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합니다. 그런데요, '어의'가 아니라 '어이'예요. 인터넷 다니다 보면 이거 헷갈리는 님들이 넘 많이 계신 것 같아서...
님께서 말씀하신 그 경기 90년도가 아니라 94년도 예요. 태평양과의 경기. 상대 투수는 선발 김홍집였죠. 홈런맞긴 했지만 정말 잘 던졌드랬습니다. 선발이 연장 10회까지...정말 비교되지 않나요? 1차전 그 경기는 저도 잊을 수가 없죠. 아아 울뻔했슴다. 아니, 울었슴다. 속으로.
그리하여
이번 잠실에서 벌어진 3차전과 4차전처럼
한국시리즈를 중계하다가 어의없는 경기와 플레이로
확 떨어진 시청률때문에 경기중계를 마치고 드라마로 넘어가는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콜드게임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정규시즌엔 없는 새로운 재미를 추구할것으로 기대되며.....
시청자들 또한 언제 끝날줄 모르는 경기로 인해 한시도 채널을 돌릴수 없을 것이고.....
또, 방송사 또한 구지 9회까지 중계를 안해도 되기 때문에 한시름 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