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땅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바둑을 배우며 프로기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이 어린이들의 실력을 관찰해 볼 기회는 실제로 많지 않다. 사이버오로 <오로대국실>에서 중계되는 충암 어린이 바둑리그에서 어린이 바둑의 수준을 확인해 보자[사이버오로 사진DB] |
전국의 어린이 유망주들이 격돌하는 충암도장배 어린이 바둑리그 그 두 번째 무대의 막이 올랐다.
어린이 바둑교실은 지방마다 시도마다 있지만 거리ㆍ시간ㆍ비용 등의 제약으로 바둑교실 간 교류전은 활발하지 않은 실정이다. 사이버오로와 충암바둑도장은 어린 바둑 유망주들이 보다 활발하게 교류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온라인 교류전 형식인 ‘충암도장배 어린이 바둑리그’를 시행해 오고 있다.
어린이 바둑리그는 3월 6일 첫 1차전 첫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11차전) → 플레이오프(4차전) → 챔피언결정전(4월 19일)까지 7주간에 걸쳐 치러진다.
어린이 바둑리그는 12개팀 풀리그 3인 단체전으로 순천유창혁바둑교실(정회명ㆍ정영준ㆍ이한우), 대구칠곡명문(류정근ㆍ이해수ㆍ박태현), 전주재능(윤예성ㆍ강유민ㆍ박경준), 서산유창혁(이재의ㆍ김택한ㆍ김은수), 대전안관욱(윤민중ㆍ조시연ㆍ박경덕), 강릉한솔(현유빈ㆍ김규장ㆍ곽민규), 분당유창혁(선승민ㆍ황선욱ㆍ박무민), 충암(이세찬ㆍ김지효ㆍ임재섭), 청주분평(변재호ㆍ이은서ㆍ최지혁), 도봉충암(권예명ㆍ조민규ㆍ한성희), 광주골든벨(정주석ㆍ공석우ㆍ김세환), 서울킹스(진훈ㆍ이승재ㆍ이재상) 등의 팀이 참가한다.
이 리그에 참가하는 어린이 선수는 보통 연구생 진입 전 단계의 수준이라 불리는 ‘한바연’의 3조~10조의 기력을 갖췄다. 1위~6위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플레이오프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제한시간 30분 30초 3회. 상위 6개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준다.
모든 대국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사이버오로의 <오로대국실 1서버>에서 관전할 수 있다. 화ㆍ목 저녁 7시와 8시엔 각각 3게임씩 나뉘어 벌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