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인생이란
참고말씀: 창5:4,5,25-27; 신34:7; 삼하5:4,5; 왕상3:9,12; 욥42:3; 시90:9,10; 잠30:2,3; 약1:2,5-7
읽을말씀: 시90:12
주제말씀: 시90: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첫째, 지혜로운 인생은 자신의 한계를 깨닫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시90:12 상)
지혜로운 인생이란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지혜로운 인생을 살았던 모세의 기도를 통해 그 힌트를 얻어보고자 합니다. 그는 본문에서 하나님께 무엇을 구했습니까? 자기 날 계수함을 가르쳐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시90:12 상)
어째서입니까? 사람은 자신의 한계나 부족함을 깨달을 때 비로소 지혜로운 마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 중 누구도 이 땅에서 자신이 얼마나 더 살 수 있는지를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모세의 기도처럼 우리의 모든 날이 순식간에 지나가며 신속히 가되 날아간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시90:9) /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 하)
그러니 무엇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까? 우리 모두가 다 ‘시한부 인생’, 즉 기껏해야 백 년짜리 시한부 인생이라는 점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천 년, 만 년 살아갈 것 같고, 또 영원히 이 땅에서 천수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우리 중 누구도 이 땅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최초의 사람 아담도 930세에 죽었고, “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다 죽었더라.”(창5:4,5) 인류 역사상 가장 장수했다던 므두셀라도 969세로 죽었으며, “므두셀라는 백팔십칠 세에 라멕을 낳았고 라멕을 낳은 후 칠백팔십이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는 구백육십구 세를 살고 죽었더라.”(창5:25-27)
하나님의 사람 모세도 120세에 죽었으며,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신34:7)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다윗도 70세에 생애를 마감했던 것입니다.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삼하5:4,5)
참고로, 여기서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쳐달라’는 것은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알게 해달라는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해달라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인생이란 어떤 사람입니까? 자기 한계를 깨닫는 사람이 곧 지혜로운 인생임을 깨닫고, 모세처럼 우리도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시90:12 상)
명심하십시오. 사람은 자기 한계를 아는 만큼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되고, 자기 부족함을 깨닫는 만큼 하나님을 찾게 된다는 점을 말입니다.
둘째, 지혜로운 인생이란 지혜로운 마음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90:12 하)
지혜로운 인생이란 또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90:12 하) 솔로몬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구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3:9) /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왕상3:12 상)
참고로, 솔로몬이 구했던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이란 잘 말할 줄 아는 지혜라기보다는, 오히려 어떤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까? 잘 들을 수 있는 지혜입니다.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3:9) 무엇을 잘 들을 줄 아는 지혜 말입니까?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하나님 앞에 이 같은 지혜로운 마음을 구하게 됩니까?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하나님의 사람 모세처럼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는 자요,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시90:12 상)
욥처럼 자신의 무지를 토로하는 사람이며,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욥42:3) 아굴처럼 자신에게는 지혜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잠30:2,3)
혹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의 무지를 깨달으며, 우리의 지혜 없음을 인정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장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부터 구하기를 원합니다.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90:12 하)
우리는 언제 지혜로운 마음을 구해야 합니까? 매일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그리해야겠지만, 특별히 자신의 지혜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더 그리해야 할 것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약1:5 상)
우리는 주로 언제 자신의 지혜 없음을 절감하게 됩니까? 여러 가지 시험을 당했을 때입니다. 시험을 당할 때일수록 지혜가 절실하게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약1:2)
이같이 우리가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구하면 하나님은 어떻게 해주십니까? 우리의 지혜 없음을 꾸짖으십니까? 그럴 리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혀 그런 분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찌하십니까? 지혜를 구하는 모든 사람을 꾸짖지 아니하시고 후히 주십니다.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하)
지혜로운 마음을 구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1:6,7)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우리의 지혜 없음을 느껴질 때마다 주저 말고 하나님께 구하고 있습니까?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께 끊임없이 그 지혜로운 마음을 공급받고 있습니까?