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좋은교회) 24-2, 해볼 만한 것들
주일 예배를 마친 뒤 점심 식사 후 목사님과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사님 교회 연중 계획표가 있을까요?”
“우리 교회는 계획을 세워도 성도가 많이 없다 보니 할 수가 없더라고요.”
“네 목사님, 지금도 권사님이 교회 청소하고 계시죠?”
“네 금요일 아니면 토요일에 하고 있어요.”
“네 문준수 씨가 일 다니시면서 청소를 못 했었는데 다시 권사님과 청소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준수 씨가 교회 청소하셨던 것이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건 김선영 권사랑 일정을 맞춰야겠네요.”
“네 목사님.”
“복지사님도 같이 하시나요?”
“네, 시간이 되면 같이 하겠습니다.”
“목사님 그리고 목사님 문준수 씨가 일 년에 두 번 정도 식사 대접하고 싶어 하십니다.”
“저번에 언제 식사 대접했었죠?”
“9월에 했습니다.”
“이번에는 언제가 좋을까요?”
“4월 중에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음은 고마운데, 문준수 성도가 부담되지 않겠어요?”
“문준수 씨가 식사 대접하고 싶어하시고, 매번 대접해드리는 것이 아니니까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문준수 씨 괜찮겠죠?”
“좋아요!”
“그래요.”
“네 목사님 저번에 말씀드리고 못 했던 것 중에 대표 기도가 있는데, 이것도 다시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 년에 한두 번 정도라도 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요. 일 년에 한두 번…. 연습이 필요하겠어요.”
“네 준비하고 목사님께 피드백 받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요, 그럼.”
“문준수 씨 잘하실 수 있겠죠?”
“예!”
“마지막으로 목사님 교회 안에서 문준수 씨가 참여하실 수 있는 것들 말씀해주시면 참여하겠습니다.”
“네 같이 할 수 있는 것들 참여할 수 있도록 할게요. 복지사님이 무슨 말 하는지 알겠어요.”
음식 대접, 교회 청소, 대표기도…. 올해도 해볼 만한 것들이 많다.
자연스럽게 둘레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구실들이기도 한 것 같다.
이런 구실들로 둘레 사람들과 묻고 의논하며 일 년 풍성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2024. 1. 28. 일요일, 최길성
교회에서 문준수 씨가 여느 성도처럼 지내길 바랍니다.
교회에서 할 일이 많으니 둘레 사람과 의논하고 준비할 일도 많겠네요.
결과보다 그 과정에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한상명.
신앙을 구실로 관계를 주선하고 거들지요.
잘 도울 수 있겠다고 기대합니다.
때마다 일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며 일을 이루어가길 바라요. 더숨.
첫댓글 문준수 씨의 잘 하실 수 있다는 의지가 돋보이네요. 많은 구실로 더 많은 둘레 사람들과 관계가 형성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