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자동차/부품 신윤철]
현대모비스(012330): 실적, 밸류, 중국의 삼박자
>>> 1Q23 Preview: A/S 부문 점진적 회복의 첫 단추
매출액 14.1조 원(+24.3% YoY, -6.2% QoQ), 영업이익 5,587억 원(+44.4% YoY, -15.4% QoQ)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13.3조 원, 영업이익 5,579억 원)에 부합할 전망. 1Q23까지 A/S 부문 영업이익률은 20%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며, 이는 2H22에 높은 물류비를 들여 해외로 운반한 재고에서 발생하는 매출원가 인식의 영향권에 있기 때문
다만 현대글로비스와의 올해 연간 해상운임 계약 단가가 전년 대비 50% 이상 삭감되었으며 항공운송 Mix도 정상화된 상황. 직전 분기에 화두가 되었던 미국 내륙 운송비에 대한 부담이 아직 해소되지는 못했으나 연간으로는 A/S 부문 영업이익률이 22%를 상회하면서 가파른 EPS 성장에 기여할 전망
>>> 올해는 중국사업 연간 BEP 달성의 원년
현재 동사의 중국공장은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가동률 개선을 도모. 모듈조립공장 정상화에는 현대차/기아의 증산이 수반되어야 하지만 핵심부품공장은 글로벌 non-captive 물량의 생산기지로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 모듈조립공장의 적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중국지역 합산 실적은 이미 2H22에 소폭 적자 수준까지 회복이 되었으며, 올해는 연간으로 BEP를 달성하며 중국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닦는 해가 될 것으로 판단
또한 올해 중국 로컬 고객사 수주 활동 강화 계획을 제시한 바 있으므로, non-captive 수주 성과에 따른 중장기적인 중국지역 가동률 추가 개선 가능성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00,000원 유지
당사는 여전히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올해 EPS 최고치 경신을 기대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바닥 구간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현재 부품업종에서 가장 편안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 물론 거버넌스, non-captive 수주, 연간 실적 가이던스 부재 등의 디스카운트 요인이 단기적으로 해소되기는 어렵겠으나 지금은 본업의 정상화 방향성이 상당히 뚜렷하게 확인되는 구간. 또한 연내 약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이후 전량 소각 대응으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해나갈 예정
보고서 링크: https://bit.ly/3KNVP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