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김운호
1분기 실적 프리뷰 자료입니다.
삼성전자는 어제 코멘트 한 내용이고, 삼성전기, LG이노텍은 이전 보고서와 내용이 같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제 추정치가 좀 높아서 하향 조정했습니다. 영업적자 3.8조원으로 추정했습니다. 4조를 넘길 수도 있겠지만 그리 큰 규모는 아닐 것 같고...4조 내외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전 전망과 차이점은 DRAM ASP 하락을 25에서 23으로 조정. NAND Bit Growth를 -7에서 -13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DRAM Bit Growth는 3월에 열심히 노력해서 우려보다는 나은 숫자가 나온 거 같습니다. 20 후반까지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수요처는 모바일 섹터인 것 같고. 아마도 가격은 삼성전자보다는 더 빠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도 3사의 실적 데이타는 차별화될 것 같습니다.
LG전자는 잠정실적 대로 1분기 영업이익이 1.4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가전, TV 모두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고, BS 역시도 수익성은 개선된 걸로 보입니다.
이유는 원재료, 운송비 외에도 마케팅 비용에 있었던 것으로 들립니다. 지난 해 재고처리를 위해서 집행했던 비용이 당장엔 집행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수요는 있다고 해석이 됩니다.
공식적인 숫자는 없지만 2분기도 나쁘지 않다는 소문입니다. 물량 증가 효과 보다는 여전히 비용 구조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적자 규모가 좀 더 커질 것으로 봅니다. 영업적자가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에는 상당폭 개선될 것으로 봤지만 이 역시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W OLED 입니다. 연초에 신규 거래선 확보라는 노이즈가 있었지만 연내 가능할 것 같진 않습니다.
연간 생산 목표는 지난 해와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700만대는 좀 안되는 수준.
게다가 생산 전략은 상저하고입니다. 상반기 출하량이 200만대에서 오락가락합니다. 하반기에 400만대를 넘길 계획이고.
분기 BEP가 약 230만대라고 하니...영업적자는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는 P OLED 성수기, W OLED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 규모는 꽤 큰 폭으로 줄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LG전자에서 대여하고, 다른 고객으로부터도 자금 지원을 받는다는 소문입니다.
이를 통해서 추가 투자 자금 확보가 아니냐는 소설같은 얘기도 있지만 실상은 운영자금도 빠듯하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LG디스플레이 영향을 제대로 받아서 실적은 상당히 부진할 전망입니다. 매출액은 지난 4분기 수준, 이익률은 매우 낮은 한자리 정도. 2분기까지도 이러한 상황을 크게 벗어나기 어려워 보입니다.
하반기는 LG디스플레이 물량 증가, 모바일 신규 거래선, 해외 고객 신 모델 등으로 실적은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2차전지 소재 관련은 확정되면 공시를 통해서 밝히겠다고 했으니 그 전까지는 관망해야 할 것 같습니다.
KH바텍 역시 상저하고 대표적 계절성을 갖고 있습니다. 상반기는 겨우 연명할 것 같고, 2분기부터 하반기 신제품 생산을 하기 시작하니 1분기 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ASP 상승이 가장 큰 변수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상승폭은 기대에는 못 미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아마도 고객사의 입김이 클 것 같습니다.
이원화 역시도 꾸준한 이슈인데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비중이 높을 것 같지도 않고 시장에 진입하는 시기도 물량도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플렉스는 S23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입니다. 다만 수익성은 이전 전망 대비 하향 조정했습니다.
아모텍은 이미 한번은 시장에서 얘기 돌았듯이 매출액은 예상 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장도 부진, 모바일도 부진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고객이 한 곳에 편중된 MLCC 역시도 1분기는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전히 승인받는 제품 수가 증가하고 있고, 신규거래선 모멘텀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연간 실적에 대한 전망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세코닉스는 지난 4분기 대비로는 소폭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장은 꾸준하고 모바일이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장은 지난 4분기에 선행 생산된 물량이 있어서 1분기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은 아직 유동적인데 원/달러 환율이 지난 4분기 대비로는 우호적이라 나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체적으로 돌아 보면...1분기 실적 부진업체가 많고, 서프라이즈라고 할 만한 데는 LG전자, 삼성전기 뿐입니다.
그만큼 2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체가 많다는 점은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2분기가 더 나쁜 업체도 있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1분기 실적 리뷰때 각각 코멘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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