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가 육군 로고송을 불렀다. 육군은 9일 “강한 친구 대한민국 육군이란 브랜드 이미지를 친근하게 홍보하기 위해 ‘아미(Army)송’을 제작해 오늘 발표했다”며 “원더걸스가 불렀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인터넷 세대인 10∼20대들에게 강하면서도 친구 같은 육군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경쾌한 로고송 형태로 제작했다”면서 “친근하게 느껴지는 멜로디와 귀여운 가사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육군은 원더걸스와 함께한 ‘아미송’을 통해 군인에 대한 이미지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는 “추운 겨울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하는 국군 장병 오빠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작업에 우리가 선정돼 자랑스럽다”며 “원더걸스의 개성을 한껏 살려 아미송을 불렀다”고 말했다.
아미송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육군 홈페이지(www.army.mil.kr)는 물론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인터넷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