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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테말라 대통령 당선인, 시위에 대한 정부의 폭력적 대응 비판
- 과테말라 현지 시각으로 2023년 10월 9일, 베르나르도 아레발로(Bernardo Arevalo) 과테말라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의 시위 대응 방식을 공식적으로 문제 삼았음
- 아레발로 당선인은 “정부가 시위에 폭력을 사용하여 맞대응하고 있다”고 말한 뒤, “이러한 정부의 시위 대응 방식이 불필요한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며 비판적인 논조를 세웠음
- 또한, 아레발로 당선인은 “정부가 시위대와 경찰 사이의 충돌을 구실로 비상사태(state of siege)를 선포하려는 의도가 있는지도 의심된다”고 말했음
☐ 아레발로 당선인 지지자들, 길거리 시위 진행
- 이번에 일어난 대규모 시위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과테말라 검찰이 아레발로 당선인의 소속 정당인 풀뿌리운동(MS, Movimiento Semilla)에 내린 활동 중지 판결임
- 이 외에도, 고위 공직자 비리를 조사하던 검사를 직위 해지하는 등 행정부와 사법부에 만연한 것으로 의심되는 각종 비리를 규탄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거리로 나왔음
- 일부 시위대는 도로를 점거했으며, 반부패 공약을 내세운 아레발로 당선인에게 평화롭게 권력을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 과테말라 검찰총장, 정부에 시위대에 대한 강력한 대처 요구
- 마리아 포라스(María Porras) 과테말라 검찰총장은 최근 자신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정부가 시위대를 지금보다 강력히 진압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음
- 포라스 총장은 특히 시위대의 도로 점거 등을 문제 삼으면서, 이러한 행위가‘비민주적’이라고 말했음
- 다만, 포라스 총장은 부패 혐의 등으로 미 정부의 입국 제한 제재를 받는 인물로서 포라스 총장의 주장이 온전히 수용되기에는 다소 논란이 있음
출처
Reuters, AP News, National Public Radio, The Guardian
원문링크1
원문링크3https://www.npr.org/2023/10/06/1204098136/guatemala-enters-a-5th-day-of-a-national-str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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