 구조 기준인가봅니다 ㅎ
제목이 잘못됐네요
수입이 아니라 매출액인데...
순수입은 한참 낮은데
쩝...
난 평균도 못하고
개인택시 전체 중에 월 매출 400이 넘으면 상위 11.7%에 해당된다는 말. 법인택시는 조 별로의 자료이니 얼마나 연관성이 있을지?
이것이 혹 하반기 요금인상과 관련하여 연막치기용 자료가 아닐런지..?
신용카드 비율이 63%가 아니라 이미 그 사이 상황에 따라 90% 가까이 결제되고 있어 수수료 부담이나 부가세로 인해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
특히 콜로 갈 경우엔 거의 100%~ ㅜ
국회에 간이과세자 범위 상향 법안이 두건 소관위인 기획재정위에 제출 돼 있는데 현재 잠자고 있다. 언제 심사가 진행될려나?
조합에서는 강 건너 불 구경 하고 있고...
송관홍씨 등 매출의 댓글들에 한표 던집니다.
카드비율 85%로 과세 비중이 나날이 상향되어 가는데
조합에서 뭘 하는지?
이런 순 이익 엉터리 뉴스에 발끈하며 대처 해야 하는데.
대응 하고 있는지?
이익을 매출로 카드비율.
서울 조합장과 지부 조합장들 누구든 게으른 자는 다음 선거때 떠나게끔 해야 합니다.
카페글에서 매출 많이 올린 자랑이
기자들 귀에 접수된것 같습니다 ㅋ ㅋ
아뭏튼 택시가 돈많이 번다는 것은
좋은 현상입니다
돈 많이 벌어 부~자 되세요
법인 택시 하루 수입액은 2교대 기준인거죠?
만약 1인 기준으로 저 기준 선정 했다고 하면 싸다구좀 날려주고 싶어서요 ㅋ
부자들 되세욤
네 하루24시간 2교대 기준이네요
매출액이고 12시간이상근무했을때겠죠 잘못된 제목입니다
택시요금 동결 한다는 소리네
월300매출로 가정했을 경우 자동차 감가상각비, 보험료, 소모품 비용, 수리비, 가스비, 한끼 식사비, 의료보험비, 국민연금, 부가세, 매출 소득세, 택시 면허세 + 허가세, 카드통신비, 핸드폰 사용료, 카드수수료, 거기에다 간혹 물게되는 주정차 위반비용, 신호위반 비용등 이런 거 빼고 나면 정말 거지 생활입니다. 거기에다 개인택시 빚내서 사면 이자도 한달에 약 50만원 정도 나가는데...... 이렇게 벌면 거의 거지생활보다 좀 나을 정도입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합니다.
혼자 사시는 개인택시 사장님들 정도나 간신히 버티겠군요.
이러고도 무슨 서비스 향상을 말하는 것인지...... 더 이상 할 서비스도 없지 않나요?
손님 안전히 모셔다드리고 미터기 요금 받는데 서비스향상이라고하는 것이 도데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어요.
손님 타면 어깨라도 한 오분 주물러드리고 출발하라는 건지..... 나원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