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8/4>
1) 연준 인사들, 인플레 신뢰 회복 위해 공격적 싸움 지속할 것이라 밝혀
지역 연은 총재들을 비롯한 연준 리더들은 금리인상이 경기침체 리스크를 초래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한 공격적인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천명.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큰 폭의 금리인상을 “조기에 배치하는(front-loading)” 전략을 선호한다며, 올해 말 기준금리가 3.75%~4% 수준으로 올라가기를 원한다고 발언.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역시 별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 그가 자신이 원하는 금리 경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또는 예측가능하게 내려올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임. 또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연준이 2023년 후반 또는 2024년 초반까지는 2% 인플레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금리는 6개월 이상, 아마도 1년 등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
2) 美 펠로시, 역사적 방문 마치고 타이베이 떠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탄 비행기가 전일 현지시간 오후 6시경에 이륙. 중국 당국은 국민들에게 이번 방문과 관련해 미국과 대만에 책임을 물겠다는 앞선 경고를 정부가 이행하는데 있어 시간을 더 줄 것을 요청.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은 예정대로 군사 훈련을 실시. 대만은 중국 전투기 22대가 수요일 대만해협 중간 선을 넘었다고 전하면서도 중국 측의 이번 군사 훈련이 항공교통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항공사들은 연료를 추가로 싣고 이동 루트를 조정. 한편,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백악관은 펠로시에게 대만 방문을 연기하도록 조용히 설득했지만, 설득되지 않자 중국 당국과의 소통 채널이 작동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하는 등 비상시에 대비했던 것으로 알려짐
3) 바이든 방문에도 OPEC+ 쥐꼬리 증산. 9월 일 10만 배럴↑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달 자신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이 국제유가를 진정시킬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자신하며 돌아왔지만, OPEC+는 시늉에 불과한 일 10만 배럴 증산을 발표하며, 바이든을 도울 수 있는 여지가 제한적임을 시사. 이번 증산안은 OPEC의 60여년 역사상 최소폭 가운데 하나로, 글로벌 원유 수요의 1000분의 1 수준에 불과. OPEC+는 이번 증산안에 대해 중동지역의 여유 공급 능력이 일 200만 배럴, 글로벌 수요의 2% 수준으로 “상당히 얇은” 상황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분석을 근거로 들며, “극심하게 제한된” 여유 생산능력은 “심각한 공급 차질에 대응해 상당히 신중하게” 사용돼야 한다고 성명에서 밝힘. 라피단 에너지 그룹의 Bob McNally는 “절대적 기준으로 1986년 이후 최소 수준이고, 백분율 기준으로는 사상 최소 수준인 이번 증산은 노이즈에 불과하다”고 지적
4) 美 재무부, 미국채 장기물 리펀딩 발행 또 축소
미 재무부가 4개 분기 연속 미국채 장기물 발행을 축소할 계획. 재무부는 분기 리펀딩 입찰에서 장기물 발행 규모를 980억 달러로 발표. 이는 지난 5월의 1030억 달러 대비 축소된 수준으로, 4개 분기 연속 축소는 약 8년래 최장기간. 미 재무부의 이번 발표는 딜러 대부분이 예상한 수준. 또 경제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이 단기 증권으로 몰려들며 수요가 늘어난 미 재무부 단기증권(T-bill) 발행을 늘리겠다고 밝힘. 그러면서 7월 단기 증권 공급이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임. 재무부는 성명에서 “이같은 (장기물) 감축으로 재무부가 재정 전망의 잠재적인 변화를 다루는데 있어 유리한 자리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예상 차입 필요분에 대한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재무부는 추후 분기의 발행분 조정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고려할 것”이라고 밝힘
5) 메타, 사상 처음으로 회사채 시장에 등장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 플랫폼스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투자자 미팅을 위해 주관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짐. 메타의 투자자 미팅 주관사는 모간스탠리, JP모간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 등으로 전해짐. 막대한 현금 보유에도 저금리를 이용해 차입을 늘린 다른 많은 대형 기술 기업들과 달리 메타는 현재까지 회사채 시장에 등장하지 않았음.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는 가장 최근 분기 기준 장단기 채권이 없는 단 18곳의 S&P500 기업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남.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Robert Schiffman은 “메타는 첫 회사채를 포함해 새로운 자본 구조를 구성할 수 있다”며 “상반기 실적 부진과 50% 이상의 주식가치 하락을 회사가 겪었지만, 100억 달러 이상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주식과 채권 보유자 모두에게 잠재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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