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꽃이라는 5월에 언제 만나도 반가운 우리 동문들이 모여서 당구로 친교를 나누었습니다.
일 시 : 5월 9일
장 소 : 동우 당구클럽
참 석 회 원 : 17 명
전종하 조광준 이종복 이동훈 배종성 송관순 지동혁 김경흠 신수호
허창무 이용일 장동수 함용식 이찬용 이영호 손정수 조성춘
우 승 : 송관순 선수
준 우 승 : 함용식 선수
공 동 3 위 : 이동훈 선수, 장동수 선수
1. 나이 들면서 갖고 있던 기량이 쇠퇴하는 것이 당연시 되지만 우리 친구들의 당구 실력 만큼은
예외적으로 나날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늙었어도 꾸준히 노력하면 몸안의 신경과 근육이 노력에
대한 보답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정신력도 살아나니 더욱 좋은 운동입니다.
2. 오늘 결승은 A조에서 송관순 선수, B조에서 함용식 선수가 만났습니다.
두 선수는 평소에도 자주 만나서 당구를 즐기는 사이로 서로의 장단점과 기량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승전이라는 분위기의 긴장감은 평소의 실력과는 다른 변수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이번 결승전에서 송관순 선수가 초반에 8점을 몰아치며 기세를 올리자, 평소의 함용식 선수라면
뚝심있게 달라 붙으며 한 두번 정도는 역전의 기회를 잡았을 터 인데, 결승전이라는 심리적
부담감에 토너먼트전에서 보여주었던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4. 반면 송관순 선수는 초반의 기세로 사기가 오르며,최근에 부쩍 늘어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무난히 우승하여 작년 5월 우승, 금년 1월, 2월 두 번의 준우승에 이어 다시 우승을 하는 영광을
차지함과 동시에 250점으로 승급 하였습니다.
5. 함용식 선수는 작년에는 좋은 성적을 못 냈으나, 금년에는 다섯 번의 월대회 중 3월,5월의 두 번의
준우승으로 상당한 실력의 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가까운 시일 안에 우승의 영광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6. 세계일주 여행을 하고 있는 허창무 동문이 잠시 귀국하여, 당구대회에 참석하여 동문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다음 날 미국으로 출발한다는데, 돌아오면 또 만나기를 바랍니다.
7. 송관순 동문이 우승의 기쁨을 친구들과 같이 하고자 금일봉을 찬조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8. 이제 6월 대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발하셔서 우승의 영광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함용식 대단하였어요 . 500,250,300다마를 파죽의 기세로 꺽고 올랐는데 아쉼네요. 송관순은 우승 0 순위아닌가요.
축하합니다.
정수야~. 고맙다.
종성이, 경흠이, 동훈이가 많이 봐준 감이 있고
용식이는 내가 후루쿠로 점수를 올리는 바람에 조금은 억울했을 것도 같고...
모두가 도와준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거지. 땡큐 ~~~
우승과 승급을 축하!!!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