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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주년 제헌절 ***
제 헌 절 : 1948년 7월 17일의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날..
날 짜 : 매년 7월 17일
기념행사 : 62주년 제헌절 기념식
한국은 1945년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8·15해방을
맞았지만 전승국(미국·소련) 상호간의 이해관계,
단독선거·단독정부 반대라는 구호 밑에 남북협상에
참가한 상해임시정부계의 민족진영 일부 인사들의 반대,
공산당을 비롯한 좌익계열의 방해공작 등으로 인해
1948년 2월 26일 국제연합의 결의에 따라 1948년 5월 10일
우선 선거가 가능한 38선 남쪽 지역에서만 헌법제정을 위한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었다.
이 총선거에서 선출된 198명의 의원들로 제헌국회가
구성되었다.
☆★제헌절 노래 ★☆ |
법 없이도 사는 사람
이웃마을로 마실을 가는 길에 본
어느 집 솟을대문의 풍경입니다.
6.25참전용사임을 알리는 문패 옆에는
작은 태극기가 하나 나부끼고,
오래된 솟을대문 서까래에는 몇 달 전 수확한
마늘이 다발다발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문득 저 솟을대문 하나에
우리민족의 삶과 문화와 역사와 애환이
다 서린 듯싶습니다.
오늘은 62주년을 맞는 제헌절입니다.
지지난해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된 까닭에
제헌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일도,
국기를 게양하는 일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가끔은, 이 나라의 법이 권력에 흔들리고,
돈에 흔들리는 것을 보며 분노하기도 합니다만,
중요한 것은 이 나라의 법이 튼튼히 뿌리 내리게
하고,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에게
달려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교통법규 같은 일상의 법도 잘 지키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의미도
또한 되새겨 보는 하루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명문화된 법보다도 훨씬 중요한 양심의 법
또한 바로 세우는 하루였으면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은
바로 법 없이도 사는 사람입니다.
제헌절아침 태극기를 다같이 태극기를 계양하시길..
--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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