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왜.. 얼굴에 주먹을 맞아야 하나?....
* 사건 전개과정 (요약) *
2004. 9. 6(월) 오전 10시경, 광주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에서 「남성 상사가 여성 사회복지사」의 얼굴을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의 모욕적인 언행으로 심각한 심리적, 신체적 상해를 입힌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후 그 여직원은 엄청난 충격으로 인하여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2004. 9. 6(월) 가해자는 여자직원(사회복지사)을 때리고도 9월 8일(수)까지도 사과와 반성은 커녕, 오히려 고소할테면 해라고 했습니다. 이후 당일 인터넷에 사건의 전모가 들어나자 9월 9일(목)날 사과를 하고, 9월10일(금)날, 오후에 사무처장 이름으로 ?사과문?이 기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습니다.
* 그런데 이게 뭡니까? *
우리는 여기에서 몇가지 깊게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가해자는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정식으로 하지 않았으며, 반면에 여자로서 치욕적인 상처와 충격을 받은 피해자만 인터넷 홈페이지에 불미스러운 일을 초래한 것에 대해 시설(기관) 관련 임직원 여러분에게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잘잘못을 떠나서 치욕적으로 맞고도 피해자는 어찌됐든 용서와 사과를 하였지만 그와 반대로 가해자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사과문도 없고 자리만 지키고 있습니다.
▶ 여기서 교훈 : 아~하, 나도 화나면 디지게 여자직원 주먹으로 때려야지..耚耚耝耝 ◀
또한 광주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엄연히 현재 존재하고 있고, 협의회 운영은 국민의 세금과 후원금, 기타 등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구멍 가게도 아니고 어떻게 감히 사무처장의 이름으로 사과문을 발표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고 있습니다. 지금현재 광주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의 현실입니다. 참으로 애석합니다.
▶ 시 사 콩 트 ◀
* 사무처장 및 중간관리자 → 지금 여직원 폭력사건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 회장 및 시설장 → 워~~매 미련한 놈, 거...뭐시냐.. 대충 처리해, 뭐 대단한 문제라고
* 사무처장 및 중간관리자 → 네에~~~~, (혼자생각)미련한 놈, 나도 형식적 보고 였지롱
* 회장 및 시설장 → 저거 짤라야 하는데...내가 몇 번을 가르쳐죠, 좋은 것은 내가하고, 나쁜 것은 니가 대충 알어서 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간이 정말 많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문책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만 진상조사를 토대로 사후조치를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으니 조심스럽게 지켜봐 달라고만 합니다. 물론 진상조사는 하셨야죠, 그렇지만 너무 오래 하시는 건 아닙니까?
사태에 따라 시간 강약 조절을 잘하셔야 할 것 아닙니까? 이게 뭐 국제법에 따라 처결을 해야할 사항입니까? 많은 국민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 시 사 콩 트 ◀
* 때린사람 → 저 어떻게 합니까요? 휼륭하시고 위대한 상사님
* 직장상사 → 야~~걱정하지마, 내가 있잖어,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잊혀져..耚耚耚
* 때린사람 → 그래도 걱정이 돼요.
* 직장상사 → 문책의 종류는 많어....제일 약한걸로 할께(1년 감봉 10원)..됐지
* 때린사람 → 존경하는 상사님 잘 부탁드립니다.
* 직장상사 → 어~~허, 걱정하지 말래두. 이런 사건이 어디 한두번 있냐..다른 지역에서도 아무문제 없이 잘 넘어 갔잖어...그러니 걱정하지마
* 때린사람 → 맞어요..이제 안심이 되네요
사실 타 지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많이 있었다고들 합니다.(증거 : 협회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참조) 그러나 피해자만 억울하게 고통을 당하고 가해자는 지금까지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 복지사들의 힘이 얼마나 약하고 무관심하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중하고 간절히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회장 및 사무처장과 가해자는 사회복지직에서 사퇴하시어 다시는 이땅에 야만적인 행동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귀감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이번 일을 교훈삼아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 또한 처우 개선이 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남김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첫댓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잘잘못을 떠나 달나라 가는 세상에 아직 이런일이 있다니...... 지혜롭게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당사자들끼리 정리가 되었는데 도대체 이리도 열심인 당신은 누구신가요...........
무슨 일인가 싶어 광주사협 홈페이지를 방문하였습니다.......일단은 당사자들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일파프님...당사자들끼리....정리가 잘 될 상황이 아닐것 같은데요......
글 올린분은 지금 우리나라 사회복지에 관련된 무수한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잇습니다. 당사자들의 사과문이 올라있고 합의도 되었고 협의회도 징계절차에따라 가해직원들 거취 아마도 (본인이 사직서를 이미 제출한듯) 이미 결정 난듯한데 이리도 열심이기에 하는 소리입니다.
그나저나 광주사회복지협의회 맘에 안들어요.
의견차이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들 충돌이 되지않았으면 합니다. 단지 각 기관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앞으로 없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관심 갑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