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화해를 향한 각서, 쑤텝 “서명하지 않겠다”
▲ 쑤텝 전 부총리는 민주당 소속으로 남부 쑤라타니를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국민 화해를 실현하기 위해 태국 정부에서는 지금까지 정치적으로 대립해 온 정당이나 그룹이 화해를 위해 각서에 조인한다는 플랜을 밝히고 있지만, 쑤텝(สุเทพ เทือกสุบรรณ) 전 부총리(전 민주당 간사장)은 “각서에 서명한다고 하는 방식은 진짜 국민의 결속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는 등으로 말하고 “각서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쑤텝은 2013년 후반부터 다음해인 2014년에 걸쳐 당시 탁씬파 잉락 정권에 항의하는 대규모 가두데모를 전개했으며, 이것으로 잉락 정권이 궁지에 몰리면서 5월 군부가 쿠데타에 의해 전권을 장악하고 현재의 군정이 탄생하게 되었다.
정부 플랜은 아직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발표에 따르면, 우선 국민 화해를 실현시키기 위한 특별 위원회를 설치하고 약 3개월 걸쳐 홍보 활동을 실시한 후 각서에 서명을 정당 등에 요구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쑤텝 전 부총리는 국민을 하나로 하기 위한 포인트는 법률을 지키는 것이지 각서에 서명하거나 정치 관련범에게 특사를 적용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단지, 쑤텝은 정부에 의한 국민 화해 실현을 위한 노력은 평가하고 있으며, 요청이 있다면 정부에 조언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노선 봉고 규제를 강화, 운행전 체크리스트 및 GPS 도입
▲ 합승 봉고는 도와 도를 빠른 시간에 연결해주는 교통수단이지만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안정성은 낮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태국 교통부가 노선 봉고에 대한 규제 강화 방침을 밝혔다.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국내를 운행하는 모든 노선 봉고에 대해 1월 24일부터 운행전 확인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리스트 내용은 운전 면허증 소지, 음주 유무, 마약 섭취 유무, 운전 시간이라고 하는 운전기사에 관한 것과 타이어, 브레이크, 안전벨트, 소화기라고 하는 차량 정비 상황에 관한 것이다. 만일 위반이 발견되었을 경우 운전시가 교체, 차량 변경, 벌금, 운전면허 중지나 최소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국영 장거리 버스 회사 트랜스포트와 제휴해 방콕과 지방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행하는 봉고에 대해서는 차량에 GPS 단말기 설치 기한을 연내에서 3월 말에 앞당긴다고 한다.
노선 봉고는 도시간 이동에 간편한 수단으로서 인기가 많다. 한편 무모한 운전이나 차량 정비 불량 등에 의한 중대사고가 다발하고 있지만, 정부의 규제는 느슨한 상태이다.
이번달 2일 노선 밴과 픽업트럭이 정면충돌하면서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로 봉고에 탑승한 승객과 픽업트럭 짐칸에 타고 있던 사람 등 태국인 남녀 25명이 사망하여,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졌다.
의도적으로 HIV에 감염시킨 체코인, 태국에서 신병 구속
▲ 용의자로 붙잡힌 체코인 남성은 태국에서 HIV를 의도적으로 감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Manager News]
수십명의 남성에 대해 HIV를 의도적으로 감염시킨 혐의로 체코에서 지명 수배 중이던 남성이 태국 관광지 푸켓에서 신병이 구속되었다.
태국 국제 형사 경찰 기구(Interpol) 성명에 따르면, 체코 출신 즈데넥(Zdenek Pfeifer) 용의자(49)는 1월 17일 밤에 푸켓에 있는 자택에서 신병이 구속되었다고 한다.
태국 소셜 미디어 상에서는 이번주 즈데젝 용의자가 국내에 머물고 있다며 주의하라는 정도가 급속히 퍼져나갔다.
체코 미디어에 따르면, 파이파 용의자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수십명의 남성에게 의도적으로 HIV를 감염시킨 것으로 소추된 후 2015년 6월에 해외로 도망쳤다고 한다.
파이파 용의자는 2015년에 6월에 관광 비자로 입국했으며, 그 비자 유호기간은 8월에 끝났다.
관광 페스티벌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룸피니 공원에서 개최
매년 열리고 있는 태국 관광지나 관광업을 소개하는 대형 이벤트 ‘타이 투어리즘 페스티벌 2017(Thailand Tourism Festival)’이 올해도 방콕 도심 ‘룸피니 공원(Lumpini Park)’에서 1월 25일부터 개최된다. 행사장인 룸피니 공원은 씨롬 거리에 인접한 시민공원으로 외국인들에게도 알려져 있다.
이 행사는 오후 2시에 개장해서 저녁 10시에 문을 닫게 되며, 개장은 중앙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태국 각지를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지역마다 전시 부스가 늘어설 예정이다. 또한 각 지역마다 스테이지도 설치되어 각지의 전통 예능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외국에서 입국한 관광객이 310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태국 국내에서는 라마 9세 서거에 따른 자숙 무드도 있어 침체도 염려되고 있다.
HIV 감염 체코인을 푸켓에서 체포, “나는 동성애자이다”
HIV 감염자 체코인 남자(50)가 자신이 감염되어 있는 것을 알면서도 태국에서 성관계를 반복해 HIV를 감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태국 경찰이 이 남성의 신병을 구속했다.
이 남성은 국제 형사 경찰 기구(인터폴)에 의해 국제 수배 중이었으며, 체포 당시 대량의 콘돔과 의약품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2015년 6월 6일 태국에 입국했고 같은 해 8월 4일에 비자가 실효되었으며, 그 이후는 불법 체류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덧붙여 보도에서 용의자는 태국에 입국하기 전부터 피임 도구를 사용하지 않아 여성에게 HIV를 감염시켜왔던 것으로 보고 있는데, 경찰 담당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자신은 동성애자이며 남자하고만 잠을 잔다”고 말했다고 한다.
태국 남부 3개도에서 큰 비에 의한 홍수, 토사 붕괴 우려도
국가 재해 경보 센터는 춤폰, 라농, 나콘씨타마랏 남부 3개도에 몇일 사이에 큰 비에 의해 홍수나 토사 붕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춤폰 2개군, 라농 2개군, 나콘씨타마랏 1개군으로 수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은 홍수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지역을 방문할 경우는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덧붙여 기상국의 예보에 따르면, 남부에서는 이번 주말에는 비가 적게 내리기 때문에 월말에는 상황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전망이라고 한다.
영국 항공기 엔진 대기업 롤스로이스, 태국 등 12개국에서 로비
영국 항공기 엔진 대기업 롤스로이스(Rolls Royce)는 해외에서 로비를 인정해, 영국 중대 부정 수사국, 미국 사법부, 브라질 연방 공공부에 총 6억7100만 파운드의 벌금을 지불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1989년부터 2013년에 걸쳐 태국, 중국,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12개국에서 자사제 엔진 채용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고액의 뇌물을 지불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자사 항공기에 롤스로이스 엔진을 채용하고 있는 타이항공은 정보를 정밀 조사 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는 롤스로이스의 태국에서의 로비에 대해서 중개자를 통해서 태국 정부 관계자, 타이항공 사원 등에게 1880만 달러가 지불되었다고 한다.
항공기 조달에 부정?, 부정부패 추방 위원회가 수사에 나서
1991년부터 수십 년간에 걸쳐 타이항공의 항공기 구입에 대해 영국 롤스로이스사가 자사제 엔진을 채용하게 하기 위해 태국 에이전트와 당시 타이항공 직원에게 뒷돈을 건네주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것으로 국가 부정부패 추방 위원회(NACC)와 타이항공이 사실 관계 해명을 향해 조사를 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효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NACC 위타야 위원의 말에 따르면 NACC 외사 담당이 필요한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영국 중대 부정 수사국(SFO)과 협력한다고 한다. 。
한편, 짜람폰 타이항공 사장은 자사 임원회가 조사위원회를 가동시켰다는 것을 밝혔다. 이 사장의 말에 따르면, 지금까지 밝혀진 정보만으로도 뒷돈을 받은 인물을 특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덧붙여 롤스로이스(RR), 제너럴 일렉트릭(GE), 플랫 앤드 휘트니(PW)가 세계 3대 항공기용 엔진 메이커이다.
남부에서 수학여행 버스 전복, 여학생이 사망하고 25명 부상
1월 19일 오전 6시경 남부 쑤라타니 도내 국도 41호선에서 수학여행으로 고교생과 교원 총 39명을 태운 대형 버스가 도로가로 떨어지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여학생 1명이 사망하고 남녀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현장은 왕복 4차선 직선 도로였으며, 사고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다.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버스는 남부 쏭크라도 핟야이 도내 학교에서 대절한 번스이며, 중부 쁘라쭈업키리칸을 향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