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한반도가 제 8호 태풍 바비(BAVI) 영향권 안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비바람을 동반한 이번 태풍이 높은 파도, 시설물 파손을 일으키는 등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신속한 대비를 촉구했다. 아울러 기상 상황에 따라 경로가 조금씩 변할 수 있는 태풍의 성격을 감안해 최신 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바비의 중심 기압은 990헥토파스칼(hPa)이며 강풍 반경은 약 240km이다. 중심부 최대 풍속은 시속 86km(초속 24m)이다. 바비와 유사한 경로를 가진 태풍은 2019년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다. 링링의 중심기압은 950hPa, 강풍 반경은 390km, 최대 풍속은 시속 154.8km(초속 43m)였다.
기상청의 경로 예측에 따르면 바비는 한반도 서해상을 지나며 26일 제주도를 통과해 이날 밤에서 27일 새벽 사이 목포 서해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27일에는 서울에 근접한 뒤 오후에 북한 황해도로 상륙할 예정이다.
바비의 영향은 24일부터 시작된다. 관측에 따르면 바비로 인한 비바람은 26일에 남부지방으로, 27일에 전국으로 확대돼 28일 오전까지 전국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는 시기는 26일 오후부터 27일로 예상된다"며 "최근 많은 비로 인한 수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지역에 다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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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상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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