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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속 # 3
Fam: 소매치기의 고수들, 바른손팸
구속 : 행동이나 의사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속박함.
"내가 벗기지........"
그를 따라 욕실로 들어섰고 그가 이내 날 벽쪽에 가두고선 입고있는 남방의 단추를 하나씩 풀어나간다.
"사실은........."
".................."
그가 단추를 풀며 내 눈을 바라본다. 정말 매력적인 눈동자다. 사람을 빨아들이는 흡입력 있는 진한고동색의 눈동자....
"오늘 낮에 처음했으니 밤에는 자제할려고 했다.......근데 니가 날 미치게 만드는군........"
"하.........읍........."
그가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날 압도하며 약간은 거칠고도 유혹적인 키스를 퍼붓는다.
벗겨진 남방사이로 브래지어만 걸쳐진 가슴이 드러났고 그가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크고도 따뜻한 손으로 내 가슴을 만지기 시작
했다.
"하아................"
저돌적인 키스를 하며 잠깐동안 입술을 떼어 숨을 쉴수있게 해주곤 또다시 내 입안으로 자신의 혀를 가득 밀어넣는다.
가슴을 주무르는 그의 손길이 점점 빨라지고 이내 다른 한손으로는 내 배를 스치고 지나 밑으로 내려간다.
"앗................하..........."
내 몸 이곳저곳을 주무르는 그의 손이 힘조절을 하며 내 온몸을 더욱 뜨겁게 흥분시키고 있었다.
이내 그가 자신의 옷도 모두 벗어 던지고 내가 입고있던 속옷들도 그의 손에 의해 다 벗겨졌을때
그가 내 머리위에 있던 샤워기 호스로 따뜻한 물을 틀어내린다.
위에선 따뜻한 물이 쏟아져 내리고 그의 몸과 내 몸이 서로 밀착되어 물의 미끈거리는 느낌과 함께 피부가 맞닿아 질척거리는
소리를 욕실가득 울려퍼뜨리고 있었다.
온몸이 물에 젖어있는 그의 모습을 보자 나도 모르게 가슴이 설레어온다. 물에 젖어 물기를 뚝뚝 떨어뜨리고 있는 그의 머리카락..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잘빠진 잔근육의 몸매....배에 선명하게 보여지는 복근....
남자가 섹시하다는 말은....이럴때 쓰는말같았다. 내 앞에서 물기를 온몸에 머금고 날 바라보고 있는 이 남자는 그야말로
초절정 섹시남이였다. 따뜻한 물의 열기로 거울에 습기가 가득 차 뿌옇게 변해버리고
우리의 사이를 감싸고 있는 하얗게 김이 나는 이 열기도 모두 정열적이였다.
그가 내 몸을 가볍게 들어올리곤 내 다리를 자신의 허리에 둘러매게 한 후 내 탐스러운 엉덩이를 자신의 손으로 꽉 쥐었다.
물의 감촉때문일까......이상하게 낮에 그와 한 관계보다 지금이 시간이 몇배나 더 흥분되는건.......왜일까.....
그와 서로의 타액을 끊임없이 주고 받으며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면서 그의 잔뜩 흥분한 남성을 온몸으로 받아들였고
그는 낮에 했을때 보다도 더 깊은 쾌락을 나에게 가져다 주고 있었다.
***
"으음.............."
언제 잠이 들어버린건지......아침에 눈을 뜨자 어제 밤 세차게 내린 빗줄기는 온데간데 없고 깨끗하고 맑은 여름의 하늘이
창문을 통해 뜨거운 햇살을 그대로 내비치고 있었다.
어제밤....욕실에서 그와 뜨거운 사랑을 나눴었지.........아니.......사랑하지 않으니까....그렇게 말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걸까......
졸린 눈을 비비며 옆을 바라보자 내게 팔베개를 해준 채 곤히 잠들어있는 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고개를 살짝 들어 그의 자는 모습을 지켜보는게 꽤나 흥미로웠다.
자는 모습은 의외로 애기같이 순순해보였기 때문이다. 여자처럼 풍성한 속눈썹...잘 그을려진 피부...
정말 정말 높은 콧대....칼에 밸듯 날카로운 콧날...샤프한 턱선...앙 다물어진 선홍빛 입술이 다시한번
그가 굉장한 미남이라는 사실을 내게 일깨워 주고 있었다.
"뭘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봐............"
"어맛.........."
자고만 있는 줄 알았던 그가 언제부터 깨어있었던 건지 자신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는 내게 감고있던 두 눈을 번뜩 떠보이며 말한
다.
"내가 그렇게 잘생겼나............"
"흠흠...........뭐...뭐라는 거예요........."
그의 농담어린 말에 괜시리 얼굴을 붉히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거실로 향한다.
내 뒤에서 그가 나를 바라보며 나 몰래 웃고있다는 것을 어림짐작 하면서.....
***
"근데 22살이면 대학교다니지 않나?"
그와 난 근처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먹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아 네......근데 지금 휴학했어요......."
"등록금 때문인가........?"
"네......뭐 그런것도 있고 엄마 병간호때문도 있고요......."
"어머니는 병원에 계시고 넌 나와 함께 있으니 대학교 계속 다니지 그래.....등록금은 내가 알아서 대주지......"
맛있어보이는 스테이크를 썰으며 그가 내게 말한다.
"정말........그래도 돼요?"
사실 공부를 계속 하고싶었다. 내 꿈은 디자이너....언젠가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어 내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싶기도 하다.
"어......그건 걱정하지말고.....졸업장은 받아야될꺼아니야......."
"네......고맙습니다........"
그의 말에 내가 기쁜감정을 숨기지 못하며 그에게 목례를 해보이며 고맙다 말했다.
"그것보다.........."
"네...........?"
그가 먹으려던 스테이크를 다시 그릇위에 내려놓더니 말을 잇는다.
"요리는........잘하나?"
"아......그냥 뭐.....어렸을때부터 해와서요...왠만한건 다 할줄알아요......"
"그거 잘됐군........난 한식 체질이지 양식체질이 아니라서........"
그렇게 말하며 그가 투명한 글라스에 담긴 물을 벌컥벌컥 단숨에 들이킨다.
"아.....네......그럼 앞으로 요리는 제가 다할께요......."
"그러는게 좋겠군........"
그는 정말 양식체질이 아닌 듯 한입밖에 먹지않은 스테이크가 담긴 그릇을 살짝 옆으로 빼놓는다.
"다...드신거에요?"
"어.....아침부터 이런걸 먹으려니 속이 좀 그래서....."
"아...그럼 아까 제가 해드릴껄...내일부턴 아침 해드릴께요...."
"너 몸 안좋을까봐 일부러 안깨웠어.........."
"................."
그럼 아침에 나보다 먼저 깨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고보니 자고있는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눈을 뜨고 날 바라보지를 않나...
아마도 어제 욕실에서 있었던 일때문에 나를 위해 그가 자그마한 배려를 해준 것이리라.......
"볼은 또 왜그렇게 빨게?"
나도 모르게 욕실에서 있었던 일을 떠오르니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려온다.
"아 아니에요......그냥 좀 덥네요............"
거짓말.....레스토랑안은 푹푹찌는 밖에완 달리 마치 알래스카에 온것처럼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했다.
"그것보다.....의외로 입맛이 촌스럽네요........"
"하.......촌스럽다라..........."
그가 날 뚫어지게 쳐다보자 민망한 마음에 화제를 바꾸려고 다른 말로 둘러대었다.
"겉으로 보기엔 양식체질일꺼 같은데.......된장찌개같은거 좋아해요?"
"어.......된장찌개 김치찌개.....탕종류......뭐 그런거........"
"아 네.....그럼 되도록 그쪽이 좋아하는 걸로 준비할께요......."
"그쪽이라니...........내 이름 몰라?"
실수했나.......그쪽이라는 내 말에 그가 눈썹을 치켜올리며 기분나쁜듯 말한다.
"아......아니 그건 아니고요......."
"한이씨라고 불러.......성까지 붙여부르기엔 너무 딱딱하니까......."
한이씨.........느낌이 이상했지만 왠지모르게 어감은 좋은 것 같았다. 한이씨라고 부르면 좀 더 가까워질려나........
"그럼 그.....아니 한이......씨는 저보고 뭐라고 부르려구요?그냥 너 라고 부르잖아요......"
내가 물한모금을 마셔 목을 축이곤 새초롬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본다.
"뭐라고 불러줄까..........니가 말해봐........"
"그냥 이름 불러주세요.......그게 제일 편할꺼 같아요........."
"그러지......연희............"
그가 입술을 열어 내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자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느낌을 받았다.
이러면 안되는데......그에게 끌리면 안되는데......어짜피 그와 난 다른세계사람이니까....
계약이 끝나면....그가 나에게 질려버리면.....난 버림받을테니까..........
이연희 정신차려.....저 남자에게 휘둘려선 안돼.....단순히 육체적인 관계만 갖는거야......그거면 돼......
사랑하는 감정따위.........지금 나에겐 사치고 허사일뿐이야......
마음속으로 그에대한 감정을 애써 누르려 하며 잘 넘어가지 않는 음식을 삼키고 또 삼켰다.
***
그는 날 오피스텔로 데려다 준 뒤 회사에 일이있다며 늦게온다는 말만 한 후 뒤돌아서서 가버렸다.
"아훔~~~ 심심하다....뭐할꺼없나......"
넓은 집이 혼자있으니 더 훵해보이는게 참 쓸쓸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아까 그가 사고싶은거 있으면 사라면서
카드를 하나 주고갔다. 그런데 마음대로 쓰자니 좀 찝찝하기도 하고.....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들고는 가봐야지..
가방에있는 짐을 풀어 옷장에 걸려진 그의 옷 옆에 나란히 내 옷들을 옷걸이에 걸어 차례대로 예쁘게 정리해뒀다.
"꼭 신혼부부같네........."
다 정리된 옷장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입가에 가득 번지고 있었다.
베이비 핑크톤의 무릎위까지 오는 민소매 원피스를 예쁘게 입고 머리는 뒤로 묶어서 위로 말아올려 버렸다.
뒤에는 약간씩 머리카락이 조금 흘러나오도록 빼내준 후 거울을 보곤 만족스런 웃음을 짓는다.
"후~~ 오랜만에 시내구경이나 가볼까.....지리도 익힐겸......"
그렇게 생각하며 오랜만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밖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한발씩 내딛었다.
* 안녕하세요 긔염토끼입니당~^^
여러분~ 어뜨카면 좋나요...제가 지금 고민에 빠졌습니당....ㅠ_ㅠ
연애코치랑 구속이랑 둘중에서 하나뽑아가지구 먼저 완결시키고 싶네요..
즉 하나에만 집중해서 쓰고 싶다는 얘기가 되겠찌용...
연애코치 8편을 보시면 투표하는 코너가 있습니당....
둘 중에 하나 골라주세요...여러분들의 선택에 따라 구속으로 갈지 연애코치로 갈지
결정하겠습니당....두개다 연재하면 좋겠지만 제 머리가 딸립니다 ㅠ_ㅠ
거기다 제가 애기엄마라서 애기도 봐야되고...집안일도 ㅎㅎ
이래저래 좀 겹치네요....하나만 일단 먼저 완결해놓고 나머지껀 보류로 해두고 싶어요
아예 안쓴다는거 아니구요...완벽하게 마무리짓고 나머지 한개도 완결내도록 하겠습니다
연애코치 8편보시고 투표해주세용~*^^*
Thanks to
* 2편 이쁜이들
가을좋아,아잉밥호 ,Seduce-_- ,魅力,옥메와까ㅋ ,푸른사슴
Lise☆ ,뷰비뷰비뷰비 ,리다찬양♥ ,마지막숨소리 ,greendaisy ,러키걸,아알알알
주접녀~~ ,∑⊙ㅁ⊙ζ헉!! ,뚱둥이 ,Love Story♥ ,리마나미
사과맛치즈 ,행복한세잎클로... ,◆엘리사벳◆,박호호 ,준표이정♥
멋찐윤짱 ,잘노는걸 ,귀찮이즘 ,빠져서리 ,리뽠 ,은준지홍,˚Ŀйㅁr음에... ,나의싸랑하는&...
MiJin ,오로로리 ,일년만참자 ,dhsfldnjs ,축하합니다1, 음하하0//0 ,tksgk ,져아요,○i쁜○i
댓글달아주신 우리 이쁜님들 감사해요~*^^*
혹!! 닉네임 빠지신분 계시다면 죄송해요 ㅠ_ㅠ
ㅎㅎㅎ 넹넹~ 담편도 기대해주세요
그냥구속으로가요~
ㅎㅎㅎ 아마도 구속쪽으로 갈듯 싶네여~
방금 처음부터 봤어요 완전 재밌어요 꺄울
잼나게봐주셔서 감사해요^^
재미있어요!!!! 담편도 기대할께요~~~
ㅎㅎ 네엥~ 담편도 기대해주세여~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 감사해용~ >.<
너무잼써요!!!!!!!!!!!!!!!!!!!!!!!!!!!!담편두 기대하고 있을게용~한이너무섹시해>_<
잼나게봐주셔서 감사해여~^^ 우리 한이 섹시한가여 ㅎㅎㅎ
저는 구속이요~~!! 구속 완결 원츄~~!!ㅋㅋㅋㅋ 애기 너무 이쁘겠어요^^ 많이 바쁘겠어요.ㅋㅋ 건강 조심하세요^^
ㅎㅎ 네엥~ 엘리사벳님 찾아주셔서 감사하궁~ ㅎㅎ 애기 이쁘죵~ ㅎㅎ 네에 엘리사벳님도 건강조심하세여^^
+ 꼭 완결을 보고 싶네요 너무 잼있이어요~~
재미나게봐주셔서 감사해요^^ 끝까지 함께해주세여~
와우~~~~~~~~~~~~~브으으으응으으으으라아앙아아보오오옹오오오오오오오~~~~~~짱이예여~~~ 성실 연재 부탁드려염><♥
ㅎㅎㅎㅎ 감사해용 ~~ 계속 응원해주세여 >.<
아재밌더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실연재부탁!!
네엥~ 꽃다님 잼나게봐주셔서 감사해용^^
^^ 일끝나구 집오자마자 구속먼저 읽었어요ㅎ 점점더 재밌어지는>__<ㅎ 담편두 기대할게요 ㅎㅎ
ㅎㅎ 아잉밥호님~ 감사해요^^ ㅎㅎ 계속 응원부탁드려여~
너무재밌어요ㅜ♥♥
잼나게봐주셔서 감사해용~
너무재밋어요!!><ㅋㅋㅋ 연희..뭔가 이쁠듯한 느낌이...ㅋㅋㅋ
ㅎㅎㅎ 네엥~ 잼나게봐주셔서 감사영~ ㅎㅎ 아마도 이쁘겠쬬?ㅎㅎ
한이씨....ㅋㅋㅋㅋㅋㅋㅋ아이말이왤케조치?!!!?!
ㅎㅎㅎ 한이씨 어감 좋나요?ㅎㅎㅎ
+_+ 대박이다.................힘내세요
ㅎㅎ 감사해요^^
아,대박이네요 넘잼나요~
둘중에아무거나편하신걸로하시면되요!ㅋㅋㅋㅋㅋ
아무거나 하세요~~ 둘다 대박이죠!!
ㄲ ㅑ아~ 벌써5편나왔네여 ㅠㅠ 하루못들어왔을뿐인데 ㅎㄷㄷ 완전 저런남자있음 내꺼!!ㅋㅋ 아 뷰비뷰비뷰비 에서 이걸로 바꿨어용~
ㅋㅋㅋ에헤재밋어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속속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희 ㅋㅋㅋ한이씨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재미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늦게읽어서이제서야댓글쓰네.ㅋㅋㅋㅋㅋㅋ 1편은빨리읽었는데
ㅋㅋㅋㅋㅋ연애코치보느라 ㅋㅋ구속 이제서야 보네요 ㅋㅋ자구빠져들어요
재밌게읽구가요!~~~~~~~~~~ ㅜㅜ남자완전내이상형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
잼떠여ㅋㅋ계속 연재해주세여ㅠㅠ
부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