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와 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곽은아)는 강북구 관내 2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 학부모, 종사자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요일인 지난 5월 27일 오전 10시 강북구민운동장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곽은아 연합회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은 청색과 홍색의 티셔츠를 입고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입장을 했으며,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문수 의장, 박용진 국회의원은 어린이들의 성화를 이어받아 성화대에 점화하는 순간 오색테이프가 터지면서 체육대회는 시작되었다.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개회식, 축하공연, 구기경기, 명랑운동경기, 시상식,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학생들이 함께 하는 운동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1부에서 청팀, 홍팀으로 나누어 한마음공굴리기, 개미줄다리기, 장애물 달리기, 바구니 공넣기, 복화술 인형공연, 왕지네 발 릴레이를 마친 후 중식을 가졌으며, 2부 운동회에서는 사탕풍선 터트리기, 터널통과 과자먹기, 마술공연, 계주달리기, 전체 화합 레크레이션으로 마무리 하였다.
이날 운동회는 아동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아동들이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재미있고 보람 있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청팀, 홍팀의 어린이들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제 힘으로 제어되지 않는 큰 공 굴리기시합에서 서로 힘을 합쳐 공을 굴리는 모습에서 협동심과 승부욕을 엿 볼 수 있었으며 건강한 어린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날 한마음 체육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문수 강북구의회 의장,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 천준호 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북갑), 김동식, 이백균, 이영심, 구본승, 김도연, 김영준, 이용균 강북구 의원, 김옥성 서울교육 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박용옥 강북구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 행사는 2017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강북구 특화사업 「지역아동센터 문예체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었으며,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들의 소속감 향상과 건강한 신체발달, 공동체 의식 함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강북구 특화사업인 ‘지역아동센터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신청을 통해 현재 강북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23개소에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강사를 파견하여 11월까지 주 1회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 채용, 파견 및 수업재료까지 강북구에서 직접 지원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연극놀이, 한지공예, 수공예, 전래놀이 등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직접 배울 수 있다.
▲성화봉송 점화식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박겸수 구청장, 박용진 국회의원, 박문수 의장, 이를 지켜보며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