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보러 못나가니 바람도 쏘이고, 소멸예정인 코레일 마일리지도 써버릴 겸, 철도가 닿는 벌교까지는 기차로..
낚시용이지만, 두껍지 않고 크기 적당해, 물 커피 간식 등 넣고 뚜벅뚜벅 싸다닐때 요긴하게 쓰는 가방..
율촌, 공단이 없었더라면 참 좋았을곳..
순천역에서 오늘은 기차 환승합니다..
벌교 터미널에서는 보성,고흥,순천 시내,군내 버스 모두 탈수있어요. 카드 찍으면 950냥 파란색 고흥 군내버스.. ( 보성은 초록색)
고흥엔 고속도로같은 4차선 국도가 있지만, 군내버스는 그좋은 도로를 한번도 밟지않고 구도로로만 엉금엉금 녹동까지..
게다가, 멀리 버스 향해 오시는 어르신 보이면 마냥 기다려주고.. 그러나 평소 다니던 길이 아닌곳을 다녀 좋았습니다.
동강, 남양, 대곡, 과역 등등 모두 거쳐.. 좋아하는 동강의 갈비탕집도 지나가네요. ㅎ ㅎ ..
고흥 터미널에서 녹동행 군내버스로 갈아타고..
갈땐 작은버스. 이번엔 올때 거쳤던곳 + 대서까지 들리며, 세월아 네월아..
돌아갈땐 기차시간이 맞지않아, 벌교역앞에서 순천 시내버스로..
순천역에 이르니 여수 시내버스가 기다리고있군요. ♪..
첫댓글 와 대단하내요
녹동에 낙시공원인가요 낚시하기참좋아보입니다
조류,수심 좋아, 문어 잘 나올꺼 같아 뵈는데..
아싑게도 낚시 금지공원 입니다.
이번에도 환승 열차에 버스타고 저렴한 여행을 하셨군요.
가만 앉아서 멋진 구경을 합니다.
기다림에 익숙치 못한 저는 스트레스 졸라 받을낀데 느긋하신 박프로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희안한 열차도 보네요.
머잖아 바빠지실 시즌이 빨리 올 것 같으니 두루두루 여행댕기시며 힐링하셔요.
순천,보성,벌교 처럼 기차역이 읍내나 도심 기운데로 지나가면 종종 이용 할텐데..
하동,진주역 처럼 대개의 역사들은 이젠 모두 시내에서 많이 떨어진 황량한 외곽으로 옮겨져 불편하데요.
성격 급하신분들은 시내버스,군내버스 갈아타며 다니기 어려우실듯합니다.
구불구불 정류장 엄청많고 승객들 대부분이 어르신들이라 타고 내리는데도 시간 엄청 잡아먹고..
언젠가 서갑장님과 광역시내버스로 순천 다녀온적있었는데, 가다서다 하는 시내버스 멀미 때문에,
결국 돌아올땐 시외버스 타고 돌아온적 있었네요.
아침운동 안 나가고 다닐땐 버스이용 하다보니, 주인 만난지 오래된 차는 계속 지하주차장에 묶여..
4번째 사진에. 기차 자석이. 다르네요. 이런기차도 있군요
군마다. 버스색이달라 구별되네요..
그런데. 모든군버스가. 동일하게 950원인지요??
덕분에. 군여행정보 잘알았습니다...
군버스는. 모두에게 적용되는거겠지요??
전남도민만 누리는 혜택인가요..버스여행을 안해봐
생소하네요...
무궁화호인데 식당칸이 따로없는 열차의 자판기 설치된 한량만 저런식의 좌석이더군요.
옆칸에 지정좌석이있었지만, 저 칸이 맘에들어 앉았습니다. 단거리 이동엔 넓직해 좋았습니다.
집사람이나 친구들과 다닐때 차끌고 다니지만, 기름 한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시간 많은 백수가 굳이 차끌고 다닐 필요는 없어보여 저러고 다닙니다. ㅎ ㅎ ..
군내버스나 농어촌버스는 군마다 요금과 방식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보성군과 고흥군 군내버스 요금은 1000원으로 동일하지만, 보성군은 교통카드 이용시 900원찍히고 40분내 환승이 무료환승이나 고흥 군내버스는 교통카드 이용시 950원에 환승은 되지않네요.
따라서 벌교에서 녹동까지 들어가려면 거리가 멀어 한번에 다니지않으니 고흥터미널에서 갈아타며 한번 더 찍어야 합니다.
요즘 제주 순환버스 체계가 괜찮다기에, 가을에 짐 간단히 챙겨 여수에서 반값 여객선 타고 들어가 해안포구 근처의 게스트하우스 이용하고 시내버스로 해안가 포구 곳곳을 한바퀴 일주하며 무늬 만나보고 싶더군요.
@박용진 제주여행. 좋겠네요. 포인트 좋은곳 게스트하우스 선정
낚시도하고...여행도하면. ..서두를 필요도없고. 좋겠네요
@범 승 효 제주는 물빛맑아 그런가. 낚인 무늬사진 보면 거의 플래시 터트린 사진들이라..
현장 가까운곳 숙소 찾아야할듯 싶더군요.
캬..보기만 해도 좋네요.
박프로님..유유자적한 삶 ..너무 보기 좋아요.
기행문과 수필같은 글도 너무 좋아요.
고흥 간김에 낚시대 드리우시지 그랬어요.ㅎㅎ
요즘 고흥은 통발 문어낚시 시즌이랍니다.즉..문어를 잡는데..통발을 낚아서 그 안에 문씨만 잡고 다시 통발은 던져 놓아요.ㅎㅎ
아침운동 어렵다보니 이렇게라도 몸을 읨직일겸 바람 쏘이러 나가네요.
손맛 보는거 구경이라도 할수있으려나 싶었지만, 녹동도 저수온기엔 낚싯꾼 한사람 안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