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CI.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하이투자증권이 로블록스(RBLX)에 대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조정 여파로 로블록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하락 추세로 전환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며 "그러나 6월 중순 이후 밸류에이션 조정 등이 어느 정도 일단락됐다는 기대 속에서 로블록스의 주가는 바닥을 다지면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410만 명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면서도 "다만,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의 아시아 지역 증가는 향후 성장성은 물론 플랫폼 확장성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무엇보다 매출액의 선행지표인 가상화폐 판매 총액(Bookings)은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한 6 억 3120만 달러를 기록함에 따라향후 달러강세 환경 하에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이러한 실적 부진 예상 등도 밸류에이션 조정기에 이미 로블록스 주가에 선반영돼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향후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시기"라고 짚었다.
로블록스
그는 "로블록스가 수많은 메타버스 서비스 중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현실세계에 가장 가깝게 구현된 가상세계이기 때문"이라며 "로블록스의 사용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로 콘텐츠 등 가상자산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기도 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다양한 사회,경제, 문화적인 측면에서 교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게임 내 가상화폐인 로벅스를 기반으로 현실 경제와 연계하며 게임 외에도 광고, 음악, 교육 등 또 다른 다수의 콘텐츠로 카테고리를 확장시켜야 한다"며 "로블록스가 다수의 콘텐츠로 카테고리를확장하면서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곧 로블록스 주가에 중장기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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