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투니버스에서 루팡3세를 봤는데 우리집에는 97년 말부터 투니버스가 나와서 루팡3세 파트3 후반부편밖게 보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챔프에서 할때 파트3를 다시보게 되었는데 챔프에서 하는게 예전에 97년에 방송된 투니판이였습니다. 그런데 대원방송에서 왜 TV스페셜을 재더빙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투니판이 제일 잘 어울렸는데....
투니판 성우진
편의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강수진 - 루팡 役
강구한 - 알마로스 (지겐 다이스케) 役
김수중 - 검객 (이시카와 고에몽) 役
박영희 - 산드라 (미네 후지코) 役
이인성 - 조대포 경감 (제니가타 경부) 役
투니판이 최고였습니다. 특히 수진님의 루팡은 진지함과 개그가 왔다갔다 맛이좋았습니다. 강구한님의 지겐은 개그끼와 유머 재치가 있어서 좋았고 수중님의 고에몽은 정말로 진지하고도 기압소리도 좋았습니다. 인성님의 제니가타는 상당히 자유자제로 넘나들어서 망가질때도 제대로 망가지고 진지할때도 제대로 해주셨습니다. 특히 루팡을 잡고 싶어하는 절박함이 상당히 강하게 표현해주셔서 인성님이 아닌 제니가타는 상상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문제가 되는건 후지코의 박영희님. 영희님은 섹시한쪽보다는 미인, 예쁜쪽으로 더 치우쳐서 섹시할때는 조금 더 섹시하게 연기해주셨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섭니다.
대원방송판 성우진
편의상 존칭은 생략....
김 장 - 루팡 役
이광수 - 지겐 다이스케 役
양석정 - 이시카와 고에몽 役
김옥경 - 미네 후지코 役
최석필 - 제니가타 경부 役
이왕 재더빙을 하더라도 제대로 해주셨으면 특히 짱님이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루팡이 진지할때는 조금 더 진지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지겐을 석정님이 고에몽을 광수님이 하시면 그나마 괜찮았을텐데 지겐을 광수님이 하시니까 너무 재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고에몽을 석정님이 하시니까 너무 게이같다는 느낌이 그리고 기압도 진짜 못질렀던걸로... 옥경님의 후지코는 투니판보다 상당히 섹시한 느낌을 주었는데 예쁜다는 느낌은 전혀 주지 못해서.... 석필님의 제니가타는 진짜 맘에 안들었습니다. 제니가타는 원래 우직한 느낌의 캐릭터가 아닌데 정말 캐릭터 스타일에 안맞게 우직하게 표현해 주셨군요. 순간 인성님의 제니가타가 그립다는 느낌이.... 대원방송판은 웬지 씁쓸하다는 느낌이.... 차라리 재더빙을 하지 말고 투니판을 그대로 가져다 방송했으면 좋았을텐데... 챔프에서는 파트3는 투니판을 그대로 방송했으면서 스페셜은 재더빙해서 아쉽다는 생각이 더아쉬웠던건 지겐의 광수님과 고에몽에 석정님을 바꾸었으면 어느정도 제대로 섰을듯한 아쉬움이.....
그러고보니 2년전에 스페셜 1달러의 전쟁도 해주었는데 투니버스에서 한 번더 재방송 해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투니판에 강수진님, 강구한님, 김수중님, 박영희님, 이인성님이 최고 였는데....
캐릭터 소개
루팡 : 본작품의 주인공 그유명한 괴도 루팡의 손자 본명은 루팡3세이다. 훔치고 싶은 물건은 무조건 바람처럼 훔쳐가 버리는 신출귀몰한 도둑 후지코가 자기를 이용하는걸 알면서도 일부러 이용당하는건 미인계에 약해서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진지할때는 상당히 진지해져 버린다. [성우 : 강수진(투니버스) / 김 장(애니박스)]
지겐 다이스케(알마로스) : 루팡과 함께 다니는 일행 턱수염과 구렛나루가 상당히 인상적인 인물 사격에 있어서 누구도 따라울자가 없다. 투니버스방영당시에는 알마로스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성우 : 강구한(투니버스) / 이광수(애니박스)]
이시카와 고에몽(검객) : 일본 에도시대의 유명한 도둑가문 이시카와가문의 후손으로 항상 진지할때가 제일 많다. 일본도의상을 입고 다니며 루팡과 함께다니는 일행 중 하나이다. 참철검의 달인으로 생명이 있는건 제외하고 뭐든 베어 버린다. 하지만 여자에게는 상당히 약한면을 보인다. 투니버스방영당시에는 검객이라고만 불렸다. [성우 : 김수중(투니버스) / 양석정(애니박스)]
미네 후지코 (산드라) :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녀 도둑이자 스파이인것 같기도 하고... 항상 루팡만 이용해 먹는다. 하지만 루팡만 이용해 먹는 이유는 루팡에게 관심있어서가 아닐까???? 투니버스방영당시에는 산드라로 개명되었다. [성우 : 박영희(투니버스) / 김옥경(애니박스)]
제니가타 경부 (조대포 경감) : 루팡을 잡고싶어 안달하는 경찰관 하지만 매번 루팡에게 지기만 한다. 하지만 루팡일행의 범죄를 눈감아주는 등 지독한 적대감은 가지고 있지 않는듯... 하지만 루팡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따라가서라도 잡으려고 한다. 투니버스방영당시에는 조대포 경감으로 개명되었다. [성우 : 이인성(투니버스) / 최석필(애니박스)]
첫댓글 완소 수진성우분
애니박스 더빙이 나쁘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만 투니판이 훨씬 정겹게 느껴집니다. 특히 조대포 형사나 알마로스 같은 정겨운 이름과 표현이 더 기억에 남네요. 할 수만 있다면 재방영을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애니박스더빙 중 제일 안타까운게 있다면 지겐을 석정님이 고에몽을 광수님이 하셨으면 왠지 덜 아쉬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