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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영화 한편이 끝이 나네요
항상 재밌게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
그럼 마지막화 시작할께요.
아픈 엄마를 대신해 혼자 제임스의 연극을 보러 온 피터와
제임스가 초대한 25명의 아이들은 자리를 잡는다.
아이들의 등장에 어리둥절한 어른들
그러나 곧 연극 <피터팬>은 시작한다.
강아지인 '나나'의 소리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상상했던 연극 내용과 다른 어른들은 당황해하다
어느새 아이들과 함께 미소를 지으며 연극을 관람한다.
반면, 자신의 연극 날이지만
제임스는 실비아의 집으로 향한다.
실비아가 걱정되어 찾아온 제임스는
괜찮은 척하는 실비아를 바라본다.
그러나 실비아는 이제 알고 있다.
사실이 아니더라도,
절대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도,
바라고, 믿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아픈 실비아의 곁을 지키는 제임스.
ㄴㅔ버랜드를 가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실비아를 바라본다.
연극을 관람하는 피터는
죽음을 마주한 피터팬을 바라본다.
"To die will be an awfully big adventure"
죽는다는 건 끔직하지만 대단한 모험일 거야.
다시 극장으로 돌아온 제임스는, 전 부인 매리를 만난다.
매리는 제임스의 연극을 바라보며
제임스에게 데이비스 가족이 어떤 존재인지 깨닫게 된다.
연극이 끝난 후
제임스는 자신에게 영감을 준 피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하지만 피터는 알고있다.
피터팬은 자신으로부터 나온게 아니라,
제임스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피터팬 연극이 큰 성공을 거두고,
데이비스 가족을 찾아오지 않던 제임스.
아픈 실비아는 실망하는 듯 하지만
곧, 아이들이 실비아를 데리고 아래층으로 내려온다.
네버랜드에 가고싶어했던 실비아를 위해
아래층에서 연극을 준비한 제임스.
그들은 제임스의 연극, 곧 자신들의 이야기를 관람한다.
그리고 실비아는 네버랜드를 마주한다.
해적들과 인디언들, 요정들이 살는 시간이 멈춰버린 곳
실비아는 그 곳을 향해 발을 디딘다.
그렇게 네버랜드로 떠난 실비아
그러나 피터는 그것을 인정하기 싫은 듯 하다.
제임스를 안 좋아하던 실비아의 엄마 역시,
떠난 딸의 마지막 유언을 따라
제임스를 아이들의 보호자가 되는 것을 허락한다.
엄마의 죽음을 믿고 싶지 않은 피터.
제임스는 엄마가 죽지 않았다고 말한다.
피터가 믿는 한.
피터가 상상하는 한.
그녀는 어디에서든지 살아 숨쉴 것이라고.
피터는 믿는다.
상상한다.
비로소 엄마가 보인다.
I thought she'd always be here.
엄마가 여기 있었으면 해요.
But, in fact...she is.
하지만 사실, 여기 계셔.
Because she's on every page of your imagination.
왜냐하면 엄마는 네 상상 속의 모든 페이지마다 존재할테니까.
You'll always have her there. Always.
언제든 거기서 엄마를 만날 수 있어. 언제든.
She went to Neverland.
엄마는 네버랜드에 간거야.
And you can visit her any time you like.
그리고 넌 엄마를 만날 수 있어
if you just go there yourself.
네가 그냥 거기로 가면 돼.
By believing, Peter.
믿으면 돼, 피터
Just believe.
그냥 믿는거야.
I can see her.
그녀가 보여요.
-THE END-
주인공들의 실제 인물 사진
첫번째 사진 : 제임스 배리
두번째 사진 : 피터 데이비스
세번째 사진 : 실비아와 피터
네번쨰째 사진 : 아서 데이비스(아빠)와 다섯 아이들.
안겨있는 막내 니콜라스, 왼쪽부터 잭, 마이클, 피터, 조지.
이렇게 한편의 영화가 끝이 났습니다.
이번 영화는 5화까지만 있어서 그런지 일찍 끝나는 기분이네요!
이 영화는 피터팬의 저자, '제임스 배리'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피터팬에 대해서만 알았지, 피터팬이 어떻게 쓰여졌는지는 몰랐었는데
굉장히 흥미로웠던 이야기입니다.
영화가 잔잔하지만, 어른들에게도 상상력과 잊혀진 동심을 생각나게 하는 아름다운 영화였어요.
뻔하고 지루한 연극을 선보이던 제임스는 어느 날 공원에서 아름다운 한 가족을 발견합니다.
그들과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내며, <피터팬>에 대한 영감을 받게 되죠.
이 영화는, 단지 피터팬에 탄생비화, 제임스 배리의 인물사만을 보여주는 영화는 아니에요.
어릴 때 가진 상상과 동심이 현실에 치여 창고 속에 묻혀, 먼지만 쌓여가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현재의 우리들에게,
우리가 어렸을 적 가졌던 우리만의 네버랜드를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만들어요.
사라져버린 듯한 우리만의 네버랜드.
그러나 제임스의 말대로, 상상하고 믿는다면 그것은 죽은 것이 아니겠죠?
여러분들은 영화를 어떻게 감상하였나요?
여러분들의 각자의 네버랜드는 어디인가요?
영화 <네버랜드를 찾아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확대
첫댓글 고마워요. 정말로
잘 봤어요! 좋은 작품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너무재밋엇어ㅠㅠㅠㅠㅠ이걸다보고느낀점은이영화를꼭영상으로봐야겟다는생각이들엇어ㅠㅠ이런생각들게해준글쓴아고마워♥♥♥♥♥♥
ㅜㅜㅜ잘보고가요!!
잘보고가요! 좋은 영화 보여줘서 고마워요!!!♥
먹먹해ㅠㅠㅠ 좋은영화보게해줘서 고마워요❤
잘 보고 가요!! 근데 거의 마지막부분 장면 문과생의 비해 짤로본거 같은데ㅋㅋㅠ 감정이입됬다가 순간 깨져버렸네요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