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원석'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EPL에서 빛날 수 있다

"안드레아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많은 재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그를 완벽한 선수로 만들기 위해서는 최고로 활용해야 한다. 완벽한 선수가 되는 것은 안드레아스가 목표로 삼기 시작한 부분이다. 그는 아누자이의 성장을 보면 된다. 야누자이야말로 우리 유망주들 전체에게 훌륭한 기준점이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 출신이자 현재 리저브 팀의 코치인 니키 버트 코치의 말이다. 좋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버트 코치는 누구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것인가? 지난 시즌 유나이티드에서 주목을 받은 벨기에 출신 야누자이인가? 아니면 안드레아스인가? 그런데, 안드레아스는 대체 누구인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는 축구계, 하물며 브라질에서조차 소수만이 알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석이다. 그런데 여러분은 18세의 청년이자, 축구와 대표팀에 처음 기회를 받은 롬멜 유나이티드가 있는 벨기에에서 나고 자란 그가 브라질 대표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그렇다. 출생국 벨기에를 대표하고 난 뒤, 그는 공식적으로 브라질 대표로 뛰기로 했다. 부모님 덕분에 그는 브라질 국적을 가지고 있다 - 그의 부친이자 브라질 축구 선수였던 마르쿠스 페레이라는 벨기에에서 선수로 뛰었다.
올해 19세 이하 대회인 팬더 컵에 차출된 그는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챔피언이 되었다. 현재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로 팀 생활을 시작한 참이다. 유나이티드는 PSV 유소년 팀 소속 당시 그의 활약을 주시했고, 2011년에 계약을 체결했다. 데뷔전은 리그 컵에서 탈락한, 잉글랜드 3부 리그 팀 밀튼 케인스 돈스전전이었다 - 4-0으로 패했다. 이제, 루이 판 할 감독의 보장을 받은 그는 더 많은 기회와 꾸준한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LANCE!Net>과의 인터뷰에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는 브라질 대표팀 선택에 대해 확실한 의견을 표명했고, 판 할 감독이 "브라질 선수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루머를 일축했으며,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감독이 자신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 약조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유년 시절
"나는 벨기에에서 태어났고, 내 아버지가 거기서 뛰었다. 평생 거기서 살았고, 8살 때부터 뛰기 시작했으며 나중에는 PSV로 이적했다. 그 다음에 유나이티드가 나를 영입했다. 브라질 리그 경기는 항상 봤다. 나는 산투스 팬이다. 항상 브라질 쪽과는 연락을 했고, 휴가 때마다 브라질을 찾을 수 있다."
플레이 스타일, 우상...
"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드리블, 기술, 패스를 좋아한다. 프리킥을 차고, 경기를 지휘하는 플레이메이커다. 카카를 정말 좋아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앙헬 디 마리아도 굉장히 좋아한다. 지금은 그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 선택
"벨기에 청소년 대표팀에서 뛰었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기분은 전혀 들지 않았다. 내 선택은 브라질을 대표하는 것이었다. 가족 전체가 브라질 출신이다. 어려운 문제다... 벨기에는 정말 좋고, 아름다운 나라지만 나는 벨기에인보다는 브라질인에 가깝다고 느낀다. 브라질을 선택했다고 벨기에에서 당연히 비판을 받았고, 좀 불쾌해 하더라. 브라질을 선택하고 대표하는 것... 세계 최고의 대표팀이다."
노란 유니폼을 입는 기분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었을 때... 눈물이 가득 고였다. 너무 행복했으니까."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유소년 팀:
"PSV의 육성 체제는 우수하다. 또 호나우두와 호마리우 같이 여러 걸출한 선수들이 그곳을 거쳤다. 좋은 구단이다. 어린 선수들을 교육하는 법을 안다. 나의 성장에 대해, PSV에 크게 감사해야 한다. 벨기에에서는, 부모님 집 근처에서 생활했다. 30분 정도였다."
벨기에 차세대 선수들과의 연락...
"벨기에 대표팀 선수들은 거의 다 안다. 마루안 펠라이니와 야누자이는 유나이티드에서 같이 뛰고 있고, 벨기에를 선택하라고 부탁하더라. 그러나 하파에우와도 항상 대화를 나누고,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한다. 그는 언제나 마음 가는 쪽을 선택하라고 조언했고, 그래서 브라질을 선택했다."
브라질 축구에 대한 지식
"브라질 출신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모른다. 하지만 (19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을 알게 되었다. 또 여기서 뛰는 브라질 선수들도. (대표팀에서)굉장히 환영을 받았다.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대표팀에서 더 기회를 받을 것이라 믿는다."
유나이티드에서의 급부상 / 판 할 감독과의 대화
"판 할 감독님이 몇 주 전 나를 소집했고, 1군 팀으로 승격했다. 감독님은 내게 높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기회를 주고 싶어하신다. 패배한 리그 컵 경기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감독님이 구단에 부임하셨을 때, 대화를 나누었다. 항상 나와 대화를 하신다. (브라질 선수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는)그런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나를 평범하게 대하신다."
구단에서 가장 친한 친구들
"하파에우, 안데르송, 라다멜 팔카오, 마르코스 로호... 남미 선수들이다. 그래도 여러 친구가 있다."
스타들과의 관계: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디 마리아 등...
"그들은 꽤 수수하다. 평범한 사람들이다. 나와 얘기도 하고, 조언도 해주며, 많이 도와준다.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조언해준다. 안데르송이 나와 많이 대화를 나누고, 대런 플레쳐 또한 도움을 준다."
시즌 전망
"팀은 매우 강력하다. 우리는 아직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 2연승 정도만 하면, 제대로 폭발할 것 같다."
팀에서의 활용
"계획은 없다. 계약 마지막 해가 되었는데, 판 할 감독님은 그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계속 뛰어야 한다고 하셨다.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내 기회는 있을 것이다."
계약 연장
"아직 내게 연락은 오지 않았다. 하지만 감독님이 내게 평정심을 가지라고 하셨다."
스타가 즐비한 팀 중원에서의 자리
"그래서 매일 그들과 함께 훈련하고 생활하는 게 좋은 것이다. 그래도 내가 잘해서, 내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 단번에 팀에 들어갈 수는 없는 법이다."
P.S.
출처: Lancenet (http://www.lancenet.com.br/selecao/Andreas-Pereira-United-Premier-League_0_1219078124.html)
번역: make it fast

첫댓글 맨유에서 성공하는 최초의(?) 브라질리언이 되길 빈다..
하파엘은 인정해 줘야조 ㅋㅋㅋ
에레라의 써브 멤버 차지하장
2선 공미는 포화상태라.. 리그만 치루는 맨유에서 나오긴 힘들듯.. 임대가는게 좋은방안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