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콜라겐15000 vs 트리콜라겐 몽크비타

[한방생약]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약국에서는 골밀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칼슘, 비타민D를 많이 권하지만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콜라겐을 권할 수도 있다. 이번에는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는 저분자콜라겐에 대해 알아보고 이와 더불어 아이들의 뼈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저분자콜라겐에 대해 알아보겠다.

1. 허가사항 및 특징

2. 콜라겐은 골다공증에 어떤 도움을 주는가?
콜라겐은 아미노산에 의해 몸 속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의 한 종류로 몸 속 단백질의 1/3을 차지하며 피부, 뼈, 관절, 연골, 머리카락, 혈관 등 모든 신체에 분포한다. 

여자는 30대 이후 체내 콜라겐 함량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폐경 후 첫 5년 동안은 체내 콜라겐이 약 30%가 감소되고 20년 간 매년 2%씩 감소한다. 체내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고 노화로 인해 결합조직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뿐 아니라 뼈를 위해서도 콜라겐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뼈는 물리적으로 몸을 지지해주고 중요 장기를 보호할 뿐 아니라 무기물의 항상성 조절에 중요하다. 뼈는 다른 결합 조직과는 다르게 무기질화 과정을 거치고, 일생에 걸쳐 끊임없이 재형성 과정을 거친다. 

뼈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무기질 이외에 뼈 기질 단백질 중 가장 근간이 되는 단백질은 제1형 콜라겐으로 전체 뼈 기질의 90%를 이루고 있다. 제1형 콜라겐은 triple-helical molecule로서 2개의 α1(I) chain과 1개의 α2(I) chain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콜라겐 α chain은 Gly-X-Y 반복 형태를 띠는데, 여기서 X는 대개 proline이고 Y는 대개 hydroxyproline이다. 

또한 뼈에서 보이는 cross-linking 형태도 연부조직과는 다르다. 뼈에서의 cross-linking은 hydrosyallysine pathway을 통해 lysyl-pyridinoline cross-link를 형성하게 되고, 이에 반해 연부조직에서는 allysine pathway를 통해 hydroxylysyl-pyridinoline을 형성하게 된다. 

뼈에서 유래된 제1형 콜라겐 cross-links를 소변에서 측정하는 것은 골흡수(bone resorption)의 좋은 지표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콜라겐을 섭취하면 골밀도가 증가하여 골다공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난소 절제술을 하여 골다공증이 유도된 실험쥐에게 GPH 또는 저분자콜라겐을 각각 섭취시켰더니 골밀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난소 절제술로 인한 골다공증 뿐 아니라 여성호르몬 정상화에도 도움이 준다는 결과도 있다. 

그러나 족발, 닭발 등 음식에 들어있는 식품콜라겐은 콜라겐의 사이즈가 커서 흡수율이 10%이기 때문에 부족한 콜라겐을 식품으로 먹어서 채우는 것이 힘들다. 

일반 콜라겐의 단점을 보완한 콜라겐(1000~3000달톤)인 피쉬 저분자콜라겐은 흡수율이 50%이고, 원료를 나노화시켜 저분자콜라겐보다 작은 콜라겐(400~500달톤)인 마린피쉬 나노콜라겐은 흡수율이 90% 이다. 이는 소장에서 잘 흡수될 뿐 아니라 간에서 모세혈관으로 이동하여 몸 속에 잘 전달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므로 약사는 환자에게 분자량이 작은 콜라겐을 추천하는 것이 좋다.

콜라겐과 더불어 나노콜라겐15000에는 콜라겐을 지속적으로 합성되도록 도와주는 비타민C가 들어가 있어 폐경기 여성의 뼈 무기질 함량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힘줄이나 연골의 구성 성분인 N-아세틸글루코사민도 있어서 주변 화합물들과의 결합을 통해 힘줄과 연골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여 연골 및 뼈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3. 아이들에게 콜라겐을 먹여야 하는 이유는?
약국에 있다 보면 아이들의 성장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나 조부모를 만날 수 있다. 그 중 키가 작아 고민인 아이를 위해서 뼈가 자라는데 필요한 칼슘, 비타민D, 인을 먼저 추천하는데 특히 골격의 성장, 유지를 위해서는 콜라겐 기질 형성이 중요하기에 약사들은 부모에게 콜라겐을 함께 추천하는 것이 좋다. 

콜라겐이 성장기에 필요한 이유는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여 단백질이 결핍되지 않게 해주고 뼈 유기질(콜라겐, 프로테오글리칸, 황산콘드로이친, 히알루론산) 함량을 증가시키고, 뼈 무기질(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재구성을 촉진한다. 

또한 뼈 길이를 성장시켜주고, 성장판 크기를 증가시킨다. 콜라겐 펩타이드 섭취 시 뼈 성장인자 발현을 증가시켜 뼈 성장을 촉진한다는 논문도 있다. 또 MMP 활성을 억제하여 뼈 기질 콜라겐 분해를 억제하고 뼈 대사를 개선하여 골밀도를 개선한다. 

키가 작아서 고민인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튼살 때문에 고민인 경우도 있다. 성장기에는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체중이 증가하고 피부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표피는 위축되고, 진피의 콜라겐 섬유가 가늘어지며 급기야 콜라겐 섬유 사의 결합이 일부 끊어지면서 튼살이 생기는데 콜라겐을 섭취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몽크비타 안에는 함염증작용, 이담작용, 신경세포보호작용, 항알레르기작용을 하는 황금복합추출물이 들어가 있고 비타민A·D·E·B1·B2·B3·B5·B6·B7·B12도 있어서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