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일요일인데ㅡ
더워도 너무 더워 뭐 37도ㅡ
(정심엔 오이냉국 해 먹어야 하징 ㅡㅋㅋ)
신나게 마트에 들려 포장한 오이 세개를 한화
2천원 주고 사 왔습니다.
신나는 손놀림 채칼에 채쳐서 파란잎새 파랑
풋 고추랑 송송 뛰워 오이냉국 완성
상큼하니 정심상을 차렸습다.마음은 하냥
딩동댕 울려 오는듯 새콤달콤 합니다. ㅎㅎ
그런데 성질 급한 남편동무와 아이가 동시 다발적으로 와ㅡ야 ㅡ
"뭔 오이기가 이렇게 쓰겁다카이?.. "
인상쓰고 오만상 입니다.
"뭐라코ㅡ?"
그래도 정성껐 차렸는데 내슝을 떨어 봅다.
"조금씩 쓴것이 몸에 좋닥 하는디..."
"아ㅡ따,이 사람아 입 감식이나 하구...말 하라카이ㅡ?"
간대루야 그렇게 쓰랴 싶어서 곰방 솥갈에 가득
오이만 떠서 아삭아삭 씹었지라ㅡ
(오잉 ㅡ오이가 왜 이렇게 쓰지..??)
소태를 씹은 기분 입니다.도저히 먹을수가 없네유ㅡ
"왕빠당 ㅡ녀자들이란 머리만 길렀지ㅡ속내는
급급 ㅡ헹 ㅡ"
"재수없다.엄마야ㅡ?"
염장이 찔려옵다.
(왕빠당 ㅡ속히웠어ㅡ)
머리는 멋으로 달고 다니는거야ㅡ
먹어보고 사야 하는건디ㅡ
암래도 밑져 본전이라구 뽀쇼 받으러 가야 할가
부다.요래조래 엉망된 기분 ㅡ
나처럼 장 보시질 마옵소서ㅡㅋㅋㅋ
카페 게시글
고향사투리
왕빠당
토감자
추천 0
조회 179
17.08.09 18:30
댓글 15
다음검색
첫댓글 그러길래 오이는 조금 먹어보구 해야됨다~
ㅋㅋㅋ ㅡ
혀용불가라네요ㅡ
왕빠당 ㅡ
@토감자 사기전에 먹어보라는거 아니구 사서 반찬하기전에 먹어보구 쓰거우면 버리면 되죠^^뻔딴~
이긍 오이 3개 2천원이라면 뽀쇼 받으러 가자구
ㅎㅎ남자란게 내가 2천원줄게ㅎㅎ
ㅎㅎㅎ ㅡ
돈타령 아임다ㅡ
먹을수 없어서 ㅡ따당땅
하는겜다ㅡ ㅋㅋ
중국식품에 연변오이 향도좋고 맛이 있던게요.쓰면 쓴대로 먹여요.팍.팍
딩동댕 ㅡ
쓰면 약인걸 번연히
아은데 곰열이 아닌 이상
못 먹겠습당 ㅡㅎㅎ
@토감자 다음엔 맛보고 사던지 ㅋㅋ
@훈춘강
상품이라
택도없는 소리ㅡ헹헹
포장 뜯지마쇼ㅡ
@토감자 포장된걸 사지마세요.좋은거 없어유
@훈춘강
아미타불 ㅡ
쓴 오이가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딩동댕 ㅡ
쓴것에 약해서ㅡ
통하질 않아서요ㅡ
연변외를 보내드리람두?
ㅎㅎ ㅡ
괜찮아요 ㅡ
감사합니다 ㅡ꾸우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