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웨이
코웨이가 미국과 말레이시아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 외연 확장에 성공한 모습이다. 2분기매출 성장률만 놓고 보면 해외가 국내를 넘어섰다.
방탄소년단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노블 정수기 등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자세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웨이는 10일 전자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 9782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8%, 영업이익은 5.7% 늘어났다.
코웨이 실적 성장은 해외법인에서 시작됐다. 코웨이 해외법인 매출은 3540억원으로 전년 동기(2860억원) 대비 23.8%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5737억원으로, 성장률은 2.7%에 그쳤다.
코웨이는 현재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말레이시아와 미국이다.
말레이시아 2분기 매출은 2747억원으로 16.1%의 고성장률을 나타냈다. 정수기와 메트리스 등 주요 제품 렌탈이 증가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게 코웨이 측 설명이다.
다만 말레이시아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전년 동비 대비 15.4% 줄었다. 영업이익은 감소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미처리 비용이 2분기에 반영된 탓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또한 두자릿수 성장이다.
미국에서도방판 렌탈 계정 증가 및 시판 청정기 판매 증가로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 2분기 미국법인 매출은 537억원으로 358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50% 늘었다.
미국법인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9억원에 그쳤던 전년 대비 845% 늘었다. 물류비 및 창고비 증가로 판매관리비가증가했음에도 미국 관세 등 환입 영향에 따른 증가로 분석된다.
이밖에 태국법이 195억원, 인도네이사 22억원, 베트남 15억원, 중국 5 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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