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옥택연(33)
안뇽!
자게에 올렸다가 여시들 여행에 참고되라고 콧멍에 올리게 되었어!
늘 시간이 없어서 어떻게든 오래 여행갔다오려고
밤비행기를 애용하는 직시임!
요번에도 실질적으로 논 건 6일이였고,, 앞뒤로 밤비행기다 보니 5박8일이 되었어 ㅋㅋㅋ
회사 출근하는데 뒤지는 줄..
여튼 각설하고 여행이야기 시작할게!
[1] 예산
설 연휴기도 하고, 싱가포르 직항은 원래 싸지 않더라고... 1인당 75만 몇천원이였는데, 편의상 76만원이라고 했어
항공: 댄 직항 [갈 때: 23시 10분/올 때: 22시 30분] / 11번가 항공 통해서 예매
숙소: 센토사 2박 (조식 불포함) / 싱가포르 시내 3박 (조식포함)
예약: 위에 참고 (최대한 한국에서 예약할 수 있는 건 예약하고 갔어!)
환전: 1인당 80만원 (아주아주 넉넉하고 좋았어) [과자나 차같은 기념품 산 거 포함]
[2] 예약 (식당 등)
chope 또는 식당 홈페이지를 통해서 비치클럽, 루프탑 바들, 점보씨푸드, 브런치 카페들을 예약했어
예약하고 가는 게 확실히 편하긴 해!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
일정 시작!!!!
1일차 [비행기 탑승 끝!]
나는 저녁을 불고기먹고 가서 한식을 안먹고 해산물 먹었어 ^^;;
이거 다먹으니까 클레도르 아이스크림 주심 존맛탱구리~~
2일차 [유니버셜-숙소체크인-저녁(올라비치클럽)-루프탑바(LeVeL33)]
우리는 4터미널에서 미리 구입해둔 이지링크를 찾고 옷갈아입음.
셔틀타고 2터미널로 가서 카야토스트 간단하게 먹음 그리고나서 MRT역에서 20싱씩 충전했음!
MRT와 센토사익스프레스를 타고 센토사로 고고
센토사익스프레스 타고 가는 길~~
(센토사내에선 무료!)
호텔에 짐만 맡기고 얼른 유니버셜로 왔음 (우리 숙소는 유니버셜에서 1정거장)
10시 개장인데,, 9시 좀 넘어서 유니버셜 찍고 그랬는데도 30분넘게 기다린듯..
우린 입장권+익스프레스 샀음 (평일이라 무제한은 필요없을 듯해서)
끼욜 유니버셜!!!
첨 와봐서 많이 찍었음..
여긴 오후에 갔는데,, 더울 때 가니까 재밌더라.. 세서미 구경하는 재미
첨에 탄 건 트랜스포머
무섭진 않은데, 한국과는 색다른 놀이기구가 재미있었음.
유니버셜에서 젤 인기있는 놀이기구 중 하나인 머미
근데 휴먼이랑 사일론탄 다음에 타서 감흥이 좀 덜했다는...
휴먼이랑 싸일론 존잼..
한국보다 무서운 놀이기구는 아니지만..
Far Far Away로 와서 점심먹음.
이게 1세트당 만원이 넘다니 ㅠㅠ
먹을 게 없어서 먹었는데,,
더럽게 빵이 맛없다... 친구는 빵은 반은 냄김 속만 먹음.
얘네는 어딜 가든 케찹이랑 칠리소스는 내가 먹고싶은 만큼 짜서 용기에 담아가게 되어있더라.. 신기..
넘나 덥고 지쳐서 탄 마다가스카르 (이거 대기 70분이라 익스프레스 씀..ㅎㅎ)
울라울라
마다가스카르 보면서 구경
지나가다가 있길래 귀여워서 찍음
10시부터 3시까지 13개정도 타고
(머미, 휴먼, 트랜스포머는 2번씩 탐)
더위에 지쳐서 퇴장하는 중
중간에 이렇게 예쁜 곳있더라
필카 안가져와서 아쉬웠어.
숙소가서 체크인하고 (후,,, 중국인들은 체크인할 때 뭔 말이 그리 많은지..)
[숙소에서 3일짜리 센토사와 싱가포르시내 익스프레스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표를 줬어!]
여튼 체크인하자마자 바로 수영복 갈아입구 수영장!
수영장은 아웃포스트호텔과 공동으로 씀!
(우리 생각에 빌리지 센토사가 좀 더 저려미 호텔같았음)
친구랑 1시간동안 열심히 놀고 사진 찍음
띠용..?!
반대편 풍경 예쁠 줄 알았는데,, 선박들만 있고요..
걍 반대편에서만 사진찍음..
이제 저녁먹으러!
여기는 올라비치클럽! 6시라 그런가,, 평일이라 그런가,, 한산,,
예약한 게 민망할 정도,,
모히또!
1잔에 17싱이였음 (세금 미포함..)
술이 정말 비싸 ㅠㅠ
빅플레이트랑 트러플파스타
옆에 브런치같은 건 우리가 아는 그 맛이였고
트러플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어!
메뉴 2개 + 술 2잔 = 80싱 좀 넘게 나옴 약 8만원..
이제 마리나베이 근처 루프탑바로 이동!
(센토사에는 루프탑 바가 딱히 없음,, 야경 볼 게 없어서 그런듯?)
우리는 샘플러를 시켰고 얘는 100ml씩 5잔이였고
25싱정도였던 거 같아
(근데 100ml라면서 양 제각각ㅎ...)
첫 날 야경보고 캬.... 기분 좋았었음
밤새고 싱가포르와서 밤늦게까지 구경하고 씻고 완전 뻗음
3일차 [루지-점심-팔라완비치,실로소비치-호텔수영장-저녁-루지-윙즈오브타임-루지-루프탑바]
루지타러가는 길!
원래 계획은 아침 일찍 일어나 수영장가는 거였는데
전 날, 밤샘때문인지 9시에 일어나서 바로 준비하고 루지타러 갔어!
우리는 3회권을 예약하고 가서 오전에 3번을 탐
근데 다 타고나서 2회권을 예약하면 50%할인 가격에 준대서 추가로 2회 더 거기서 예매함
(밤에 타면 또 다른 느낌이래서!!)
루지타고나서 근처 식당에서
싱가폴 현지식 먹었어
치킨라이스랑 커리(이건 싱가폴 음식이 아닌가..)
밥에 양념을 했는지 짭짤했음
둘 다 맛있었어! 가격은 메뉴2개+음료2잔=50싱 정도였던 거 같아
본격적으로 사진 타임!!!
팔라완비치 흔들다리 가기 전!
은근히 흔들다리가 예쁘더라...
친구가 여러 구도로 많이 찍어줌
ㅠ.ㅠ 다리 건너와서 여기서 풍경 구경하는데 너무 예쁘더라
사람도 별로 안 많고,, 너무 좋았음,,
사진 수십장 찍어댔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저기 기대서 찍었는지,,
나무결이 맨들맨들해짐
근데 어떻게 다들 잘 찍은건지,, 중심잡기 힘들더라,,
친구 찍어준 거 잘나와서
나도 도전했는데 망함..
똥폼잡고 걸었는데,, 거북목이란,,
실로소는 너무 안예뻐서 찍지도 않았어
우리가 더 안쪽으로 들어갔어야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대충보고, 실로소 바다도 안 깨끗해서 얼른 숙소로 갔어
호텔수영장에서 1시간 좀 못되게 놀다가
비치클럽 예약시간 맞춰서 호다닥 감
요기는 탄종비치클럽!
며칠 뒤에 여기 또 갔었는데,, 백인들이 점령..
그래서 우린 다른 곳 갔었지,,
이 시간은 오후6시였는데 널널했음.
다들 낮에 오나봐.
비치클럽들은 다 이렇게 수영장이 있고
썬베드는 보통 1인당 50싱이상 먹을 걸 사야 이용가능하더라
트러플후라이가 감튀인지 모르고 시켰다가 감튀파티 ㅎㅎ
햄버거랑 고기는 맛있었오 ㅎㅎ
해질녘이 아름다워서 요기서도 사진찍었어
어두우면 어두운 대로 예쁘더라구
얼른 밥먹고 루지타러 이동!
비치셔틀타고 [비치구간은 무료셔틀이 다녀! 10분에 1대 간격 정도? 사람이 많은 시간대엔 못탈 수도 ㅠ]
비치스테이션 내려서 루지타러!
노을질 때 가서 한 번 타주고(정작 탈 땐 노을 안보임,, 리프트탈 때만 보임)
미리 예약한 윙즈 오브 타임 구경
(뒷자리 중국인 아저씨 발냄새땜에 뒤질 뻔,,)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한 표를 비치스테이션 티켓오피스에 보여주고
표를 받아와서 입장 시에 보여주면 됨!]
난 처음보는거라 재밋었어!
완전 밤이 되어서 루지 한 번 더 타고(밤에도 한 번 더 타는 거 추천! 낮과는 달라)
랜턴에 갔엄! (요기는 CHOPE으로 예약해둠)
플러턴 호텔 루프탑에 있는 건지 몰라서 길 좀 헤맸어 ㅠㅠ
나는 슬링, 친구는 칵테일 시켰음!
두 잔 합쳐서 50싱 넘게 나왔음
어제는 33층에서 내려다봤다면 이 날은 5층 정도 되는 높이에서 건물들을 우러러 봤어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 둘 다 가보는 걸 추천해!
분위기는 둘 다 나쁘지 않았어!
이렇게 한국에서 출발한 지 3일이 흘렀당!
다음 편에 또 나머지 일정들 들고 올게!!
궁금한 거 있으면 알려줘!
첫댓글 와 여전히 좋구나 싱가폴ㅠㅠㅠㅠㅠㅠㅠ하 내 첫여행지자 지금까지 갔던곳중에 최고.... 사진으로라도 대리만족한다... 여시 고마워ㅠㅠ
싱가포르 진짜 좋아ㅠㅠㅠㅠ
덕분에 잘봤어ㅠㅠ 또갈거야 싱가폴 최고였어ㅠㅠ 고마워 여시!
무슨 직종을 가지면 캐리어 끌고 출근이 가능해여?? ㅠ 직종의 스팩트럼? 이 궁금해..
그냥 사무직인데,, 사무실까지 캐리어끌고 오는 것뿐,,,
@옥택연(33) ㅈㄴㄱㄷ 질문한 여시도 글쓴 여시대답도 졸귘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ㅋㅋㅋㅋㅋㅋ
멋지다 나도 캐리어 끌고 가고 싶다 사장을 바꿔야하나 ㅠ
이 글보니까 싱가폴 또 가고 싶다ㅜㅜ 진짜 좋았는데..잘봤어 여시!
ㅠㅠ,,아 나도 설연휴때 싱가폴 다녀왔는데 진짜 인생여행지야ㅠㅠㅠ몇년뒤에 꼭 또갈거야 ㅠㅠㅠㅠ루프탑 이런곳 못가서 아쉽다 루프탑 넘 좋아보여ㅠㅡㅠ
싱가폴사랑해,,, 진짜 내 해외여행지중 탑오브탑,,또 가고만다,,!
여샤 정말 고마워... 올해 안에 다녀오려고... 오랑해♡
12월에 엄마랑 가려고 연어연어해서왔다ㅠㅠㅠ 잘봤어! 완전 넘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