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 7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4원 오른 1,308.0원으로 출발. 오전장 상승폭을 일부 축소해 1,307.0원(+2.4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재차 상승폭을 키웠음.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운 원/달러 환율은 장 막판 1,311.0원(+6.4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310.4원(+5.8원)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상승. 현지시간 10일 미국의 7월 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전년동월대비 8.7~8.9% 상승해 전월 9.1% 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아울러, 국내증시가 하락세를 보였고,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진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했음.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 속 1%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음.
원/달러 : 1,310.4원(+5.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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