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에서 착하고 이쁜 왕빛나가 ‘쌍춘년 결혼 러시’의 주인공이 된다.
부용역의 미운 여우같은 왕빛나가 결혼한단다.
왕빛나는 2007년 1월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프로골퍼 정승우 선수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승우 선수는 75년생으로 지난 1998년 골프에 입문해 지난 2003년 세미 프로로 입단해 활동 중이다.
왕빛나는 2년 여전 지인의 소개로 정승우 선수와 만남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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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날 때는 서로 마음을 털어놓는 좋은 대화 상대로 인연을 시작했다. 몇 개월 동안 꾸준한 만남을 이어가면서 급기야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
왕빛나는 정승우 선수와 결혼을 준비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을 정도로 조심스러웠다. 세간의 떠들썩한 관심보다 사랑을 맺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정승우 선수의 한 측근은 “정승우 선수가 2년 동안 여자 스타급 배우인 왕빛나와 만남을 가지면서도 말을 아꼈다. 혹여 사귄다는 소문이 알려지면 연기 활동에 지장이라도 받지 않을까 염려한 때문이었다. 최근 왕빛나와 결혼한다는 말에 주위사람들이 깜짝 놀랐을 정도로 조심스럽게 사랑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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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빛나는 정승우와 결혼으로 골프와 기이한 인연을 맺게 됐다.
왕빛나는 지난 2005년 자신의 동생인 왕윤나 씨가 프로골퍼 김대섭 선수와 결혼을 하면서
골퍼 집안과 인연을 맺었다.
자매끼리 한국 골프를 이끌어가는 골퍼들과 연이어 결혼하는 진기록을 세운 셈이다.
정승우 선수의 측근은 “최근에서야 결혼식 장소를 확정지었다. 왕빛나가 드라마 ‘황진이’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어 본격적인 결혼 준비는 내년초부터 시작될 것 같다”고 말했다.
왕빛나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키 170m의 늘씬한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다.
그동안 드라마 ‘하늘이시여’ ‘내사랑 못난이’ 영화 ‘2424’ ‘첼로’ 등에
출연하면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면서 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