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귤빛사탕
첫 사진은 시사회가서 받은 티켓과 스티커 등등~
정직한 후보 후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길래 한 자(?) 적어보러 들어왔어!!
보기 전에 이미 기대 풀장착하고 드릉드릉~~
근데 시사회 다 떨어졌구요 ㅜㅜ
다행히 티켓나눔을 받을 수 있어서 그 챤스로 보고옴!
매번 정치판 얘기 다 알탕이었잖아?
근데 우리의 라미란배우님이 정치판 주인공으로 나온다는거야!! 안 볼 수 없지!
(주인공이 여자다? 이건 아묻따 우선 봐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라미란배우님이라니~)
줄거리를 들여다보면
거짓이 난무하는 정치판에서 시대에 발빠르게 적응한 주상숙은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의원이었어.
이제 4선을 앞두고 더 열심히 뻥을 치는데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1도 못하게 된거지.
자신의 최고 무기였던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영화야.
(원작은 대통령선거에 대한 내용이었고 남자배우가 주연이었다고 들었는데
장유정감독이 우리나라 현실에 맞춰서 제작했다고 하더라)
초반에 거짓으로 이루어진 3선의원 주상숙이 라미란배우랑 너무 찰떡!
주상숙=라미란, 라미란=주상숙? 일 정도로!
자기가 4선에 당선되게 된다면!! 이라고 외치면서 늘어놓는 공약들~!
얼마나 능청맞게 늘어놓으시는지...
찍어주면 뭐해주냐는 시민의 물음에 해달라는거 다해드리죠~ 어떻게 남편부터 바꿔드릴까?
하면서 농을 치는데 너무 귀여우심!
하지만 주상숙의 할머니는 손녀가 거짓말 안하고 정직하게 살기만을 바라고
너무너무 간절한 할머니의 기도.. 그게 이루어져버림..
입만 열면 숨쉬듯이 나오는 거짓말들 대신 뇌를 안거친 정직한 말들이 쏟아져나오는데
그걸 내 뱉으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주상숙과 그런 그를 보좌하는 사람들의 힘겨운 사투가
본인들은 진지한데 보는 나는 미쳐버리겠음!!
라미란과 모든 배우들의 케미가 어마어마했어.
누구와 붙여놔도 웃기니까 이미 난 정신을 놓고 영화를 즐기기로 했지~
왜 우리도 가끔 아주 가끔 생각없이 튀어나오는 말들이 있잖아?
그걸 가끔 아~~~~~~~~주 가끔 내뱉는데
내뱉었을 때 아차하면서도 속으론 조금 시원하단말이지!!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된 후 내내 진실(?)을 쏟아내는 주상숙을 보면서
왠지 사이다를 통째로 들이키는 느낌이 들더라.
인상깊은 장면을 하나 꼽자면..
영화 안에서 의원들끼리 봐주네 어쩌네 하면서 식사 하는 자리가 있거든?
근데 보통 알탕영화면 룸등 가서 여자끼고 노는 장면 백퍼 나왔을꺼란말야?
근데 여기선 그 식당에서 노래부르면서 춤추는게 다임!
심지어 노래도 너무 구성지게 잘하고 춤들도 잘 추셔서 엄청 웃으면서 봤어~
그러면서도 그 동안 선거때마다 반복되는 공약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됐어.
선거 때 진짜 꼼꼼히 잘 보고 잘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위에건 그냥 내 생각이고..
정치영화라기보단 그냥 코미디라 너무 무겁지 않으니까 부담 없이들 보자고!
나는 너무너무 강추한다!!
- 무대 인사 직찍 (맨 앞인데 요모양밖에 못 찍는 내 손... -
저거 예고보고 존나 웃었는뎈ㅋㅋㅋㅋㅋ 개봉하면 볼라고 기다리는중ㅋㅋㅋ
나도 예고보고 이건 봐야대!! 하고 존버중이었지!! 존잼!
영화프로그램에서 예고만 봐도 개존잼재질이더라 ㅋㅋㅋ 미란언니 넘 좋아해서 무조건 보러가려고 했는데 1+1 티켓 사두길 잘했다 후기 고마워!
ㅇㅇ 1+1 사뒀으면 더 금상첨화야!! 나도 사둔거로 재관람예정 +_+
22 나도 그거로 보니까 존잼삘
아 나 빨리 보고싶다 ㅜㅜㅜㅜㅜㅜ 기대돼
2월이 기다려지긴 첨이야 >ㅁ<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ㅇㅇ 좀만 기다려!!!
엄마랑봐야징
엄마 재밌어하실꺼야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ㅇㅇ 이제 2월 +_+
난 이번주 금요일날 시사회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취소됐어ㅠㅠ
짱개들 진짜 ㅠㅠ 민폐덩어리
나도 이거 한 달전부터 기다렸던 건데 짜증나ㅠㅠㅠㅠ
헐!!! 이거 개봉도 미뤄진다하지않았어?? 우째 ㅜㅜ
아 진짜 개웃기다구ㅜㅜㅜㅜ 흑흑
너무 재밌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