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더 나은 지도자 될 수도" 기자회견 등장한 AI의 깜짝 답변
최현호별 스토리 • 4시간 전
[제네바=AP/뉴시스]유엔 산하 기구가 7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이 질문을 받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023.07.08.© 뉴시스
유엔 산하 기구가 7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이 질문을 받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AP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한 행사에서 9대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을 데려다 놓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주최 측은 로봇 공학의 능력과 한계를 보여주고, 이런 기술들이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간과 기계의 협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이날 로봇들은 간호사, 가수, 화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것으로 소개됐다. 의료용 로봇 그레이스는 간호사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고, 데스데모나란 이름의 로봇은 록 스타 복장을 하고 나타났다.
로봇들은 제작자에게 반항할 생각이 있는지 등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다. 로봇들은 로봇이 인간보다 더 효율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으나, 인간의 직업을 빼앗거나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로봇들의 답변이 얼마나 미리 프로그래밍된 것인지 등을 명시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몇몇 로봇들은 확실히 사전 프로그래밍된 답변에 의존했다고 한다.
첫댓글 로봇들은 로봇이 인간보다 더 효율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으나, 인간의 직업을 빼앗거나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보다 효율적인 지도자가 되려면 AI의 논리 회로에 인간의 이성과 감성까지 담아야 가능할 듯 한데.....인간의 지성은 어느 정도 담을 수 있겠지만.....이성과 감성은?? 글쎄~~
지성도 조금 문제가 있어. 지식이라면 몰라도 지성은....이성과 지성과 감성이 담겨진다 해도 사람처럼 반응하긴 어려울 건데....사람은 화가 나던가 긴장하면 뇌에서 아드레날린이 분출되고 그게 심장의 박동수를 늘리면서 피 순환이 빨라지고 그래서 몸에 열이 팍 오르면서 화를 내거나 다른 반응이 나오는 건데....이런 생물학적인 기능을 담을 수 있을까??
아마도 더 발전하게 되면 인간의 뇌에다 AI CHIP과 MEMORY CHIP을 넣어 논리적인 사고력과 느린 반응 속도와 모자란 기억력을 보강하는 건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