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기업의 가치가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에바에비타 또는 에프비에비타(FV/EBITDA)라고도 합니다. EV/EBITDA는 ‘기업가치(EV)/세금·이자지급전이익(EBITDA)’의 뜻으로, 기업가치를 세금·이자지급전이익으로 나눈 수치죠. EV(enterprise value) 또는 FV(Firm Value)는 기업 매수자가 기업을 매수할 때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뜻하며, 주식 시가 총액(시장에서 형성된 주식가격에 그 주식 수를 곱한 금액)에 순부채(총차입금-현금예금)를 더한 것입니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이다. 이자비용, 법인세, 감가상각비를 공제하기 이전의 이익으로, 편의상 영업이익과 감가상각비를 더해서 구합니다. EV/EBITDA 비율은 기업이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을 이용하여 어느 정도의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주가가 고평가, 즉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기업의 총가치가 높게 평가된 것이다. 한국 상장기업들의 평균 EV/EBITDA는 1990년대 들어 6.5∼7배를 나타내었습니다. (펌)
4.주당순자산가치(BPS; Book-Value per Share)(=청산가치)를 이용하는 방법
BPS는 순자산(자산-부채)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이다. BPS가 1000원이라는 의미는 회사가 문을 닫고 모든 자산을 처분했을 경우 1주당 1000원씩 돌려준다는 것이다. “BPS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의 비중이 크고 실제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BPS가 높을 수록 기업내용의 충실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주당순자산(BPS) = (자기자본 - 무형자산-사외유출금)/기말발행주식수
총자산-총부채=자기자본
자기자본-무형고정자산(상표권,영업권)-사외유출금(배당금,임원상여금)=순자산
순자산/발행주식수=주당순자산(BPS)=청산가치
의 순서로 1주당 청산가치와 현재의 주가를 비교하면 된다.
5.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 Book-value Ratio)을 이용하는 방법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비율이다. 즉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PBR이 2라는 의미는 회사가 망했을때 10원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이 20원에 거래된다는 의미다. 즉,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미친다는 뜻이다.
6.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을 이용하는 방법
ROE는수익과 관련된 대표적인 지표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주주들이 투자한 돈을 얼마나 잘 굴렸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자기자본이 1000원이고 당기순이익이 100원이라면 ROE는 10%가 된다. 쉽게 말해 주주들이 1000원을 투자한 회사에서 100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결론]
7.분자나 분모에 주가가 명시된 지표를 이용하면 업종평균과 비교해서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초등학생정도의 산수만 하면 다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
주의할 점은 업종평균보다 주가가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라는 뜻은 아니다. 회사의 질이 안좋은 경우 업종평균보다 낮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현재 실적이 괜찮다고 무조건 업종평균과 비교하는 것도 어리석은 짓이다. 세력들은 미래의 회사가치를 보기 때문에 발표된 재무제표만 보고 무턱대고 산수를 드리대다가는 깡통이 수십개가 있어도 모자르게 될 것이다. 따라서 회사의 내부상황을 모르면서 무조건 산수를 하는 습관은 지양되어야 한다. (펌글..고은 하뉘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