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이형석입니다.
태반은 한약명으로 자하거라고 하죠. 영어로는 플라센타입니다. 태반안에는 우리몸의 원시세포가 들어있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수정란이 형성이 되죠. 이 수정란이 분화되어 뼈, 근육, 피부, 이빨, 심, 간, 신장 등 모든 세포로 분화하는데 그 분화되기 이전의 세포가 원시세포입니다.
백혈병의 경우 골수세포에 문제가 생겨서 오는데요.
골수이식을 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죠. 그런데 골수 세포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이런 원시세포들로 구성이 되어있죠. 그런데 연구를 하다보니 아기의 태반에 이런 원시세포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최근에 백혈병과 관련하여 태반에 관한 연구가 계속 진행중에 있답니다.
요즘들어 백혈병 뿐 아니라 간염, 불임, 기미피부등에도 사용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태반을 자하거라 하여 몇천년 전부터 사용해 왔답니다.
주로 보약으로 쓰는거죠. 페결핵이나 성인병, 피로회복에 실제로 효과가 좋습니다. 본원에서도 보약으로 많이 사용을 하죠. 물론 다른약들과 함께요.
자하거의 경우 몸에 열이 있는 사람한테는 구강복용 즉 먹는것으로는 열을 유발할수 있답니다. 그래서 바르는 치료를 하게 하는데요.
바르는것은 워낙 가격이 있어서 주로 자하거 약침을 쓰게 됩니다.
자하거의 경우 항산화효과가 있어서 아토피의 치료에 도움이 많이 될수 있답니다. 하지만 먹는 것은 도움이 안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열을 유발하지 않을까하는 노파심이 들기도 하네요.
제가 궁금한것이 있는데 그 약사가 자하거를 먹으라고 하던가요?
아니면 바르는거?
이것이 궁금한데 답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