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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막힌다.
지상파 언론과 경검은 제 목에 목줄을 건 강아지들이 됐고 그나마 조금씩 잡혀가던 사회기반장치는 다시 또 망가졌다.
또 다시 대선정국 대체 이젠 어쩔건가!
조중동은 화장실에서 안철수를 환호하고 진보는 광장에서 안철수 나발을 분다. 이런 코메디도 없다.
문재인의 무서운 흡입력을 이미 확인한 조중동은 문재인 시선집중은 박근혜 필패라는 답을 이미 쥐고 있다. 안갯속 안철수가 문재인을 가려준다.
그에 반해 밑도끝도 없고 철딱서니 없는 진보지식인들의 입에 물린 거품같은 희망들을 봐라. 오롯 안철수는 굴러온 복덩이란다. 그가 결국 현충원 박통묘역을 열고 그들의 표를 파내서 선물해줄 거란다. 대체 이런 정신머리들로 누가 검찰을 개혁하고 누가 이명박을 탓할까! 겉은 모두가 멀쩡하되 어느 것 하나에 바로 눈 뜬 놈 없다.
선거는 앵버리정신으로 무장된 정체불명의 양아치 축제가 되고 박정희 전두환 맥을 이어온 국가찬탈 후예들은 끝없이 진화되며 더욱 교활하게 우리에게 복종을 강요한다.
첫댓글 피 토하는 울분의 소리에 동감을 표합니다. 그러나 국민은 희망을 구걸 하진 않습니다. 수많은 정권을 거치며 내성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스스로 최면이라도 걸며 희망을 만들어 가려는 치유의 방법을 터득해 나가는 중 이라 생각 하고 싶습니다. 가카라는 괴물을 탄생 시킨 국민 입니다. 유신의 망령에 짓밟힌 국민 입니다. 그래도 착한 심성을 천부적으로 받아 버린 민족은 작은 희망의 빛을 만들어 내는것 아닐까요? 저도 님과 같은 요즘의 울분을 애써 감추고 삽니다. 그래도 절대 꿈은 이룰 수 있다는 희망으로.....
위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공감합니다. 안철수라는 정말 보기 좋은 환상.. 적어도 지금의 그는 대통령으로서는 환상이지요. 실제 능력을 보여주기 전 까지는.. 그마만큼 국민들의 참 정치에 대한 허기가 극심하다는 뜻이겠죠.. 대통령 하나 세워놓고는 뭘 바랄 건지...
이런 공기 속에서 내 자신부터 잔머리꾼이 되고 정치꾼들이 될까 두렵습니다.
절대 공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