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8시부터 상암에서 네델란드와 친선경기가 시작됩니다.
지금으로부터 9년전 프랑스에서 5대0으로 우리나라에 완승한 이후로
다시 맞붙게 되었죠...
그 당시 프랑스가 네델란드 홈에 가까웠다면
이번엔 우리나라 안방에서 붙게됩니다.
이번 네델란드는 9년전 오렌지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젠 친숙한 히딩크의 네델란드와는 다른 팀이죠
당시엔 베르캄프,클루이베르트,다비즈,오베르마스,데부어 형제,스탐,반데사르,누만,코쿠,라이지거등
이미 스타급으로 인정 받고있던 선수들이 주축이었던데 반해
이번 네델란드는 로벤,반페르시에,블라루즈(<-여기까지 오늘경기 제외),카윗,반더바르트,스네이더등
기존의 New orange generations와 에레디비지에 라인업이 주축이 되었기에
9년전 스쿼드보단 무게감은 떨어진다는 평이죠...대신 향후 유로08 과 남아공 대회를 대비하고 있기에
그때보다 장래성은 더 무궁무진한 선수들이라는 평도 있더군요..
우리 나라 대표팀의 경우,EPL 라인업이 모두 빠지게 된 상황에서 5번째 EPL 진출 선수로 유력시되는
이천수와 중원에 서게될 김남일+05년 K리그 극강 2볼란테로 활약했던 이호-김정우 라인업에 주목을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여전히 K리그 사기유닛으로 인정받는 이천수를 감독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그리고 3명의 중앙 미드라인이 중원 전쟁에서 어떠한 활약을 해줄수 있을지에 따라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추가로 최근 컨디션을 회복중인 '쿠키' 송종국과 전북의 에이스로 성장중인 염기훈
거기에 올해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놓고 있는 대구의 이근호가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일수 있을지
그리고 이운재가 복귀한 수비라인의 점검또한 눈여겨 볼 대상이라 봅니다...
오늘 9년만에 다시 맞붙게 된 네델란드와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9년전 선배들의 패배에 대한
복수혈전을 할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