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주일 예배 후, 지난 번 싱글 맘 직원(29세)에게 LG 세탁기를 구입해 선물했던
바로 그 가전 전문몰에 필리핀 매니저를 대동하고 재차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손자를 이미 둔 42세 직원이
갖고 싶어한 Sharp 세탁기를 선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진은 윤정 권사님이 올려 주실 것입니다)
호텔 다른 직원의 jealousy로 인해, 이 직원의 day off날인 오늘을 D-day로 삼고,
실행했습니다. 42세가 되도록 수없이 세탁기를 갖고자 저축도 해보고 애써 보았지만,
역부족이었다는 이 자매의 처지를 과연 우리나라 자매님들은 이해할 수 있을까요?
오늘 주일이 저에게는 참 행복한 주일로 제 마음에 남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세탁기는 100% 선물이 아니고, 4-50%는 매월 조금씩 스스로 저축해서 제가 방문할 때
갚도록 하는 policy룰 채택하고 있습니다. 공짜 심리를 없애주는 것도 주님의 사랑방법인 것 같더라구요)
경성 가족 모두를 직접 뵐 때까지 샬롬을 빕니다.
9월의 첫주일 오후에 박목사가 기쁨과 감사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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