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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너무 헤픈 할머니의 양심
치자향 추천 0 조회 293 15.06.17 19:26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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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6.17 20:38

    첫댓글 가수라고 계속 잘부르는것이 아니드라구요 잘부른 노래가 있는 것이지요
    전문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도 보면 몇편만 좋은글이지 모두가 좋은글은 아닌것 하고 똑 같드라구요.
    그러니 이가수를 좋아하다가 다시 더 잘부를 가수가 있으면 또 반하는것은 정석임더.

    평생을사랑했으니 헤여진후에 엄청 충격을 받으신 것입미다
    그래서 잘 부르던 노래도 어느날 부터 못부르게 되신것 같심더.애긍 애긍~~~~
    지는 음성결절이 와서 이젠 완전이 목소리가 가버려서 가띠나 음치 주제에
    목소리까지 가서 웃끼지도 않심더 ㅎㅎㅎㅎ

  • 작성자 15.06.17 22:44

    무상초님 단골 메뉴는 국팅이시죠. 아마 비슷할 것입니다. 물론 결혼해서 자식을 둔 부부의 정에야 비할바 못되지만
    내게는 목숨과도 같은 사람이니까요. 노래가 안되는건 성격상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노래만 부르려고 하면 먼저
    그사람 생각이 나서 목이 잠기고 그리고 노래가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한마디로 바보인 셈이죠.

  • 15.06.17 21:10

    저는 구시대 사람이라 그런지 팝송도 가요도 흘러간 노래가 좋드라구요
    치자향님의 이루지 못한 그사랑을 다음 세상에선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 작성자 15.06.17 22:46

    그 사람 미국 유학 생활 도중에 교통 사고로 일찍 갔대요.사랑했다고 미안하다고 기다린다는 말 내게 전해달라고 하고서요.
    가끔 꿈에 와요. 다음 세상에서는 만날거에요.

  • 15.06.17 21:40

    여기서 오늘 알게 된 갑장 친구 치자향씨 ! 얼굴 보고 싶네요 진짜루....
    이야기가 대충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이젠 노래 잘 부르기 어렵더라구요.
    성량도 줄고 ,발성도 떨리고 음정도 부정확해지고 호흡도 짧아지는둥 한두가지가 아니더이다.
    게다가 자주 연습을 하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부르게 되면 어색하고 음도 늘어지는둥. ㅉㅉ
    좋아하는 가수가 계속 생기는 현상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건강상으로도요.

  • 작성자 15.06.17 22:48

    컴사랑님 글을 읽을 때면 한번씩 동지애를 느끼는건 아마 갑장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정서때문인것 같습니다.
    노래를 부르지는 못하지만 듣는것은 가능하니까 그것만해도 다행이죠,뭐. 이렇게 위로하며 삽니다.

  • 15.06.17 22:09

    노래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난 아무런 상처도 없는데 나이들으니
    목소리가 안나옵니다 이젠 노래방 가는것도 싫어지는군요
    아마도 치자향 님도 나이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많이 아프셨겠지만 내겐 그런 절절한 사랑이 없었으니까요

  • 작성자 15.06.17 22:52

    노래를 못부르게된건 50년이 다되어가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용기가 나지 않았거든요.
    눈물이 앞서기 때문에. 나 같은 사연은 남의 사연일땐 흥미진진인데 자신의 것이 되면 그건
    고약하게 됩니다. 영혼이 거의 죽음 상태로 가니까요. 절대로 부러워 마세요. 평탄한 삶이 가장 좋은것입니다.
    연애는 연애 소설 읽는것으로 충분해요.

  • 15.06.17 22:52

    가슴아픈 사연이지만 아름다운추억이기에 아직도 가슴에 품어진듯합니다
    장하십니다 그렇게 보내고잘 견디어 내신것 보면 ..........
    우리선배 한분은 자살했답니다 그고통을 이기지 못해서
    노래는 연습하면 될것 같아요 옛날에 잘 하셨으니까요 숨어있는 소질
    언제라도 나오게 되어있지요 고운글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15.06.17 23:56

    자살할만큼 사랑하지 않았다는게 아니고 그렇게 행동함으로 인해서 고통을 또 받아야할 사람들이 있다는
    책임감 때문에 실행하지 못하고 견뎌내는 것입니다. 노래가 다시 입 밖으로 나오지는 않을것 같아요.
    이제는늙었으니까요.

  • 15.06.18 04:29

    치자향님 글을 보면서 대충 성격도 보여
    제 속으로 생각 하기를 아무래도 사연이 있을꺼야 했는데. 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잘 하던 노래가 안될 정도의 아픔이 었다면 참말로 여자의 마음으로는 최악의
    터널이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엄마의 과거를 끄집어 놀려주는 사랑하는 아드님을 낳게 하신 그분이 진짜로 치자향님의 ♥
    이제는 하산 하는 마음으로 둘러보며
    내러 가시면 가수처럼은 못하지만 그래도
    녹익은 멜로디는 만들어 내실겁니다.
    흥얼흥얼의 미학.

  • 작성자 15.06.18 14:56

    우리 아들은 내게 있어서 아들이라기 보다는 책 친구죠. 특별한 사연인가요? 연애가. 젊은 시절 누구에게나 있음직한
    일이고 난 조금 유난스레 기억하는것 뿐입니다. 성격이 외통수라 그래요.

  • 15.06.18 05:31

    남여관계에있어서 사랑이란 말을 다시한번 생각하게합니다^^*

  • 작성자 15.06.18 06:33

    남여간의 사랑은 일생에 단 한번인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여러번 하는것 같아도 그 사람도 가슴속을 잘
    들여다보면 사랑이 하나밖에 없었다는걸 알게 될겁니다

  • 15.06.18 07:04

    치자향 선배님은 절대로 헤푼 여인이 아니십니다
    아직은 ,,, 식지않은 정열이 가슴속에 남아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 .
    저는 오랫동안 무명이였던 "더원" 의 목소리를 좋와 한담니다 ㅎ

  • 작성자 15.06.18 14:58

    "더윈"이 중국에서는 굉장한 인기이든에요. MBC에서 프로그램 포맷을 팔아서 중국에서도 "나는 가수다"를
    하는데 "더윈"이 우승했어요. 나는 그 사람의 고음이 조금 부담스러워서 좋아하는 수준까지는 아니고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 15.06.18 10:15

    저는 어느 가수가 좋은거보다는
    노래 잘부르는 가수 들어서 좋은노래면 무조건 다 좋아합니다.ㅎ
    가수가 마음에 들지않으면 눈감고 노래만 듣고
    하기야 가수가 제 마음에 들지않으면 뭐 어쩨 겠는지요..ㅎㅎ
    예뿐 추억을 가지고 계시는 치자향님.

  • 작성자 15.06.18 15:00

    눈 감고 들어도 가수가 미우면 전 노래가 안들려요. 예쁜 추억인가요? 젊은 날 한번씩 치를 수 있는 홍역이죠.
    난 그때 심장이 나빠져서 병원에 입원하고 그 사람이 많이 돌봐주고 그래서 특별했든것 같습니다.

  • 15.06.18 12:21

    지난 추억이지만 쨘한 추억이네요 이루젔으면 참으로 좋았으련만.
    우리 천주교엔 없지만 불교에서 말하는 다음생엔 꼭 만나서 해로 하세요 ㅎㅎ

  • 작성자 15.06.18 15:04

    내세가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사람들이 조금 더 조심하면서 살것 같아요.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 가슴에 남는지도 모르죠.
    색칠하고 또 색칠하면서.ㅎ

  • 15.06.18 16:29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지금껏 치자향님을 지탱하게 해준게
    바로 그 사랑이 아니었을까요? 노을진 나이에도 누군가를 감슴에
    간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치자향님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신
    분이심에 틀림없습니다.

  • 작성자 15.06.18 16:44

    그렇죠? 그냥 슬픈 추억만 있는것 보다는 좋죠? 그 사람은 오래전에 하늘나라로 갔어요. 교통 사고로. 결혼도 하지 못하고서요.

  • 15.06.19 09:19

    만약 따라갔다면 지금의 그리움이 있었을까요? 안갔기 때문에 애틋한 마음이 남은 것 같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이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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