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하나님!
- 초대/ 시편 95:1-6
- 찬송/ 422장
- 말씀/ 사도행전 12장
헤롯 왕가는 대를 이어 예수님과 그리스도교회를 박해하였습니다.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유아 살해(마 2:16)를 벌인 사람은 헤롯 왕(주전 37-4년)입니다.
헤롯 왕이 죽고 로마 총독체제에서 헤롯의 세 아들은 통치지역을 나누어 분봉 왕(4분의 1 군주)이 됩니다(눅 3:1).
헤롯 왕의 손자는 다시 할아버지의 통치지역을 통합하였습니다.
그는 아그립바 1세(주후 41-44년)로 할아버지의 이름 헤롯 왕으로 불렸습니다(행 12:1, 23).
헤롯 아그립바 1세는 당시 유대교 지도자인 바리새인들과 우호적 관계 때문에 신흥 그리스도교를 박해하였습니다.
비록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죽였으나, 그 역시 짧은 통치 끝에 비참한 죽임을 당했습니다.
1030. 박해에도 흥왕한 교회
헤롯 왕(마 2:1)의 손자 헤롯 아그립바 왕(1, 23)은 교회를 대대적으로 박해하고 나섰습니다.
요한의 형제 야고보는 칼로 처형되고, 베드로는 체포당해 감옥에 갇혔습니다.
이제 유월절이 끝나면 베드로는 왕과 백성 앞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갇힌 베드로는 물론, 밖에 있던 사람들은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헤롯이 베드로를 심문하려던 전날 밤, 베드로는 주의 사자의 도움을 받습니다.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7).
베드로는 천사의 인도로 옥문을 나와 헤롯의 손에서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가서 기도하던 제자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주의 형제 야고보’(12:17)와 형제들에게 말을 전하도록 당부한 후, 떠납니다.
더 이상 사도행전에서 베드로의 행적을 찾을 수 없으나, 그는 팔레스타인 바깥에 있는 유대 그리스도인 교회를 돌보았습니다(갈 2:7-8).
교회를 박해하던 헤롯 왕은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그는 베드로의 출옥책임을 따져 파수꾼을 죽인 후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갔습니다.
그러나 두로와 시돈 사람들과 화목하기 위한 자리에서 헤롯 왕은 졸지에 죽습니다.
이방인들의 찬사 “신의 소리요”에 대해 유대인으로서 사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의 사자가 헤롯 왕을 쳤고, 그는 벌레에게 먹혀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밖으로 이방 세계와 맞서고, 안으로 유대인과 맞서면서 복음은 더욱 확산됩니다.
비록 야고보가 순교하고, 베드로조차 피신했지만 복음은 견고하게 자라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24).
- 묵상
1) 사도 야고보가 순교하고, 사도 베드로가 감옥에서 나와 몸을 피하는 등 초대교회 지도자들이 희생됩니다. 그럼에도 어떠한 훼방과 억압도 복음의 왕성한 능력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행 12:24).
2) 복음을 위해 죽은 야고보와 베드로는 여전히 복음과 함께 기억됩니다. 사도 야고보는 ‘산티아고(성 야고보) 순례’를 통해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과 함께 로마가톨릭교회의 첫 교황으로 존경받습니다.
- 일용할 기도/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시 42:8)
1) 주님, 복음의 권세와 자유를 지닌 그리스도인답게 어떠한 훼방과 박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2) 첫 복음의 일꾼인 12사도와 바울을 기억합니다. 이 땅에서 순교의 피를 흘린 모든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모범을 배우게 하옵소서.
- 주님의 기도
첫댓글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아멘-
주님과 함께하는 길에 세상의 두려움과 염려는 없음을 알고. 믿음으로 굳건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초기 교회의 믿음에서 주님을 향한 담대함을 배웁니다. 저도 주님을 의지하여 믿고 기도하게 하시고 주신 소명을 온전히 감당케 하옵소서.
이 땅에서 순교의 피를 흘린 모든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모범을 배우게 하옵소서.
주님 어떠한 박해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인을 자부하며 당당히 복음을 전한 선배들의 믿음을 배우게 하옵소서
오늘도 복음을 위해 목숨바쳐 헌신하는 이들이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돕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